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들어 LCD TV 패널 수요 및 가격 하락으로 LCD 업계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OLED 부문은 기존 스마트폰 패널을 넘어 TV 및 IT제품군에서도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하이투자증권에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LCD TV 패널 출하량은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LCD TV 패널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출하량은 22~23%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LCD TV 패널의 가격 역시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이
애플이 자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애플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큰 특징을 꼽으라면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리는 모바일AP(모바일 앱 프로세서)에 역대 최고 성능의 ‘A15 Bion
정부가 공공·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 기관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면 전환과 함께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를 가속화 하고,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 마련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전략1.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를 개최하고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은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스마트폰’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을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등 매끈한 표면 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 72시간 정도 생존했다고 하니, 이는 완전히 근거 없는 걱정은 아닌 듯 싶다.여기에 2013년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실험결과에서 ‘스마트폰에서는 화장실 변기통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꼭 코로나19가
‘괴짜 천재’로 불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입에 또다시 전 세계 정보통신(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달 29일 세계 모바일·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이날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민간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를 통해 저궤도 소형위성 1만2,000개를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한화 34조원에
오랫동안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봉합되지 않고 있는 갈등인 ‘망사용료’ 지급과 관련한 1차전은 SK브로드밴드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하 서울중앙지법)에서 양 사가 망사용료 지급을 두고 벌인 소송전에서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다만 이로 인해 넷플릭스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 1심 패소… 항소 가능성은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넷플릭스가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음에도 망
망 사용료 지불을 둘러싼 갈등 끝에 소송전까지 벌이게 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1차전은 SK브로드밴드의 승리로 끝났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운용·증설·이용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넷플릭스, SKB 상대 망사용료 소송 1심 패소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판사 김형석)는 25일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으며, 일부 청구는 각하했다.앞서 SK브로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신규 사업에 참여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15일 “IITP 홀로그램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IITP 홀로그램핵심기술개발 사업은 홀로그램 콘텐츠 획득·처리·가시화 등 글로벌 선도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적용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한 응용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홀로그램은 ‘아이언맨’ ‘스타워즈’ 등 SF영화 단골 소재로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실제와 같은 형상을 구현해 내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6일 제8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약
신축년 새해를 맞은 통신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탈통신’ 기조를 보이며 새로운 ICT산업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고, 정부 역시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통신업계에 호재로 작용될 요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특히 증권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통신서비스 산업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간의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폭에서만 등락을 거듭하는 것)에 머물던 통신사들의 주가도 상승할지 주목된다.◇ 망중립성 해지에
정부가 5G통신,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네트워크 융합서비스를 ‘특수서비스’ 개념으로 지정하는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등 신 ICT산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5G 등 네트워크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망 중립성은 통신사업자(ISP)가 합법적인 인터넷 트래픽을 그 내용·유형·제공사업자 등에 관
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가 공개됐다.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으로 지난 8월 5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된 후 전세계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인·커버 디스플레이로 완성도 높인 갤럭시 Z 폴드2… 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전기통신사업법’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통과시켰다.일명 ‘n번방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해당 개정안은 최근 메신저프로그램 ‘텔레그램’을 통한 성 착취 영상 공유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백혜련, 이원욱, 한정애 의원이 발의했다.그러나 해당 개정안에 대해 인터넷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사업자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계의 ‘공룡’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OTT플랫폼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에 대한 ‘무임승차’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IT기업이 이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국내 콘텐츠 제공사업자(CP)들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와 같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매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국내 통신업계는 글로벌 CP 역시 대용량 콘텐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방통위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한 ‘65차 전체회의’에서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망 이용계약의 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의무를 규정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원칙 △계약서 작성 원칙 △정보의 제공 △불공정행위 유형 △부당성 판단기준 △I
세계 최대 규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개인정보 관리 소홀 문제’로 벌금을 부과받은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당시 페이스북은 미국 IT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약 5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현재 페이스북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지난 20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ID,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 수는 약 2억6,700만명 규모다.우크라이나의
가상현실(VR)과 클라우드가 해외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두 기술을 놓고 판이한 전망치가 나오고 VR시장을 주도했던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갈라지면서 내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장악할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16일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VR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2억달러이며 오는 2020년에는 41% 성장한 4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소니는 올해 1~3분기동안 400만대가 넘는 HMD(Head Mount Displa
최근 몇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에서 계속 나오는 용어가 있다. 올레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8K가 그것. 기사를 통해 해당 용어를 계속 접하지만 사실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그렇다면 우선 올레드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TV는 브라운관(CRT) 방식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TV가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까지 가장 대중적인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
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사용료’에 대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갈등의 중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IT기업이 이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방통위는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넷플릭스와 망 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 상호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통신사업자는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