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1%P 오른 31.8%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3%P 오른 35.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0%P 상승한 39.6%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5%P 내린 30.9%를 기록하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범야권 단일화 퍼즐이 빈 공간을 빠르게 채워가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 실무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은 5일 본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했다.야권은 국민의힘 본경선·제3지대 경선 통과자간 최종 경쟁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모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내달(3월) 4일 발표된다. ◇ 2野, 경선 레이스 순항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선호도 추락의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이유는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전례를 밟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당 조직 기반을 다지고 리더십 증명으로 대선 경선에서 확실히 대세론을 굳히려는 의도도 갖고 있었다.그러나 이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된 후 5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언론에 노출 빈도는 높아졌지
당 대표 성추행으로 위기를 맞은 정의당이 쇄신에 방점을 찍고 부심하고 있다. 갈라진 당심을 수습하고 진보정당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 이를 대표할 지도부 구성 등이 과제로 꼽힌다.5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전직 대표 및 의원들을 만나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쇄신안 마련을 위한 각계 의견 청취의 일환이다. 오는 4월 보궐선거 무공천을 결정하며 당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만큼 노를 젓는 분위기다.사건이 불거진 뒤 정의당은 ‘뼈를 깎는 쇄신’을 공언했다. 절체절명 위기에서 뿌리부터 바뀌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중도층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0%, 국민의힘 20%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3%에 달했다.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5%포인트 높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메시지’가 갑자기 변화 양상을 보이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룰로 치러진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 당원의 표심을 잡아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를 의식해서인지 박 전 장관과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친문 구애’ 메시지를 던지며 경쟁을 벌여왔다.박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이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하면서 갈 곳 잃은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민주당 내에선 이탈한 표심을 주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분위기지만, 야권의 비판과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변수 속에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4일 정의당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은 일제히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전날(3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이번 보궐선거 무공천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었지만, 사실상 명분을 잃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
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정의당이 4‧7 재보궐 선거 무공천을 결정하며 ‘책임정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오랜 시간 숙고를 거듭한 끝에 최종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재‧보궐선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정당의 몰염치하고 무책임한 구태정치를 극복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진보정당에 있다”라며 “이번 사건의 당적 책임에 비추어 볼 때 근본적인 방식으로 국민께 속죄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앞서 정의당은 지난 3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선 초반 두 주자는 서로를 향해 “누나 동생처럼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 그렇게 경선을 치렀으면 한다”라며 ‘아름다운 경선’을 강조했지만, 경선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두 후보는 ‘여성시장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선거전 초반부터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7%P 앞섰다. 지난 주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7%P 앞섰지만, 이번 주에 역전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6%P 오른 32.3%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8.2%P 상승한 37.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8%P 오른 39.4%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8%P 내린 30.6%였다. 민주당 지지
4·7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정의당의 무공천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집중 성토했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정의당이 서울시장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사건 처리부터 피해자 보호, 후속 조치까지 퍼펙트”라며 “박원순 사건으로 보궐선거를 만든 당사자인 민주당은 찔리는 게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종일관 안면몰수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의당을 보고 배우길 바란다
금융위원회가 정치권의 논쟁거리였던 공매도를 연장하자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 내에서는 불공정을 바로잡는 일이라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정부가 여당의 선거를 신경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금융위는 지난 3일 임시회의를 열고 내달 15일 종료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를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는 부분에 대해선 추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에 대해 완고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주식시장 활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달 앞두고 범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3일 국민의힘과 제3지대의 투트랙 경선으로 단일화 방정식이 일단 매듭을 지어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가 각각 자체 경선을 1차적으로 진행하고, 각 진영에서 선출된 후보가 2차 경선을 통해 최종 단일후보가 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현재 예비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이 끝나는 3월 4일부터 단일화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 4명은 오는 5일 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의 던진 ‘제3지대 단일화’ 제안을 수락했다. 다만 금 전 의원이 제안한 1대1 경선에서 범위를 확장해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야권 후보를 아우르는 경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안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제3지대 단일화’는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들면서 불을 지폈다. 금 전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 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전 문건’의 파일명에 포함된 알파벳 ‘v’가 문재인 대통령을 뜻하는 ‘VIP의 약자’라고 주장해 역풍에 휘말렸다. 여권에서는 ‘v’는 ‘버전(version)의 약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이 불거지게 된 해당 문건을 겨냥했다. 오 전 시장은 “검찰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 제목은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라며 “우리는 문건 제목의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학로 문화예술계를 찾았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공연 제약으로 일자리·생계 절벽에 놓인 문화예술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아시테지 한국본부를 찾아 공연·연극계 간담회를, 안 대표는 대학로의 한 공연장을 찾아 문화예술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야권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이 같은 날 서울 문화예술 중심지인 대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세론’을 달리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모양새다. 오차범위 내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혼전을 보이면서다. 새해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2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안 대표는 2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4.6%를 얻은 박 전 장관에 비해 2.2%p 낮은 수치다. 해당 여론조사가 표본오차 95% 신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야권이 공세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그간 수신료 인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오던 중,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억대 연봉’ 글이 논란이 되자 공세 수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KBS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자는 인상안을 내놓았다. 재정상황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야권은 이를 두고 ‘전기료와 수신료 분리 징수 법안’까지 발의하면서 강하게 반대해 왔다. 이같은 반발은 KBS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무대가 될 것으로 관측됐던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서울시장 레이스에 금태섭 전 의원이 가세하면서다.국민의힘 후보 8명이 본경선 티켓 4장을 놓고 경쟁 중이며,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은 내달(3월) 4일이다. 국민의힘은 자체 경선을 마친 3월 초 야권 단일화 협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 전 의원이 안 대표에게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하면서 토너먼트식 ‘투트랙 경선’ 가능성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경선과 제3지대 경선을 별도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