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흔히 ‘도심 속 지뢰’라 불리는 싱크홀의 공포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여름 장마철을 맞아 싱크홀 등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지난달 시간당 30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청주에서만 94건이 발생했으며, 울산에서는 지름 6m, 깊이 2m의 대형 싱크홀이 등장했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과 전북 익산 등에서도 싱크홀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싱크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그 두 번째 순서로 전국에서 가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흔히 ‘도심 속 지뢰’라 불리는 싱크홀의 공포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여름 장마철을 맞아 싱크홀 등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지난달 시간당 30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청주에서만 94건이 발생했으며, 울산에서는 지름 6m, 깊이 2m의 대형 싱크홀이 등장했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과 전북 익산 등에서도 싱크홀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싱크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올해 초 세간을
[시사위크|마곡=권정두 기자] 아직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그룹은 이곳에 가장 먼저 연구소를 완공하고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롯데중앙연구소다.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식품관련 계열사 4곳의 각종 연구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여러 연구시설 및 교육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1층엔 일반 시민들이 둘러볼 수 있는 역사관 ‘뮤지엄 엘’과 어린이들을 위한 식품체험관 ‘스위트 빌’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 브랜드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매장도 볼 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애엄마라고 해도 이제 22살밖에 안됐는데 너무 하는 게 아니냐.” 취재진을 향한 따끔한 질타였다. 뜨거운 취재 열기로 정유라 씨가 “감옥 생활과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이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내 유료 주차장을 관리하는 직원 A씨는 “기자들 때문에 보통 힘든 게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빌딩을 찾아오는 기자들마다 실랑이를 벌였고, 이따금씩 한숨을 내쉬었다.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던 11일, 정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리라고 생각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위드미가 ‘이마트24’의 이름을 달고 미래형 편의점 사업에 나선다.위드미는 1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명 변경과 투자 증대를 골자로 하는 발전방안을 공표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월 중 “위드미에 대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발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십여 명의 기자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위드미의 현황은 밝지 못하다. 상반기에 영업적자가 확대됐으며 점포규모 또한 업계 5위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를 맡은 김성영 대표이사는 “
[시사위크|마곡=권정두 기자]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시작되는 양천로를 쭉 달리다보면,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가 나온다. 그리고 이곳엔 한눈에 봐도 ‘롯데’가 떠오르는 건물이 홀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다.롯데그룹은 지난달 1일, 롯데중앙연구소의 ‘마곡 시대’를 열었다. 롯데그룹 식품사업 부문(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GRS 등)의 모든 연구 활동이 이뤄지는 곳으로, 마곡지구에 들어설 연구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지상 8층, 지하 3층 규모의 이 건물은 비록 키가 크진 않
[시사위크|평택=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의 최근 행보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또렷하게 표현해주는 단어는 ‘부활’이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09년 파국을 맞았던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와 함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소형 SUV 시장을 점령한 티볼리는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쌍용차의 경영지표를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티볼리로 건강을 되찾은 쌍용차는 다음주자로 G4 렉스턴을 올해 출시했다. 티볼리와는 체급부터 다른 프리미엄 대형 SUV다. 티볼리의 성공을 생각하면 조금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쌍용차에게 G4
[시사위크|평택=장민제 기자] “20년 전 칠러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시장을 장악한 미국 메이저 회사들보다 기술력이 낮았던 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단계입니다. 글로벌 넘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27일 방문한 LG전자 평택 칠러 사업장에선 그간 칠러사업을 주도한 임직원들의 자신감 넘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칠러는 냉매제를 이용하는 일반에어컨과 달리 물을 냉각해 차가운 바람을 생산, 공급하는 설비다. 설비 크기 및 특성상 주로 대형건물에 사용된다. LG전자는 2
[시사위크|구리·포천=범찬희 기자] #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김모 씨는 요즘 싱글벙글이다.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아들 김 일병을 만날 수 있는 더 쉬운 길이 생겨서다. 집근처 구리에서 아들이 근무하는 육군 8사단이 위치한 포천까지 30분대로 주파가 가능한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이달 30일 개통하는 것. 주부 김모 씨는 “주말 면회를 갈 때 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려 2시간 남짓 걸려 아들에게 갔었다”면서 “교통이 좋아지니 아들과 마음까지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서 포천까지 ‘30분’&hell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국민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다. 18대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해 83일 만에 돌아온 그는 인천공항 도착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노원병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지역”이기 때문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새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싶었다. 지역주민들은 그를 반갑게 맞았다.◇ 의원직 사
