[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티볼리는 쌍용자동차를 기나긴 적자터널에서 탈출시킨 ‘효자’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 묘한 긴장감이 티볼리를 감싸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된 것이다.◇ 소형 SUV 시장 최강자 티볼리티볼리는 2015년 많은 기대 속에 등장했다. 특히, 아픈 기억이라 할 수 있는 해고자 문제가 역설적이게도 티볼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키워줬다.시장의 반응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티볼리는 출시 첫해 내수시장에서만 4만5,021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죄하는 마음으로 문재인 후보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400여km를 움직였다. 차량에 기록된 누적이동거리만 7500km가 넘었다. 유세가 열리는 날이면 누구보다 먼저 가서 선거운동원을 격려했고, 마지막까지 남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전통시장 등을 돌며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서의 활약도 컸다. 김두관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경기 김포시갑 국회의원) 얘기다.문재인 캠프 측은 당초 ‘영호남 모두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라는 기조 하에 ‘선 영호남 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과 중대결심설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이라고 반박했다.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는 것. 그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최근 각종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마타도어 등이 나돌고 있다”면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 악의적으로 (소문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김무성 위원장의 측근들은 소문의 진원지가 자유한국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의 분열을 위해서다. 그래야 보수표가 자유한국당으로 쏠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1일 TK(대구·경북) 텃밭 다지기에 집중한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TK지역 방문이다.홍준표 후보는 지난달 31일 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날 방문까지 TK지역을 다섯 번 찾을 만큼 각별하게 신경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경북 포항·경주·영천에서 거점유세를 하며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도 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와 함께 홍 후보는 이날 일정에서 자신의 자서전인 ‘나 돌아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신감을 앞세워 전국에서 고객들을 만난다. 주력 차종인 SM6와 QM6, QM3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시승회를 여는 것이다.르노삼성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 ‘All 4 Dr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SM6, QM6, QM3다.해당 차량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은 르노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전시장을 방문하면 시승이 가능하다.또한 하남 스타필드,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여주, 부산)에서도 현장 고객을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던 현대차가 역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는 자사 최초 글로벌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며 티저 이미를 공개했다.올 여름 출시 예정인 코나는 현대차의 소형 SUV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로,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코나라는 이름은 현대차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싼타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차공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을 ‘새 얼굴’들을 미리 만나보자.◇ 쌍용차가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쌍용자동차에겐 기나긴 암흑기가 있었다. 좀처럼 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후원한다.기아차는 28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사옥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KBO리그 자동차부문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기아차가 프로야구를 후원한 것은 올해로 6년째다. 2012년 처음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나선 이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야구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으로 좋은 효과를 본 기아차는 올해도 프로야구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의원 다수가 카니발 등 SUV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기동성과 편의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대형세단 중에서는 제네시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국회 윤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신고한 개인명의(배우자 및 자녀제외) 차량 중 카니발이 52대로 가장 많았다. 카니발 외에도 싼타페(7대), 소프티지(6대), 쏘렌토(6대) 등 SUV 차량을 신고한 의원이 다수였다.이에 대해 한 보좌관은 “보좌관이나 비서관들 다수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주인공들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7일 영화 홍보를 위해 방한한 스칼렛 요한슨(메이저 역), 줄리엣 비노쉬(닥터 오우레 역), 요한 필립 애스백(바토 역) 등 주연 배우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공각기동대’ 출연진과 감독,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차량은 VIP 차량으로 BMW 7시리즈 7대, VIP 스탭 차량으로 6시리즈 그란쿠페 2대와 GT 4대, 경호 차량으로 BMW X5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색’이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상에 따라, 혹은 색상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SM6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새로운 색상을 공개한다. 바로 ‘아메시스트 블랙(Amethyst Black)’ 색상이다. 2017년형 SM6를 통해 국산 중형세단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보라 계열 보디컬러 아메시스트 블랙은 예로부터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아메시스트 블랙은 유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업계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 만년 2위의 설움을 떨친 것이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기세를 몰아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국내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벤츠 코리아가 서울 모터쇼에서도 그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본 전시관과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전시관 등 총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다수의 최초 공개 모델과 베스트셀링 모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New 푸조 508’이 한국의 젊은 피나이스트 김선욱과 함께 한다.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에게 New 푸조 508을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프랑스 파리 필하모니, 영국 위그모어 홀과 퀸 엘리자베스 홀, 부에노스 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프랑스 라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브뤼쉘 클라라 페스티벌 등에 독주자로서 정기적으로 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기 시작했던 지난해 9월 이후 문서 세단기 26대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의 증거사실을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사건이 불거지기 전 6개월 동안 문서 세단기 구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혹은 증폭됐다.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당장 야권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요구하는 상태다. 16일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국정농단의 수많은 증거들이 인멸됐을 것이며, 지금도 많은 증거물들이 무단 폐기되고 있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정의당 한창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가 마침내 한국에서도 깃발을 올렸다. 15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국내 첫 매장의 문을 연 것이다. 오는 17일에는 청담전시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개장 전부터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테슬라가 국내에서도 ‘미래 자동차’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디어, 마침내, 테슬라테슬라는 당시만 해도 ‘전기차’가 먼 미래의 이야기로 여겨지던 2003년 설립됐다. 20대의 나이에 페이팔 등 IT기업 창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설립한 주인공이다.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중형세단 부문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쏘나타와 K5가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던 시장에 SM6와 신형 말리부라는 ‘도전자’들이 뛰어든 것이다.SM6와 신형 말리부는 출시 이후 승승장구하며 K5를 따돌리고, 쏘나타를 위협했다. SM6의 경우 월간판매량에서 쏘나타(LF기준)를 제치기도 했다.물론 쏘나타의 저력도 굳건했다. SM6와 신형 말리부의 거센 도전에 추월을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2015년 10만대가 넘게 판매됐던 쏘나타는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가 미국에서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자리에 우뚝 섰다.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 매거진인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에서 선정한 ‘2017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Best Car Brand 2017)’에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은 “아우디는 지난해 3대 글로벌 마켓 중 하나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닛산이 이달 말로 다가온 ‘2017 서울모터쇼’ 참가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2017 서울모터쇼 출품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시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24개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닛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량을 신청한 뒤 시승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조말론 디퓨저(3명), 에이솝 핸드워시(5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닛산 공식 페이스북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렉서스의 ES300h가 출시 5년만에 누적판매 2만대를 달성했다. 렉서스는 이를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2만번째 ES300h를 출고한 행운의 주인공에게 렉서스는 ‘해외 여행 상품권’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Ever care 무상쿠폰’을 제공했다.2012년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ES300h는 지난 해 6,112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서 3분의 1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누적판매량으로는 수입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최다 판매모델이다.ES300h의 꾸준한 성적 비결에 대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동국실업이 안정적인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동국실업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국실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19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5%, 244.2% 증가한 실적이다.동국실업 관계자는 “중국과 유럽의 현지법인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호조를 보이며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박효상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