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자들의 문책도 중요하지만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사태수습과 국정쇄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이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와대 쪽과 제가 그런 (박 대통령 사과) 얘기를 주고받은 적은 없지만 그 의견(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에 동의한다”면서 “(박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사과 표명을 하지 않겠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무능과 적절치 못한 처신을 꼬집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 정모 씨가 2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했다.28일 오전 현재 약 50만 건의 조회수와 3만 건 가량의 공감을 얻은 정 씨의 글은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임무 중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놓쳤다”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대통령은 자신이 해야 할 일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가수 김C(43)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이유로 공연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김C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음악으로 위로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있다면 인생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음악은 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즐거움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할 때도 음악은… (필요하다)”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뷰민라’ 공연은 당초 26일 경기도 일산 고양아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해경 측이 ‘세월호’ 침몰 당시의 구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들에 대한 구조는 내팽개친 채 탈출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9분 45초 분량의 구조 동영상에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 등이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와 구조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동영상에서 이 선장이 속옷만 입은 채 배에서 구조되는 모습과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 전 선원들이 해경 구명정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겨있다.이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구속된 승무원의 진술에 따르면 일부 세월호 승무원들은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방송인 최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편’을 시청한 후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어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 특집으로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의 책임, 그리고 정부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계열사 등에 자신의 사진을 판매해 5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청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가 지난해 11월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 판매를 주로 하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이하 헤마토) 연구소의 문화사업부를 합병했다"며 "인수한 자산 160억원 중 126억원은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천해지가 지난해 말에 갖고 있던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김상중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미안함을 담긴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을 파헤쳤다.이날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하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세월호 참사에 대해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과반 정도가 내각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과 관련하여 부분 개각과 내각 총사퇴 중 정부개편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분 개각(26.5%) vs 내각 총사퇴(46.0%)’로, 내각 총사퇴 지지도가 19.5% 포인트나 더 높았다(무응답 : 27.5%)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리서치뷰가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이후 가장 낮은 39.8%만이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25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긍정평가는 직전 대비 9.9% 포인트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무려 15.3% 포인트나 급등해 긍정평
[시사위크 권정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의 책임론 등을 제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정부를 제대로 감시 감독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가 나면 바꾸는 시늉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또 다시 참사가 되풀이되는, 이 지독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그것이 남은 자들의 책무이자, 최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3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박근혜 정부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되고 있다. 집권 이후 이렇다 할 대형 사고에 직면한 적이 없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어떤 방식으로 수습 하느냐에 따라 집권 중반기와 후반기 국정운영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한 뒤 요즘처럼 마음이 울적해진 적도 없다는 게 청와대 주변 인사들의 분석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박 대통령은 좀처럼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두 정상이 기자회견을 할 때도 엄숙한 분위기로 기자들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세월호 참사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안철수 공동대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다시는 이런 눈물이 흘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돼있다. 국가의 기본 책무는 국민의 재산과 목숨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가가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정홍원 총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침몰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이번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고, 사고 열흘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의 절규가 잠을 못 이루게 한다”고 말문을 연 정홍원 총리는 “사고 예방에서부터 초동 대응 및 수습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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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주 세월호 침몰 참사로 결방됐던 SBS ‘TV동물농장’이 27일에는 정상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58회에서 다뤄졌던 ‘반전의 수리부엉이’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천적을 피해 무덤 앞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수리부엉이의 이야기다. 그런데 잘 자라던 새끼수리부엉이들이 갑자기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인근 마을 주민들은 “어미가 옮겼다”, “너구리에게 공격당했다”, “누군가 가져갔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아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올무에 걸린 백구 ‘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다.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하고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직 세월호 항해사가 용기있게 증언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세월호 참사 속보가 이어지는 사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세월호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다며 이 사고를 둘러싸고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생방송 도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이상호 기자는 25일 밤 11시부터 팩트TV와 함께 진행한 합동 생방송에서 침몰 직전 선내 모습을 공개하면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이날 이상호 기자는 “하루 종일 고민했다”고 운을 떼면서 “보시는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싶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공개한다”며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생전 마지막 보낸 카카오톡 사진을 공개했다.카카오톡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모습은 그야말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26일 한 매체는 이경규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남 화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예계의 애도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었다.이후 이경규의 골프를 질타하는 보도가 쏟아졌다.논란이 일자 이경규는 골프를 중단하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의 소속사
[시사위크] ○…“박근혜정부 최고책임자인 대통령부터, 정부를 제대로 감시․감독했어야 할 국회의원까지 무엇보다 먼저 국민께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 사고 열흘째인데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있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도 여전하다. 이 나라가 내 자식을 버렸기 때문에 나도 나라를 버리겠다고 절규하는 어머니들께 국정의 책임있는 사람 모두 용서를 빌어야 한다.”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 말.○&hellip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MBC 간판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한 길을 제외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6명의 멤버들은 25일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언론 등의 이목이 집중될 것을 우려해 매니저도 대동하지 않고, 늦은 밤을 이용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