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앞다퉈 BTS월드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초반 흥행 페이스가 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넷마블 주가는 9만6,10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9%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는 넷마블이 올 들어 내놓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 베일을 벗은 bts월드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과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업계 선도 업체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 앞다퉈 신작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격돌이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이 지난달 4일 내놓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최근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8월 한국 게임 최초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른 게임이 넷마블
5G 시대를 맞아 핵심 콘텐츠인 게임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의 기대감이 커져가는 것과 달리 중소중견 게임사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중견게임사의 어려움은 점점 더 가중되는 모양새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이어 중국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신작 게임들, 대형 게임사와의 경쟁, 입지를 옥죄는 산업 규제 등 산재한 리스크로 발 붙일 곳이 없어서다. ◇ 국내 게임 시장 매출 절반이 3N… 중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각광받던 미소녀게임이 양지로 나와 대중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미소녀 게임 열풍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모바일 앱 분석 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미소녀게임 상당수가 모바일게임 인기종합순위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장 상위권에 자리잡은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출시한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미소녀 RPG의 세대교체를 알렸던 ‘프린세스커넥트 리
애플에 이어 구글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공개를 의무화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게임에 대한 견제장치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국내 게임에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글은 플레이 개발자 정책을 변경하고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는 개발사는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에 개별 아이템 획득 확률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조항은 오는 9월부터 신규
웹젠이 자사의 대표 MMORPG ‘뮤 오리진2’의 서구권 출시로 하반기 신작 출시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웹젠은 28일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뮤 오리진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어는 물론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으로 준비해 해외 게이머들의 접근성도 한층 높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뮤 오리진2’는 지난해 한국에서 출시된 후 약 1년 가까이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해 온 인기 게임이다. 웹젠의 대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후
화웨이가 구글 제품을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 권한도 상실하게 된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와 구글의 협력이 중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구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화웨이가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제품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등 공개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전부다. 구글의 움직임은 미국 정부의 결정에 따르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국 정보통신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행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TRAHA)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 기회를 노린다. 16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15일 기준 트라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5위를 보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는 29위다. 출시 이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온 트라하는 구글과 애플 각각 2, 1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이달 3일을 기준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앞서 2일 첫 업데이트 이후 간헐적으로 순위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하향세다. 이에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출시 5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유저가 1.5초당 1명꼴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글로벌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출시 5주년을 맞아 17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에는 지난 5년간 평균 1.5초 당 1명의 유저가 탄생했다. 1분 당 이용자가 40명씩 늘어난 셈. 유저 60명 중 1명은 최고 레벨을 달성해 총 167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만렙을 달성했으며, 서비스 기간 중 단 하루도 빠짐 없이 100% 출석한 유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총 4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와 사전예약을 동시에 시작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22일 넥슨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21일) 모바일 MMORPG 액스(Ax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유명 IP(지식재산권) 바탕이 아니라 자체 IP로 제작됐다. 호쾌한 액션, 진영 간의 대결, 보다 자유로운 PVP(유저간 결투) 등이 특징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작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이번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과 애플의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가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의 행보는 정부가 사실조사 자료제출 명령을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 불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실시했다. 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유럽에서 새로운 요금 정책을 도입한다. 최대 40달러 수준의 앱 사용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EU 경쟁당국이 구글에 약 50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에 따른 보복성 정책으로 해석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29일부터 유럽연합(EU)에서 새로운 특허권 사용료 정책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기당 최대 40달러(약 4만5,000원)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료가 책정될 전망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은 구글에 앱 사용료를 지불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4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금액은 같은 시기 네이버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금액보다도 많다. 그러나 구글은 국내에서 내는 세금은 매우 적은 편이다. 매출 대비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다.◇ 구글, 1년간 ‘대한민국’서 버는 돈 5조원 육박글로벌 IT기업인 구글은 국내에서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06년 한국법인 ‘구글코리아’를 설립하고 12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그러나 구글코리아의 매출은 아무도 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모바일 기대작 이카루스M이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0위권(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든 것. 출시 초기 반짝 열풍일수도 있지만, 유저들 사이에선 나름 매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카루스M, ‘보는 재미’는?최근 모바일 게임의 트랜드는 ‘보는 게임’이다. 즉, 유저들이 몇 번의 터치와 결제로 자신들의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지갑을 열면 열수록 캐릭터의 활약상은 더욱 돋보인다.이는 상술, 양산형 게임이란 비판을 받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장을 도모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생태계에 합류한 것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인 ‘T맵’을 정조준 한 모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 참여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다.안드로이드 오토는 일종의 차량용 플랫폼으로, 차 내 설치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2015년 미국에서 첫 공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올해 상반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12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한국 구글플레이 결제 금액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앱의 총 매출은 8,103억원으로 추산됐다.매출 1위 자리엔 4,156억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올랐다. 이는 상위 10개 앱 총 매출의 51.2%에 달한다. 2위는 1,235억원을 기록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로, 리니지M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네 자릿수 매출을 올렸다.구글 플레이스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웹툰을 열람하기 위해 웹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1만 코인을 충전하고 1만원을 결제했다. 1,500코인을 사용 후 더 이상 열람하고 싶은 웹툰이 없어 미사용한 8,500코인의 환불을 요구한 A씨는 업체로부터 코인을 1개라도 사용한 경우 잔여 코인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B씨는 웹소설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웹소설을 열람하기 위해 73코인을 결제했다. 하지만 연재 중이던 웹소설이 미완결 상태로 중단됐고, 업체에서는 서비스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B씨는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서비스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개방형 앱스토어로 변신한다. 개발사들의 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을 허용하고,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게 골자다. 다양한 개발사들을 자신들의 생태계에 유인하기 위함으로, 생존의 기로에서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앱 유통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원스토어는 앱유통 수수료를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존 수수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한 30% 수준이다.또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는 5%만 받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신작흥행에 어려움을 겪던 넷마블이 모처럼 웃었다. 최근 출시한 수집형 RPG ‘나이츠크로니클’이 매출순위 11위까지 오른 것. 소재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이지만, 화려한 그래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유저들의 이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넷마블 ‘나이츠크로니클’, 국내 성과 눈길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은 이날 기준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출시 이후 7일만으로, 아직 장기흥행여부를 점치기엔 이르다. 다만 많은 게임들이 출시 후 매출 30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