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행위를 한 TV홈쇼핑 업체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4,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TV홈쇼핑 7개사는 △GS숍(GS SHOP)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이다. 공정위는 해당 홈쇼핑업체들이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거래상 우월적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에 대한 IT업계와 소상공인 측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IT업계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과도한 플랫폼 규제로 산업발전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한다. 반면 소상공인 측은 거대 온라인 플랫폼들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강력해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갑질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통과를 강력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상공인 측, “온라인 플랫폼 갑질 심각… 공정화법 통과돼야”최근 IT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최근 비대면 사회에서 영향력
이마트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물류 배송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베이 인수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베이와 합친 이마트, 단숨에 이커머스 ‘2강’ 우뚝 지난달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와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이어 지난 15일에 이베이의 지분 80.01% 인수를 확정하며 이베이를 자사 종속회사로 편입을 마쳤다. 다만 이마트는 이베이의 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놓고 당정과 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은 올해 정기국회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업계에선 사회적 합의를 선결과제로 주장하고 있어 갈등 수습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정책위원회에서 당정이 합의한 온플법을 논의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당정은 지난 4일 비공개 당정협
국세청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올품 본사 등지에 직원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주로 대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
하림그룹이 안팎으로 거듭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은데 이어 조직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호소까지 터져 나왔다.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그룹과 김홍국 회장의 경영철학이 얼룩진 모습이다.◇ 담합·일감 몰아주기 철퇴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주장까지최근 하림그룹은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연거푸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공정위는 지난달 초 국내 닭고기 판매업체 7곳의 소위 ‘복날 담합’을 적발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업계 1위 하림은 물론 계열사 올품도 이름을 올렸다. 특
정치권이 국내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 처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관계 부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공정경쟁을 위함이라고 강조했지만 역차별 등을 이유로 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법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 정치권 “공정경쟁 틀 만든다”… 업계선 “다시 생각해달라”4일 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이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이른바 ‘온플법’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 온플법은 법안을 제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가 마침내 새 주인 품에 안겨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경쟁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을 잡은 딜리버리히어로의 품을 떠나며 사명도 ‘위대한상상’으로 전격 변경했다. 배달앱 시장 환경이 여러모로 더욱 녹록지 않은 가운데, 혼란을 딛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가며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까스로 새 주인 맞은 ‘위대한상상’, 배달앱 업계 판도 ‘주목’뜻밖의 풍파를 겪은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새 주인 품에 안겨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공정위는 이마트가 신청한 이베이코리아와의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두 회사 결합으로 다각도에서 발생하는 결합효과를 살펴본 공정위는 경쟁이 제한될 우려보다 유통시장 전반에 경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어 승인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베이의 지분 약 80.01%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마트는 7월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온라인
공정위가 조사 착수 4년 만에 하림에게 제재조치를 내렸다. 하림 회장의 장남이 소유한 회사에 그룹 내 계열사들이 부당한 지원으로 부당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하림 측은 공정위에 ‘부당지원이 없었음을 소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그룹 소속 계열회사들이 하림의 장남이 보유한 계열회사 ‘올품’에 부당지원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로 올품 및 8개 계열회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광고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써브웨이 본사가 국내 가맹점주들에게서 징수한 광고비에 대한 세부 사용내역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것이 국세청 공익신고와 특정 의원실 제보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써브웨이를 향한 의혹이 국세청 세무조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양경숙 의원 “써브웨이, 광고비 유용 의심”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과 관련해 지적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관련 내용에
삼성중공업이 겨울이 채 오기도 전에 올해 수주목표를 모두 채우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되는 적자행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만큼은 희망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 와중에 또 다시 드러난 갑질 행태가 활기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 수주 잭팟 터뜨린 날, 갑질 행태도 적발삼성중공업이 또 한 번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7억달러, 우리 돈 약 2조453억원이다.
KH그룹(옛 필룩스그룹)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품에 안으려다가 각종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으로 수개월째 몸살을 앓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에서도 관련 의혹에 조사에 나서면서 사태는 더욱 엄중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일부 강원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들도 강도 높게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 가열되고 있다. KH그룹 오너인 배상윤 회장도 이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잔금 납부만 남았는데… 알펜이사 인수
삼계육을 생산·공급하는 하림 등 7개 업체가 담합해 가격과 출고량을 조절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이들은 시장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가격 상승·유지가 필요할 때 수시로 회합을 가졌는데, 여름철 삼복 절기를 앞두고는 최대 1~2주 간격으로 모임을 갖고 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해온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장기간 삼계 신선육의 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한 7개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현재, IT 분야의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동통신사의 5G통신 품질 문제, 해외 빅테크 갑질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늘 그렇게 느끼듯’ 올해 IT 부문 국정감사 역시 그다지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고 보긴 어려운 듯하다.◇ 고성 오간 과방위 국감, 일시 중단… 30분 지나서야 재개먼저 국가 IT산업 및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하림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여부가 이달 중 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후, 무려 4년 만에 결론이 내려지는 사안인 만큼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일감몰아주기 혐의, 4년만에 제재 여부 곧 결론공정위는 오는 8일 전원회의를 열고 하림의 부당지원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원회의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절차다. 공정위는 하림그룹의 부당지원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2017년 직권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공정
카카오의 ‘선물하기’ 서비스 환불 수수료가 최근 5년간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으로 플랫폼 사업자가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카카오는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카카오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700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르면, 기프티콘 등 선물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는 신유형상품권의 최종소지자가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만 최종소지자
카카오가 정부의 연이은 제재,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른 주가도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사업 및 성장 방식 재편을 앞세우며 여론 수습에 나섰다. 카카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들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 사업 철수 △혁신 사업 중심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섰던 카카오모빌리티의 꽃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엘지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엘지생건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던 할인행사 관련 분담비용을 축소해 지급했다고 봤다. 반면 엘지생건은 “사전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해당 내용을 협의했으며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 또한 없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공정위는 엘지생건이 자사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부담하기로 했던 비용의 절반을 가맹점주들에게 추가로 부담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의 갑질 행포를 제재하는 법안이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의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한국 의회의 행보에 지지의사를 표명한 만큼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반적인 사업 및 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하 구글갑질방지법)’을 처리했다. 구글갑질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앱마켓 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 등 제공사업자로 하여금 특정 결제방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