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마을에서 ‘댄스가 가능한 술집’의 여주인인 애비(프랜시스 맥도먼드)가 남편 줄리안 마티(댄 헤다야)의 종업원 레이(존 게츠)와 불륜을 저지른다. 사립탐정 로렌 비저(에밋 월시)가 제시한 사진을 본 마티는 의외로 담담한 모습을 유지한다. 그러나 불륜을 저지른 레이의 태도와 레이의 집에서 에비를 끌고 나오다 손가락까지 다치게 되면서, 마틴은 화를 못 이기고 로렌에게 살인을 청부하면서 일이 커진다. 모리스(샘 아트 윌리엄스)를 포함하여 5명 주연이 주고받는 왜곡과 거짓말은 오해와 무지를 강요하고 결국 피를 부르게 된다.
한국 독립영화계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월 29일 개봉한 독립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가 개봉 18일차인 지난 15일 7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지난 8월 22일 개봉한 ‘우리집’(감독 윤가은)도 5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그리고 이 기류를 이어받아 두 편의 독립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냈던 ‘아워 바디’(감독 한가람)와 ‘메기’(감독 이옥섭)가 그 주인공이다.먼저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이 늦여름 극장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멜로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7만9,11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지난 28일 개봉 첫날 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이틀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순조로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유열의 음악앨
익숙한 듯 새롭다. 장르는 같은데 전혀 다른 매력으로 마음을 흔든다. 배우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에 이어 다시 한 번 멜로를 택한 그지만, 정해인은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정해인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
인간과 반려견 사이의 애틋한 유대를 그려내 진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 ‘베일리 어게인’(감독 라세 할스트롬)이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로 돌아왔다.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여정에 극적인 설정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까.환생만 벌써 5번째, 도무지 끝날 줄 모르는 베일리의 삶에 새로운 미션이 생겼다. 바로 이든의 손녀 씨제이를 돌보는 것이다.소꿉놀이도 해야 하고 위험한 곳에 들어가면 짖어서 알려줘야 하고, 씨제이와
가수 겸 배우 헨리가 영화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안녕 베일리’는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유쾌한 견생 N차 미션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기록한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이다. 전작 ‘베일리 어게인’은 인간과 강아지 사이의 애틋한 유대를 그려내 진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 관객을 사로잡았다.‘안녕 베일리’가 국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헨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점 때문이다. 헨리는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예능
배우 김고은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김고은은 엇갈리는 그 남자와의 인연을 지키고 싶은 미수로 분했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팍팍한 현실에 대한 고단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을 이끈다. 매 작품, 성장해서 돌아오는 김고은이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2012, 감독 정지우)로 데뷔한 뒤 영화 ‘몬스터’(2014, 감독 황인호), ‘차이나타운’(2015, 감독 한준희), ‘계춘할망’(2016, 감독 창
1994년 10월 1일,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는 우연히 찾아온 현우(정해인 분)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되고, 두 사람은 아쉬운 작별을 한다.3년 후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미수와 현우는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서로의 주파수를
매력적인 작품과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접수한 배우 정해인이 첫 스크린 주연작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정해인은 2013년 데뷔 후 드라마 ‘백년의 신부’(2014), ‘삼총사’(2014), ‘블러드’(2015), ‘그래, 그런거야’(2016), ‘불야성’(2017),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등과 영화 ‘서울의 달’(2016),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역모-반란의 시대’(201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특히 드라마 ‘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지난 8일 본사 1964빌딩 대강당에서 옳은 유기농의 바르고 건강한 아기 먹거리 전도사 ‘옳은맘 서포터즈’ 3기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옳은맘 서포터즈’는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아이에게 바르고 건강한 것만 먹이고 싶은 ‘옳은’ 유기농의 품질 철학을 고객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17년 첫 출범 이래,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옳은맘 서포터즈’는 만 0세~10세 자녀를 둔 육아맘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약 2주간 1,000여명 지원자 중 최
매각 불발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넥슨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기업 가치 재정비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모바일 및 PC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는 중지하는 대신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자사의 고유 IP 게임에는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엎어진 매각과 관련, 고평가된 기업 가치를 현실화 하는 작업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매각을 공식 철회한다고 알린
‘마스크팩 16억장 판매 신화’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중국을 넘어 유럽, 남·북아메리카,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등 현지 채널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디힐은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했으며, 올 초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공격적인 채널 확대와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탈리아 백화점에서 ‘메디힐’을
산업계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리 부쩍 커진 것 같다. 일반 소비재를 취급하는 유통은 물론 건설, 제약, 금융 등 산업계 전반에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번져나가고 있다.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작은 ‘성의’를 보인 건 분명 환영할 일이다.하지만 좀처럼 환경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없는 업종이 있으니, 바로 영화관 업계다. 머리를 쥐어짜내 고안한 거창한 정책은 고사하고,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않겠다는 그 흔한 캠페인 조
디즈니 뮤지컬 영화 ‘알라딘’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DX 최고 흥행작 타이틀까지 갈아치웠다.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25일 12만31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704만7,980명을 기록하며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이와 함께 국내 기준 4DX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최다관객수를 기록했다. CJ CGV에 따르면 ‘알라딘’ 4DX 관객수는 기존 흥행 1위 작품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17일째인 15일 오후 3시 16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자리를 굳게 지키며
HDC그룹은 12일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HDC그룹에 따르면 이 날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은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 제도를 도입한 뒤 담당자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존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범찬희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8일째인 6월 6일(목) 오후 12시 47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8일째인 6월 6일(목) 오후 12시 47분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5월 30일(목) 개봉 당일 56만8,436명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신개념 보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가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보육에 특화된 평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일산2차 아이파크’는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에서 공급하는 첫 번째 민간임대아파트로, 단지 설계부터 입주민 서비스까지 육
매출 600대 상장사 직원 10명 중 2명만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공공기관, 공기업을 중심으로 유리천장 없애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민간 여성 일자리 확충까지는 한참이 멀었다는 평가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업원 100명 중 여성 직원은 24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남성고용률 76.2%과 비교할 경우 3분의 1수준이다. 한국의 여성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OECD 평균 이하를 맴돌고 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