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레이스에 들어갔다. 다음달 8일 선출될 원내대표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 선거 등을 지휘, 이로 인한 당내 역학구도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당 안팎으로 관심이 높다.현재 후보군은 이종걸·노영민·박영선·최재성 의원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당초 출마를 검토했던 김동철 의원은 이 의원과 단일화를 이뤘고, 조정식 의원은 불출마 방향으로 정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4파전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계파 간 대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곡인 ‘노란리본’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오프닝곡으로 본인의 자작곡인 ‘노란리본’을 선곡했다. 이날 김창완은 ‘노란리본’ 곡에 대해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어드리겠다.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노란 리본’은 희망가”라고 설명했다. 김찰완의 ‘노란리본’은 “너를 기다려 네가 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사고 발생 14일째 만이다.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차기 원내 사령탑에 이완구 의원이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 의원의 의사와 무관하게 당 안팎에선 ‘추대론’까지 나오고 있다. 계파를 떠나 당내 의원들의 지지를 폭넓게 받고 있는 셈. 비주류에서도 이 의원에게 우호적이다.여기에 현 시점상 이 의원의 합의 추대가 적절하다는 당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다 세월호 참사로 선거를 조용히 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별도의 출마 선언 없이 당내 합의 추대로 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법원이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를 허용했다. 앞서 경찰은 시민단체가 신고한 행진구간이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는 이유로 집회 금지 통고를 내린 바 있다.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경란)는 서울 종로경찰서장의 행진 금지 통보에 대해 시민단체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시민단체가 입을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당분간 경찰 처분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진보연대 등은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7일째인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는 “이수만 회장과 SM 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이수만 회장 개인 돈 5억원과 SM 엔터테인먼트 5억원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기부금 전액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수만 회장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여야 원내대표가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의원 세비의 10%를 갹출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최종결정했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결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제출한 ‘세월호 침몰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결의안’은 오전에 상호 협의해 대안을 안행위로 상정해 본회의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은 온 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세월호 참사로 정치권이 동면상태이지만, 내부적으로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갖가지 묘안 찾기에 부산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6·4 지방선거를 달굴 이슈 발굴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골몰하고 있다. 아무래도 야당인 새정치연합이 공격적인 이슈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고, 여당인 새누리당은 수세적인 입장에서 이슈방어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지방선거 지형 자체를 완전히 바꿔 놨다. 올 지방선거는 특별한 이슈 없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 국민을 패닉상태로 몰고 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8시55분께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분향소 우측에 마련된 단상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후 분향소 입구에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을 10여 분 동안 만나 위로했다. 이 자리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가 “왜곡 보도를 중단하라”며 항의 시위에 나섰다. 지난 28일 구원파 신도 900여명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없는 악의적인 보도로 구원파가 ‘사회악’으로 지목돼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왜곡·편파 보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구원파 신도들은 “청해진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8일 방송된 MBC ‘기황후’(50회)가 4월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 전문회사인 TNmS에 따르면 4월 28일(월) 종영까지 1회만을 남긴 MBC ‘기황후’ 50회가 세월호 사고 때문에 지난주 시청률이 하락했던 것을 다시 회복하며 전국 가구 시청률 25.7%로 4월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기황후’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세월호 사고 이후 첫 방송이었던 지난주 월요일(4월 21일)보다 3.0%P 상승했으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인 33회 시청률 27.9%에도 2.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지난주 결방됐던 KBS2TV 간판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가 28일 정상 방송된다.KBS2TV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이후 예능프로그램 대신 뉴스특보와 교양프로그램을 편성해왔다. ‘안녕하세요’ 역시 지난 22일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전파를 타지 않았다.이는 KBS2TV뿐 아니라 다른 여러 방송사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사고 3주차에 접어든 28일부터는 예능프로그램들도 서서히 재가동되는 모습이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음악프로그램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민망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컵라면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서 장관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의전용 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먹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에 대해 “보여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여드린데 대해 대단히 민망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단원고 한 학생의 장례식을 찾았다가 수행원의 실수로 구설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앞으로 처신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논란을
[시사위크] 한 달 전에 극장정치의 폐단을 걱정했던 편지 생각나지? 그때 “지금 다시 세차게 불고 있는 규제 완화의 광풍이 어떤 비극의 씨앗을 이 땅에 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만 하네. 규제 완화나 철폐로 인한 위기가 발생하면 고통을 받는 건 아무 것도 모르면서 지금 그 광풍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힘없는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네. 영화가 끝난 다음에 속았다고 외쳐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말하면서 편지를 마무리했었는데… 그 걱정이 너무 일찍 현실로 나타난 것 같아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마비시켰던 글이 결국 삭제됐다. 글을 올렸던 정모 씨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부담감을 표현한 것. 그는 27일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하루만인 28일 오전 글 삭제를 원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후 정씨는 자신이 올렸던 게시글 2건을 직접 삭제했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씨가 올린 글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접속이 폭주됐다”면서 “정 씨가 이날 오전 ‘이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6·4 지방선거 시동을 서서히 걸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로 10여일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가량 남겨 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요란하게 선거전을 펼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데 너무 요란하게 선거전을 펼칠 경우,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최대한 조용히 선거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서울시장 후보 2차 TV토론회를 29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배우 윤시윤(27)이 해병대에 조용히 입대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시윤이 28일 오후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것이고 다른 장병들에게 행여 피해를 줄까 많이 조심해왔다”며 “본인의 뜻에 따라서 조용히 입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시윤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빠진 이 때 괜히 입대 소식으로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 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지난 2월 KBS2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당시 해병대에 지원한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영국 가수 코니탤벗이 노란색 리본을 단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했다. 코니탤벗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다.이날 코니 탤벗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악기와 마이크에도 노란리본을 단채 무대에 섰다. 또 그녀는 공연 도중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세월호 실종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27일 JTBC ‘NEWS 9’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인 16일 오전 8시 52분부터 15분 동안 단원고 학생들이 있던 4층 객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故박수현 군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다.JTBC 측은 정지화면과 일부 대화목소리만 공개했지만, 당시 학생들의 혼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고 직후 아이들은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SBS ‘엔젤 아이즈’가 시청률 10% 벽의 첫 돌파했다.시청률 조사 전문회사인 TNmS에 따르면 4월 26일(토) SBS 특별기획 ‘엔젤 아이즈’ 5회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전국 가구 시청률은 10.2%로 지난 4회보다 2.3%P 상승하며 처음으로 10% 벽을 돌파했다.‘엔젤 아이즈’의 지난 4회 대비 시청률은 여자 40대(4.0%P 상승), 남자 40대(3.0%P) 시청률이 가장 많이 상승하여, 40대 남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엔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