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내 50대 경찰관 비율 32.7%… 경찰청 14% 2배 차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파출소에 근무하는 50대 이상 경찰관 비율이 경찰청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대·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50대 이상 비율은 32.7%에 달했다. 이 수치는 경찰 조직 내 상위 기관들의 배가 넘는 수치다. 반면 한창 일하는 나이인 30~40대 허리 연령대는 지구대·파출소가 제일 적었다.즉 유능한 인재는 경찰청과 경찰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파면됐다.전북 진안경안경찰서 소속 A(48) 경위는 지난달 7일 전주의 한 마트에서 휴대전화로 ‘몰카’를 찍다 체포됐다. 치안을 지켜야 할 경찰관이 치한이 된 것이다.체포 당시 범행을 인정한 A경위는 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조치됐다. 아울러 경찰은 A경위를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 측은 “경찰관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찰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감찰조사를 받던 경찰관 2명이 잇따라 사망한 것이다.지난달 22일. 경기 동두천경찰서 소속 여경 A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제복을 입고 일선에 투입된 지 불과 1년 반 밖에 되지 않은 30대 ‘신참’ 여경의 갑작스런 죽음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A순경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었으며, 평소 부정맥 질환에 따른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약을 한꺼번에 먹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A순경은 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부싸움 중 허위신고로 소방관과 경찰관을 출동하게 만든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A씨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자 엉뚱한 곳에 전화를 걸었다. 119다.119에 전화를 건 A씨는 돌연 “아내와 아이들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이 거짓말로 인해 18명의 소방관과 경찰관 4명이 현장으로 긴급출동 했다.허위 신고가 들통 난 A씨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8개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동료 경찰관을 때린 경찰관, 그리고 동료 경찰관에게 맞았다며 112에 신고한 경찰관이 나란히 중징계를 받았다.광주 북부경찰서 관할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경위는 지난 6일, 112를 눌렀다. 그리곤 동료 B경위가 자신을 때렸다며 신고했다. 두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두 사람의 폭행 사건은 이후 더 확산되지 않고 마무리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관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고, 근무 태도 등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구남부경찰서(서장 윤종진)가 등산로 범죄 예방에 나섰다.대구남부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경 대구 남구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에서 대구남부경찰서장 이하 직원 50명 및 남부자율방범대 8개동으로 구성된 ‘앞산자락길 및 등산로 야간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산 자락길 및 등산로 순찰대는 앞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상대 범죄, 주취자 소란 및 폭행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을 예방하고 근린생활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순찰차가 운행하지 못하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황룡사 입구에 이르는 앞산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표창원 의원을 방송에 안 나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한 새누리당 보좌진의 하소연이다.그럴 만도 한 것이 TV조선 ‘강적들’에 출연 중인 표 의원은 ‘인간 사이다’로 불리며 맹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분석과 논리로 정부·여당에 거침없는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방송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잘생긴 경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당시 표 의원은 SNS 사과문에서 “이번 학교전담경찰관 문제 관련한 제 생각을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오늘밤 11시 ‘강적들’ 시청 부탁드린다”고 적기도 했다.일각에서는 국회의원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터키 쿠데타 세력이 법정에서 서게 됐다.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이날 쿠데타군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군 장성들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다. 앙카라에서 열린 재판에는 아킨 외즈튀르크 전 공군사령관과 다른 장성 26명이 쿠데타 용의자 신분으로 참석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외즈튀르크 전 사령관은 귀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다. 외즈튀르크 전 사령관은 법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술에 취해 서로 싸우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40대 친구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향 친구 사이인 A씨 등 3명은 지난 17일 밤 광주 광산구의 한 술집 앞에서 술에 취해 서로 다퉜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응하지 않은 채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들은 경찰을 향해 욕설은 물론 주먹까지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구동부경찰서(서장 김봉식)는 15일(금) 10시 신암동 소재 동부여성문화회관을 방문하여 주부아카데미 교육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박유란 경사가 나와 성폭력 유형에 따른 호신술을 설명해주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박유란 경사는 복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경찰관으로 2012년 여자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1위, 2013년 복싱국가대표 선발 예선전1위, 제10회 전국여자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지난 12일 오후 