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화재로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한 피해보상에 나선다. 1개월 요금 감면을 통해서다.26일 KT는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피해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유선 및 무선 가입고객들의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직전 3개월간 사용된 통신비의 평균으로 산정되며, 감면 대상자는 추후 개별 고지할 예정이다. 현재는 확정 전이다. 무선 고객의 경우 피해 대상지역 거주 고객 중심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피해는 별도 검토한다. KT는 “앞으로도 KT는 사고 재발 방지 및 더욱 나은 서비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11년 만에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삼성 측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보살피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故)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는 “삼성 측의 사과는 충분치 않지만, 앞으로의 다짐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협약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유미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 조만간 유미에게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11년 만에 사과한 삼성 “고통 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삼성전자와 반올림이 23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통령의 아들이 평범하게 사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의 말이다. 그는 부친이 대선에서 승리하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부담의 표시이자 앞으로의 각오였다. 실제 건호 씨는 철저하게 정치와 선을 그었다. 다니던 회사를 계속 다녔고, 이후엔 학업에 열중했다. 때마다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도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의 아들’이 주는 의미가 적지 않다.◇ 공개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차별 폭행과 폭언, 그리고 엽기적인 기행과 갑질로 큰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없도록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는 너무 늦은 것으로 보인다.양진호 회장은 의 보도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오자 지난 1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양진호 회장은 “최근 저에 관한 보도로 인해 상심하고 분노하셨을 분들, 그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온라인 PC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 달래기에 나섰다. 다만 보상도 중복 획득되는 해프닝을 겪었다.펍지는 지난 18일 공식카페를 통해 “라이브 서버에서 발생한 매치메이킹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큰 불편을 드렸다”며 “비록 글로나마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심각한 문제 현상은 대부분 해결됐고,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과의 마음을 담은 보상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보상으로 지급된 아이템은 ‘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쌈디가 욕설 논란에 휘말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 8일 쌈디는 DJ 웨건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쌈디는 DJ 웨건의 노래를 홍보하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인맥힙합’에 대해 언급하자 “인맥힙합이라고 X랄하고 있는데, 얘가 XX 인맥이 없을 것 같아? 인맥이 X나 넓으니까 인맥힙합 하는 거지”라고 욕설이 난무한 폭언을 해 네티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더욱이 DJ 웨건은 쌈디를 제재하려고 했으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다양한 작품들이 새롭게 막을 열어 안방극장에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진 가운데, 옥에 티 장면들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시청자들이 잇따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OCN의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강자 드라마 ‘플레이어’. 해당 드라마가 최근 갑작스럽게 일베 논란에 휩싸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에서 해킹 사태가 발생했다. 해커들은 페이스북 특정 기능의 취약점을 이용해 해킹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이어 7개월 만에 또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페이스북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또다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킹으로 인한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해커들이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코드의 취약점을 악용하며 발생했다.해커들은 이를 통해 사용자 계정에 접속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이하 레진)가 지난해 웹소설 일방 종료 사건에 대한 설명간담회를 이달 중순 진행한다. 이는 지난 7월 레진 측이 작가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하며 간담회 개최를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간담회 장소와 30분 이내로 예정된 시간 때문에 되레 빈축을 사는 모양새다. 1년 가까이 ‘레진 투쟁’을 벌였던 작가들은 “그간의 고통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자리인데 마지막까지 모멸감을 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레진, ‘웹소설 작가 간담회’ 무엇이 문제인가?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풀무원 계열사가 공급한 케이크를 섭취한 학생 1,000여명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바른 먹거리’를 강조해 온 풀무원의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도 생채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식중독 의심 환자 1,000명 돌파, 피해자 늘 듯이른바 ‘식중독 케이크’ 사태로 인한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식중독 의심환자수가 1,156명(7일 9시 기준)으로 늘었다. 