[시사위크|일산=이미정 기자]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대 국정과제로 정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12번째 ‘KB굿잡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는 첫날부터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취업박람회 첫날부터 ‘구직 열기’ 후끈국민은행 주최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KB굿잡취업박람회’는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10대 고등학생, 대학 졸업 예정자, 군인, 30~50대 구직자까지.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10일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결정문 낭독은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맡았다. 그는 파면을 선고하기 전 시계를 바라봤다. 오전 11시21분. 이 시간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분은 일반인이자 피의자로 바뀌었다. 헌법의 준엄한 가치가 확인된 순간이다. 오는 17일, 그로부터 100일이다. 뇌물수수 등 13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정에 섰다.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킨텍스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새로운 명물이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다.현대차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이어 지난 4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문을 열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압도적인 규모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13일, 이곳에서는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야심작 ‘코나(KONA)’의 신차발표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정보를 미끼로 한 각종 사기 및 불법 투자자문 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칫 큰 피해를 입고도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 게시판에 남겨진 유혹과 연락처들한주가 시작된 지난 5일. 국내 한 포털사이트가 운영 중인 주식 정보 코너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의 눈길과 클릭을 부르는 게시물이 종종 포착됐다. 각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에 ‘XXXX(기업 이름). 확실한 정보’, ‘내부 직원 소식’ 같은 식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재매입한 내곡동 아우디 정비센터 부지가 여전히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의 최종 불법 판결(2015년 7월)부터 따지면 2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평화로운 주거지역에 홀로 선 폐건물초여름의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위치한 ‘서초포레스타’는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학교를 막 마친 아이들은 친구 또는 부모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길을 나섰다.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이곳은 아파트와 상가, 학교, 교회 등만 들어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의 안산신화는 계속될 수 있을까. GS건설이 지난해 분양 5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던 분양시장의 뜨거운 감자 안산에서 제2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이달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린 김포 걸포지구에서 3000여 가구 대단지의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음 달 초 안산 그랑시티자이2차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 오픈이 임박한 30일 기자가 현장을 찾아 그랑시티자이2차의 흥행을 점쳐봤다.◇ 특화설계로 안산의 두 번째 신화 노리는 GS건설‘안산 최대 1순위 청약’, ‘최고경
[시사위크|봉하=권정두 기자] “매년 이맘때 한 번씩 찾아오는데,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뒤라 제일 좋은 마음으로 왔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이후 첫 주말인 27일, 봉하마을을 찾은 한 시민의 말이다.이날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지난 23일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8주기 추모식이 열린 바 있다. 날씨는 화창했고, 하늘은 푸르렀다. 완연한 초여름날씨였다. 봉하마을 주차장은 일찌감치 꽉 들어찼고, 고 노무현 전 대
[시사위크|송파=이미정 기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정식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프동 리빙관(지하 1~지상 4층, 몰관)과 테크노관(지하 1층~지상 5층, 아울렛관)에 영업면적 4만8,863㎡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아울렛’과 ‘쇼핑몰’이 결합한 쇼핑몰이다. 침체된 상권을 살릴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기자가 가오픈한 쇼핑몰을 찾았다. “와 좋다.” 리빙관에 위치한 ‘몰관’의 1층 정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한 20대 여성 고객의 작은 탄성이 귓가에 들려왔다. 매장을
[시사위크|봉하=정계성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은 촛불혁명의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끝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은 그의 말이 맞았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기쁨을 함께하고자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봉하마을로 몰려들었다. 차량통제로 시민들은 약 4km 가까운 거리를 때 이른 더위 속에 걸어야 했으나, 표정들은
[시사위크│경기 용인=범찬희 기자] ‘계약해지냐 사용승인이냐.’ (주)한양의 동생격인 한양건설의 운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계속되는 입주 지연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용인의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의 사용 승인 여부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계약 해지 조건에 해당하는 최초 입주 예정일을 3달 초과하기까지 정확히 6일을 앞둔 22일, 기자가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계약 해지 조건 충족 D-6… 내부는 아직도 어수선‘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이하 더킨포크)는 전원의 삶을 실현시켜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