4시,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제9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입교식은 평소 범죄예방 및 지역자원봉사활동 등 경찰활동에 관심이 많은 일반주민으로 구성된 시민경찰학교 9기 교육생 37명과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구대장 등 경찰관과 시민경찰 총동창회(회장 이종목) 임원진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수성경찰서 시민경찰은 2001년 제1기 26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 동안 8개 기수 273명 졸업생을 배출, 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논란을 일으킨 부산 경찰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학교전담 경찰관 성비위사건 특별조사단은 12일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2월부터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근무를 시작한 김 경장은 여고생 A양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김 경장은 지난 4월 상담을 하며 A양을 처음 알게 됐으며, 6월 초 자신의 차량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초선 리스크’를 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소속 의원 중 조응천·표창원·박용진 의원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허위 폭로’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논의의 중심이 된 조 의원에 이어 표 의원이 ‘잘생긴 경찰관’ 발언으로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 의원은 ‘김일성 외삼촌 서훈’ 발언으로 색깔론·연좌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초선이다. 가족 채용 논란을 극복하고 당내 안정된 분위기를 이어가려던 더민주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초선 리스크는 4년마다 정치권의 변수로 떠오른다. 의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개를 숙였다.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전담경찰관(스쿨폴리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여학교에는 잘생긴 남자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경찰관을 배치하면서 예견됐던 사태”라고 주장한 데 대해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표창원 의원은 6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했던 중요한 문제들은 전혀 제기가 되지 않고, 발언에 대한 해석의 논란만 있는 것이 무척 유감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의 멱살까지 잡은 30대 남성이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전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재은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7) 씨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4년 12월 23일,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세 차례 음주측정을 거부한 그는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관의 멱살까지 잡았다.이재은 판사는 사건 당시 A씨의 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를 바탕으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형을 내렸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6월 30일 오전 10시30분 수성경찰서 4층 강당에서 수성구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여성대상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에 대한 특별치안대책 등의 추진상황, 스마트국민제보 앱 내 여성불안신고 코너 및 CPO활동 등에 관한 자체 제작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자유토론(실제 겪은 여성불안에 관한 경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여성 1인 등산객 상대 경보기 대여 사례 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뒷돈을 받고 성매매 단속 정보를 흘린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29일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붙잡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김 경사가 강남 지역 유흥업소에 성매매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김 경사로부터 정보를 받은 브로커가 최근 덜미를 잡히면서 김 경사가 연루된 정황까지 드러난 것이다.검찰은 이 브로커와 관련된 경찰 및 공무원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음주운전도 모자라 단속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주행하다 도주한 20대 ‘무법자’가 붙잡혔다.A(25) 씨는 26일 새벽 2시 30분쯤 충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과 맞닥뜨렸다. 술은 마신 상태였던 그는 급기야 도주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B(50) 경위를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10여m를 달린 뒤 B경위가 떨어지자 그대로 달아났다.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차량을 확보했으며 지난 26일 밤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차량에 매달렸던 B경위는 팔과 다리 등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등학생들이 술에 취해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25일 새벽 1시쯤. 술에 취한 고등학생 2명은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주인과 다툼을 벌였다. 심지어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지에 나선 경찰관까지 폭행하며 난동을 벌였다.결국 ‘무서운 고등학생들’을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까지 등장한 끝에 사건이 마무리됐다.경찰은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전국 보건진료소 10곳 중 9곳 이상에서 여성이 홀로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진료소 근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의료취약지역 1904개 보건진료소 중 여성 혼자 근무하는 진료소는 1810개다. 이는 98.7%에 해당하는 수치다.정춘숙 더민주 의원은 “보건진료소는 환자 이외에 외부인 등이 빈번히 출입하기도 하고, 근무특성상 야간에도 환자가 갑자기 찾아오거나 지역방문 및 가정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여성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