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대법원이 개그맨 이창명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15일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창명의 상고심에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교통사고를 낸 후 신고 등 필요한 조지를 하지 않은 혐의와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재판부는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에 대해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판단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돼 당적을 잃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서를 냈으나, 이를 철회하고 다시 중앙당에 신청서를 제출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7일 서울시당에 복당 원서를 냈지만, 어제 이를 철회하고 오늘 중앙당에 다시 제출한다”며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목적으로 입당하는 경우에는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에서 심사하는 것이 관례였다. 중앙당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정 전 의원은 앞서 1차 입장발표에서 피해자 A씨가 주장한 2011년 12월 23일 당시 일정을 공개하며 알리바이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직후 보도된 의 2차 보도에서 해당 날짜가 24일로 밝혀지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A씨와 단 둘이 만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정 전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 기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자신들 스스로가 세 차례 걸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배현진 전 MBC 앵커에 대한 영입 환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 준 3명에게 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3명의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새 인물도 영입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영입인사로 이날 한국당에 입당한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6·13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과 함께 인재영입 환영식 등을 가지면서 지방선거 채비에 서두르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을 갖고 순차적으로 지역별 공약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뒤이어 인재영입 환영식을 갖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준비할 계획이다.한국당은 지방선거 후보가 가시화 되는 이달 말부터 중앙당 차원에서 분야·계층·이슈별로 릴레이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시도공약개발단도 가동해 지방선거 공약 마련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국당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10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들이 도심 곳곳에서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기념행사와 집회를 갖졌다.한국YWCA연합회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 앞에서 ‘3.8 여성의 날 기념 YWCA 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YWCA는 최근 여러 성폭력 고발에 대한 엄정 수사와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와 검정·보라색 의상으로 성폭력 근절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한국여성의전화'는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회기역·대학로·여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Me too)응원법(이윤택처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문화예술계 중심으로 촉발된 미투운동은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논란 등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차별과 폭력 없는 미래로'라는 제목으로 3·8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미투운동'과 '#위드유 운동'을 지지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일면서 지방선거 국면에도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포스트 안희정’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쳤던 민주당 소속 박수현·복기왕·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들은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안 전 지사가 19대 대선 경선에 나섰을 때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대변인은 6일 모든 선거운동을 전격 중단했다. 그는 ‘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자만세” 자유한국당 여성 당원들이 6일, 전국여성대회에서 외친 구호다. ‘여성과 자유한국당이 만드는 세상’이라는 문장의 각 앞 글자만 따서 ‘여. 자. 만. 세.’라는 구호를 만든 것.이날 오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당 전국여성대회에서 주최 측 추산 2000명에 이르는 여성 당원들은 오는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여자만세’ 구호를 외쳤다. 또 최근 불거진 성폭력 피해자들의 말하기 운동인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With you(나도 당신과 함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여투쟁 선봉에 나서면서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은 차기 당권에 나설 인물이 없다는 당 중진 의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차기 당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한국당은 5일, 김무성 전 대표를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여투쟁을 선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북핵폐기추진특위와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여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5일 6·13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했다. 선거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처리했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3달이 늦어진 셈이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자정을 넘겨서야 관련 법안을 처리했다. 이후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해 급히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늑장 처리를 했다는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네 탓 공방’을 이어가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오후4시 본회의를 열고 광역·기초의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65세 이상 노인을 배려하는 공천규칙을 마련했다. 한국당은 5일 ▲당선 가능성 ▲도덕성 ▲지역에 맞는 전문성 ▲신뢰도 ▲사회 기여도 등 6가지 기준을 중점으로 공천심사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노인·청년·여성을 배려하고, 최근 불거진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과 관련해 도덕적 기준을 강화해 공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번 6·13 지방선거 한국당 공천 과정에서 처음으로 노인 예우 공천을 시도한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경선 경쟁자와 동일 점수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1주를 7일로 명시하고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27일 의결했다. 환노위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밤샘토론’을 통해 5년간 끌어온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끝맺었다.환노위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은 오는 7월 1일부터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단 30인 미만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방남’과 관련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의 출석을 놓고 평행선 대립을 하고 있다.한국당 소속인 김성태 운영위원장은 27일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를 개의하자마자 정회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까지 임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 통보 없이 국회 운영위 현안질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과 ‘개헌공동연대’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동참이 필요하지만, 민심의 흐름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처럼 ‘표 이탈’이 생길 것으로 보고 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김민석 원장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모든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다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하겠다고 약속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의 방남 문제와 대미 외교,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여전선을 구축하는 모습이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3일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한은 이성적인 문제를 떠나서 감정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라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보조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개헌에 대해서도 "개헌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은 23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방한하는 것을 놓고 반발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난했다. 또한 남북대화를 위해 자신들이 대북, 대미 특사로 나설 수 있다며 정부여당보다 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조배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평화알레르기가 재발한다"며 "(이들은) 천안함 폭침 배후라는 이유를 들어 반발하지만, 정작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4년 10월 군사회담 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새해 업무보고 차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정쟁 공방장으로 변했다. 당초 21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는 법무부와 대법원 등의 새해 업무보고를 위해 열렸다. 하지만 이날 법사위에서는 사실상 업무보고와 무관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펼쳐졌다박주민·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법무부에 주문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문제에 대한 여야 공방도 이어졌다. 박주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사회 각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혁신 성장을 위한 5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경련이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5대 사업은 ▲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 선도 ▲저출산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권역별 최고위원 3명이 12일 연쇄 사퇴했다. 이날부터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면서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채비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남춘·이개호·김우남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범계 최고위원도 이날 동시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 재편이 불가피해졌다.민주당은 5개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시·도당위원장이 최고위원을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각각 전남과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개호·김우남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