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 전, ‘이게 나라냐’라며 비판 받던 대한민국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대선 승리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잃어버린 9년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국민께 보여드린 성과가 적지 않다”고 이 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는 조건 속에 출범했지만, 준비된 대통령과 준비된 정부답게 적폐청산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을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평화시대에 대한 희망으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나태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직기강 다잡기와 소폭 개각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다.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라며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 받들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8일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질타를 쏟아냈다.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미래' 캠프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일자리 현황판을 항상 켜놓는다고 했는데, 지금도 보고 계신가"라고 따져 물었다.안 후보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1%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부분 반도체 호황 때문"이라며 "반도체 호황이 걷히고 나면 우리 경제의 취약한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고통스러운 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오는 9일 출범 1주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기간이었다”고 했고 자유한국당은 “낙제점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제윤경 원내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1년 전 국민들의 지지를 통해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기간이었다”며 “조기대선으로 인한 사회불안을 최소화하고 정치와 권력의 적폐청산을 중심으로 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조치들은 성공적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83%였고 부정평가는 10%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8%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주년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단연 앞선다. 한국갤럽이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제19대 문 대통령까지 취임 1주년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다음으로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이 지지율 60%(부정평가 16%)로 2위였고,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56%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문화행사’로 채웠다.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설익은 잔치’를 여는 것이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소박하고 간소하게 취임 1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취임 1주년 행사의 하나로 청와대 소장 미술품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오는 9일부터 청와대 사랑채에서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구매 없이 누구가 관람이 가능하다. 청와대 경내에 전시돼 있거나 소장돼 있는 미술품 16점이 실물로 전시되며, 이동이 어려운 벽화 4점과 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를 넘어섰다. 또 취임 1주년을 맞은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가장 높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83%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설마’하는 반응이 많았다. ‘냉소’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와 ‘운전자론’을 두고서다. 하지만 취임 1년 후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물론 북미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합의, 주변국들의 동의 등 넘어야할 산은 아직 많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점은 분명하다.취임 초기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집중한 사안은 무너진 외교라인 복구였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정부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상진 아나운서와 결혼 1주년을 기념해 소감을 전했다.30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많이 사랑해야 결혼이란 걸 할 수 있다”고 운을 떼며 “그때는 제법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와 생각하니 나는 정말 아무 것도 몰랐던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연인일 때와 무엇이 그리 달라서 다들 결혼 결혼 하는 건지”라며 “나의 가장 추하고 초라한 모습도 눈물로 안아주는 사람이 진짜 생길지,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 이 모든 것을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겜프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의 매출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0위까지 올랐지만, 수 일만에 20위권으로 밀려난 것.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매출이 반짝 상승했지만, 중하위권 게임시장의 경쟁심화 탓에 밀려난 모양새다.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마켓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의 매출순위(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는 지난 20일 83위에서 44위로 껑충 뛰었다. 이후 21일 28위, 23일 17위에 이어 25일 10위까지 올랐다.한동안 50~70위권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1주년을 맞아 조직진단과 업무평가에 들어간다. 기간은 6월 초 지방선거 때까지다.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내부 조직개편과 인사교체가 예상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5월이 되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주년이 된다”며 “청와대는 지난 1년간 청와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과 각 조직의 성과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는 청와대 내의 조직진단 및 각 부서의 업무평가를 진행하여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철도노조가 코레일과 SR의 통합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합 여부가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통합여론 조성을 위한 철도노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철도노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주 토요일(14일), 서울역광장에 모여 ‘철도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우비를 입고 광장을 채운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특히 코레일과 SR의 통합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수서발 KTX’ 설립 당시부터 강하게 반발하며 철도파업까지 단행했던 철도노조는 최근 코레일과 SR의 통합을 적극 요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첫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오늘(3일)로 첫돌을 맞았다. 케이뱅크는 이용 편의성과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앞세워며 지난해 4월 은행권에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여수신 목표를 달성했지만 자본 확충에 있어서는 한계점을 드러내서다.◇ 여ㆍ수신액 1조원 돌파… 수익성 개선 '숙제'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생각한다.”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1주년 기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창립 31주년을 맞은 KT&G가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지난달 31일 KT&G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공로자 포상에 이어 KT&G의 지난 135년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봉정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다짐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KT&G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이 모태다. 하지만 과거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1일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27일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보 우리 이때만 해도 어렸었네 #20121023 #결혼1주년때 #사십살 #동갑내기 #베프 #추억소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황혜영과 김경록은 볼을 맞대고 애정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40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황혜영의 동안미모가 이목을 사로잡는다.한편 황혜영은 지난 27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육아로 인한 고충을 토로해 주부들의 공감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가 5월 일본 도쿄 개최를 목표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성사될 경우,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이 순차적으로 열릴 전망이다.21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5월 초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는 것으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20일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관계 소식통을 인용 “한중일 3국이 5월 전반 도쿄(東京)에서 정상회의를 여는 방침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5월 8, 9일 이틀간을 축으로 개최 시점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총수 부재 사태를 맞고 있는 롯데가 한껏 몸을 움츠리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중심이 된 롯데비상경영위원회는 최근 각 계열사 고위 임원들에게 ‘골프 자제’를 권고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비리 관련 공판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잡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다만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 등의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계열사 차원의 화려한 행사나 의전도 당분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이 연일 논란을 일으키면서 야권 중심으로 문 특보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라는 사람이 한미동맹을 깨자는 정신나간 발언을 대놓고 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이 사람을 특보에서 해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특보란 직함을 달고 '개인적 추정' 운운하며 제대로 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업황 악화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맹추격까지 더해지면서 점유율까지 주춤거리고 있어서다. 오는 3월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영진 사장으로서는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2위권 맹추격에 점유율까지 축소… ‘시름’ 신한카드 최근 희망퇴직 신청 접수 절차를 마쳤다. 신한카드는 지난 11일까지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2년만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생일 하루동안 비판을 자제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재차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과정에서 대북관계 개선에 몰두한 나머지 한미동맹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이다.유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미국이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옵션 준비를 검토하는 상황을 문재인 정부가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평창 올림픽에 정신이 팔려 있고, 북한의 참가에 대해 북한의 온갖 요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