식중독 증상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제작진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MBC 드라마 ‘시간’ 스태프들의 갑질을 폭로하는 게시물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에 따르면 ‘시간’ 스태프들은 촬영 차량으로 편의점 앞 도로는 물론, 버스정거장까지 침범하는 불법 주차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점장이 항의를 하자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것. 또한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허락 없이 휴대폰을 충전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명 해산물 뷔페인 토다이가 음식 재사용 논란에 휘말렸다. 손님이 가져가지 않고 남은 일부 음식 재료를 재가공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본사 측은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SBS ‘8시 뉴스’는 12일 토다이의 일부 지점의 음식물 재가공 실태를 포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토다이 모 지점은 점심 시간이 끝난 뒤 진열됐던 초밥 위에 놓인 찐 새우와 회 등을 걷어낸 뒤 한데 모았다. 그리고 이를 데친 뒤 양념을 넣고 새롭게 가공해 김밥 롤이나 초밥 위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가 고객 응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핫시즈너는 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과 고객센터의 미숙한 응대로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가맹점 뿐 아니라 고객센터 직원 교육 및 관리에 소홀했던 본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최근 한 고객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동대문엽기떡볶이 매장을 방문했다가 반말 응대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게시글에 따르면 여성 고객 A씨는 떡볶이를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을 겪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루머가 나올 때마다 녹취록이 폭로됐다. 이번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과 함께 부인 김혜경 씨와 조카 이모 씨 간 통화 녹취록이 등장했다. 여기서 김씨의 발언은 주목할 만했다. “그동안 너희 아빠를 (작은 아빠가) 강제입원시키려는 걸 말렸다”는 대목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제입원에 관여한 것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깜짝 놀랄 만한 녹취록 더 있다문제가 된 녹취록은 2012년 5월과 6월에 만들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이재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체 블루홀이 ‘일본해 표기 지도’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발생한 ‘욱일기’ 논란을 모회사가 뒤쫓는 모양새다.23일 블루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본사위치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이 지도에서 독도는 분쟁지역을 뜻하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됐다.일본의 입장이 반영된 ‘구글맵 글로벌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홈페이지에 내걸기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실제 국내에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속초의 명물로서 전국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석닭강정’의 위생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가 함께 실시한 점검에서 위생 불량이 적발된 23개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18일 식약처에 따르면 유통기한 위조 등 고의적으로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업체를 포함한 428곳을 최근 점검한 결과 23곳에서 표시기준, 취급기준 위반 사례가 나왔다.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전품 제품을 생산하면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곳이 있었다. 또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다 적발된 곳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평등고용추진위원회가 우버를 조사 중이다. 고용 관행, 임금 격차 등 우버의 성차별적 행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우버의 전직 직원까지 조사에 포함됐다.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평등고용추진위원회(EEOC)는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우버 내에서 임금 격차, 고용 관행 등 여성에 대한 차별적 행위가 있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조사가 시작됐다.EEOC 조사관은 우버의 현직 직원뿐 아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최근 한 소비자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게시글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달 12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맛을 먹던 중 애벌레를 발견했다. 이물감을 느껴 뱉어보니 3cm 가량의 애벌레가 나왔다는 설명이다.A씨는 “당시 너무 놀라 토해버렸고 심한 스트레스에 밤새 설사까지 했다”며 “다음날에는 병원에서 신경성 복통, 속 울렁거림, 불안증세 완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탤런트 이수민이 데뷔 이후 첫 난관에 부딪혔다. 열애설에 이어 비속어 논란까지. ‘국민 여동생’ 이수민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발단은 열애설에서부터 시작됐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로수길에서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들의 글이 오른 것.열애설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이수민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전지적 참견 시점’이 돌아왔다. 이번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았던 이영자는 변함없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지난달 30일 방송을 재개했다.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방송이 중단된 지 8주 만이다. 제작진의 사과문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유병재와 이영자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4.16 세월호참사 가족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5월 5일 방송으로 여러분의 가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