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 논란이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청와대 관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민정수석 국회 출석’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청와대가 특감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단골 카드’가 받아들여질 지는 의문이다.한국당은 당내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청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키는 IT사업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 대표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시장의 반발에 직면한 반면, 우아한 형제들은 새로운 투자유치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21일 음식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힐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힐하우스 캐피탈 주도,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참여방식으로, 투자금액은 3억2,000만 달러(약 3611억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달 초 편의점업계가 자·타사 구분 없는 편의점 점포의 근접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율규약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편의점의 과밀화를 해소해 점주들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점포 과밀화 현상은 비단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모든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질적 문제다. 그러나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인 한국피자헛이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점주들을 외면한 채 무리하게 신규점포를 열고, 인접한 점포의 영업구역까지 축소·조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피자헛 본사의 부당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택시업계가 총파업까지 벌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카풀 서비스를 허용한 전·현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민주당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박근혜 정부 때 통과된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한국당은 카풀 서비스가 포함된 공유경제를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하지만 카풀업계와 택시업계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여야가 책임공방만 벌이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전날(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택시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액주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같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상장유지가 결정된 것이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17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한다.기심위는 경남제약의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 지사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 기소 후 판단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민주당은 이 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는 하지 않되 “재판 종료 때까지 당원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이 지사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정리하기로 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 기소 이후 여러 가지 논의를 많이 들었다. 최종적으로 이 지사는 ‘당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선거제 개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단식투쟁을 이틀 째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선거제 개혁 수용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정의당과 함께 투쟁 중이다. 손 대표는 “만일 (단식투쟁이) 조금이라도 양당에 ‘저러다 정말 손학규 죽으면 어떡하지’하는 자극이 됐을 때에야 비로소 선거법 개혁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단식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합의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배제한 채 진행된 협상이었지만, 한국당이 주장했던 대로 일자리예산과 남북경제협력 관련 예산 등 총 5조원 규모가 감액됐다. 한국당의 지역적 기반인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지역에 대한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무려 4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한 상태로 국회에 넘어온 마당에 국민 부담을 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부갈등설에 휘말렸다. 최근 실장급 간부와 국장급 간부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간 누적된 계파갈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계파갈등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향후 정부와의 관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 집단 사직... “계파갈등” vs “억측”지난 4일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민주노총 대변인과 총무실장 등 실장급 간부 2명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정구조도 재편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와 같은 일부 정책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인사검증에 나섰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의 경우 내년부터 시장수용성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원들의 비위 의혹을 놓고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이 야권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조 민정수석을 박근혜 정부 우병우 민정수석과 비교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으로 만들려하지 말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조 수석에게 과도한 집착 증세를 보이지만, 조 수석은 공직기강 확립에 실패한 민정수석일 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떠들썩한 사과였다. 지난 27일 문무일 검찰총장은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생존자들과 만나 눈물의 사과를 했다. 문 총장은 이날 “당시 검찰이 진상규명을 명확히 했다면 인권 침해가 밝혀지고 후속 조치도 밝혀졌을 것”이라며 “인권이 유린되는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음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문 총장은 몇 차례 눈물을 훔쳤다. 피해 생존자들은 문 총장의 진심을 받아들인다면서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피해자들은 검찰총장의 사과 후에도 여전히 국회 앞 농성장을 떠나지 못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야3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거나 기존 입장을 바꾸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이 연동형 비례제의 당론 채택에 미온적인 것은 무산의 원인을 한국당에 전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한국당 내에서는 최근 연동형 비례제가 아닌 한 지역구에서 2~4명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6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이 발표되자 소상공인 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보다 최대 3배 이상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안 당정협의에 정책 요구서를 전달하려다 저지를 당하고 발길을 돌렸다.이들은 이후 논평을 내고 “지난 23일 영세중소상인들과 ‘매출액 구간별 차등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12살 나이차도 윤균상·김유정의 케미를 막을 수는 없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발표회 현장부터 빛난 이들의 케미, 이번 작품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노종찬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 유선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국회 전체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배분하는 방식을 통해 표의 등가성을 확보하는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정수 확대가 불가피해 이에 대한 논의도 출발선에 올랐다.늘어나는 의원은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가 될 예정이다.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얻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를 배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실 공천'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비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매출액에 따라 가맹점에 카드수수료 인하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카드수수료 재편방안이 실시될 예정이다.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범위가 확대되면 전체 가맹점의 93%가 혜택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정은 26일 오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상 어려움 해소 및 가맹점의 비용부담을 공정하게 하기 위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평소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는 이 대표의 특성상 이 지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석상에서 이 지사에 대해 함구해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대표 간담회에서는 이 지사 의혹에 대한 당 대표의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답변은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당의 공식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이 대표는 “뉴스가 처음 나왔을 때 대변인이 살펴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밀회’ ‘품위있는 그녀’ 등 상류층의 이야기들을 다수 그려왔던 JTBC가 또 한 번 상류사회를 담아낸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이 주인공. 기존 상류층 이야기와 다른, 이번 작품만의 차별점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차별점 1. 상류사회와 입시의 만남 23일 첫 방송되는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태란이 3년 만에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바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복귀작을 고른 이태란, 작품명처럼 시청률도 'SKY 캐슬‘로 향할 수 있을까.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풍자 드라마다. 극중 이태란은 SKY 캐슬에 새롭게 입성하는 동화작가 ‘이수임’ 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