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돼 위생 당국으로부터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보배 페릴라 오메가3’ 제품과 ‘더웰스 아이러브 눈사랑 루테인’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기업 더존피에이치씨에서 제조됐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충남 근산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50여명에 달한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8월 7일인 ‘보배 페릴라 오메가3’ 제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때 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행안부 직원이 지방직 공무원을 감찰하는 과정 억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4일 관가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청 내부 게시판에는 ‘행정안전부 B 조사담당관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실명으로 게재됐다. 글을 기재한 당사자는 고양시청 소속 A(7급)주무관으로 알려졌다.해당 게시물에는 A주무관이 B조사관으로부터 당한 억압적인 조사 내용이 빼곡히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 주차장 공터로 나올 것을 요구하는 행안부 직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직 교무부장이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S여고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감사자료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넘겨 받은 감사자료를 정밀 검토하는 것으로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논란이 된 시험지 유출 의혹은 지난 7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불거졌다. 현직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에 올랐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쌍둥이 딸의 1학기 성적이 전교 59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업무상배임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검찰이 세모그룹과 유병언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4년 5개월여 만의 일이다.2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섬나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9억4,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의 주식회사 다판다에 대한 업무상배임, 모래알디자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의 점을 유죄로 판단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른바 ‘몰카’ 범죄가 작년 한 해 6.465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 17.7건 꼴로 발생한 셈이다. 몰카 범죄는 최근 학내 화장실 설치사건, 구청 공무원의 불법 성매매에 ‘몰카’사건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총 6,465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16년 5,185건에 비해 무려 24%나 증가한 수치다. 다만 경찰의 검거 인원에 비해 재판까지 진행되는 경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근 편의식을 지향하는 소비트렌드와 집밥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소스류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소스류 3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의 1인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제품군별로 보면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고기양념(1,370㎎)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찌개양념(1,056㎎)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2,000㎎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고] 박재권 CEO스코어데일리 대표 장인상■ 길기복(전 대전한빛고 교장) 님 별세■ 영면일시 : 2018년 8월 27일 오전 7시 30분■ 빈 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 02-3010-2411■ 발 인 : 발인 8월 29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추진은 보류하겠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발표했던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추진을 보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하겠다는 설명이지만, 사실상 그 계획을 다시 시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10일 싱가포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똑바로 세워진 세월호의 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뼈(치아·앞니)는 기존 수습자의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3일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3층 객실부 협착구역에서 발견된 사람의 치아 1점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기존 수습자 중 한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해수부는 유골을 가족에게 인계하기로 했다. 다만 유족의 요청으로 해당 수습자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해수부는 5월 10일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에 성공한 뒤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처음으로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 중 순대와 만두 등 돈육가공품 2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들이 걸리는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폐사율은 급성형일 경우 100%, 일반형은 30~70%에 달한다. 최근 중국 랴오닝 성 선양에서 발생한 이후 저장성 등으로 확산 중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가면서 저수율도 소폭 올랐지만, 일부 지역에선 가뭄을 해소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부가 운영 중인 영농정보 사이트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397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50.3%로 조사됐다.이는 태풍 솔릭이 북상 전 40% 대보다 다소 올랐지만, 평년 저수율 7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는 79.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강원도 68.9%, 경북 60.6%, 경남 56.3%으로 가뭄이 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충북 옥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0대 가장은 자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옥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숨진 이들은 학원을 운영하는 A씨의 가족들로, 아내 B씨와 자녀 3명 등이다. 가장인 A씨는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언니인 B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발견 당시 B씨와 아이들은 이불로 덮여있었고, 특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 중학생들의 패싸움을 예고한 SNS 글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SNS상에선 중학생들끼리 말다툼을 하던 과정에서 지난 24일 오후 패싸움이 예고됐다. 장소는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이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각 학교 학생전담경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동래구청에 CCTV를 통해 집결 예상장소의 집중 모니터링을 요청했다.또 당일 오후 집결장소에 경찰 60명 가량을 현장배치 했고, 일선 학교교사들도 현장에 나와 계도에 힘썼다. 이날 현장에는 중학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천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훈계하던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무너진 교권을 향상시켜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앞서 인천에선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생 A(17)군이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입건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군은 지난 23일 교내 복도에서 교사 B(61)씨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복도 진열장 유리를 깨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A군이 수업 중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간 것을 적발, 야단을 친 후 학생부로 이동하는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5월 수도산으로 향하다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곰이 치료를 마치고 방사된다. 다만 이번 방사지역은 지리산이 아닌 수도산이다.환경부는 반달가슴곰 KM53을 오는 27일 오전 수도산 일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2015년 1월 태어난 수컷 반달가슴곰 KM53은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다. 그러나 수차례 수도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때마다 환경부는 다시 포획해 지리산으로 돌려보냈다.결국 지난 5월 5일 새벽 수도산 방향으로 이동하던 KM53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함양분기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명 대기업의 상표를 붙여 시가 11억원 상당의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업체가 적발됐다. 이번 유통업체 적발에는 부착된 상표가 이상하다고 여긴 대기업 판촉사원의 제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24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국내 유명 대기업 제품인 것처럼 속여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A씨와 이를 유통시킨 B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가정 간편식(HMR)이 인기를 끌면서 가공육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것을 보고, 국내 유명 대기업 상표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운전면허 없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체험장의 안전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전국 카트체험장 20개소의 현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관리가 미흡했다.19개소(95.0%)는 카트 속도기준(30km/h이하)을 초과했으며 18개소(90.0%)는 주행로 외곽 방호벽 결속 불량했다. 또 5개소(25.0%)는 주행로가 깨져있거나 갈라져 있는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2개소(60.0%)는 카트 주행 중 충돌과 전복 사고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 음악을 트는 카페나 헬스장 같은 사업장도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공연권 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개정안은 음악 사용률이 높고 영업에서 음악이 미치는 영향이 큰 카페나 호프집, 헬스장 등을 음악저작권 징수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단란주점, 유흥주점, 경마장, 골프장, 에어로빅장, 무도장 등의 시설만 징수 대상이었다.저작권료는 업종과 매장 면적에 따라 차등해 부과된다. 음료점업이나 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된 ‘손선풍기’. 하지만 앞으론 ‘손선풍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밀착해 사용할 경우 상당한 양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다.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더위 쫓으려다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시민센터에 따르면 손선풍기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할 때 12개 제품에서 평균 647mG(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살충제 계란’ 파동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서울시가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협조해 서울시내 마트,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실시한다.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 됐던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을 집중 검사한다. 또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 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문제되었던 살충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