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이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에 반발해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의 사퇴로 그의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윤 전 총장도 스스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체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이슈, 어떤 어젠다가 있는지 계속 공부하려 한다”며 대선 출마를 위한 정계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장외 정치’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 “도 넘은 상왕정치”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4‧7 재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떠난 이후에도 여러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는 등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홍문표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에 얼마 전에 비상대책위원장을 했던 분으로서 잘되기를 바라는 그런 행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감정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김 전 위원장의 ‘건방지다’는 발언에 ‘범죄자’로 맞불을 놓았던 국민의당은 김 전 위원장의 비난이 안 대표에 대한 경쟁심 때문이라며 평가절하했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직격하는 이유에 대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을 뺏기는 부분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는 “4‧7 재보선에서 야권 단일화
통합을 내건 야권이 잡음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합당’과 ‘전당대회’의 선후(先後) 문제가 본격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이라는 공동의 목표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시기를 둘러싸고 여전히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선(先) 전당대회 방식의 ‘자강론’을 취하는 모습이다.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요일(16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합당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이 시도
야권이 ‘합당’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도자감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 위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렇지 않아도 안 대표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안 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한번 여쭤본 적이 있다”며 “안 대표에 대한 고정관념일 수도 있는데 지도자로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정치권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당권 출마 여부를 조속히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도부 공백에 따른 당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에 대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의원 모임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께서 지도부 선출에 출마하시게 된다면 당의 안정,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 사퇴하셔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선 재선의원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저격하고 ‘야권 통합론’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기고만장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제원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고만장이다. 무슨 미련이 남아 그토록 독설을 퍼붓는지 모르겠다. 당이 붙잡아주지 않아 삐친 건가”라며 “뜬금없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토사구팽식 막말로 야권 통합에 침까지 뱉고 있으니, 자아도취에 빠져 주체를 못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국민의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9.0%P로 벌이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3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3%P 오른 39.4%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5.8%P 상승한 55.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8%P 오른 17.3%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6%P 오른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여권의 대선 경쟁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정권 심판 민심은 매서웠다. 민심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철퇴를 가했다. 좀 더 정확히 말자하면 민심은 친문 주류에게 응징의 표를 던졌다. 여권의 정국 운영 기조는 친문 주류가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친문 주류가 민심의 심판을 받으면서 여권 대선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친문 세력의 수혜를 받은 이낙연 전 대표가 가장 크게 치명상을 입으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첫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발판 마련에 부심이다. 선결 과제로 야권의 대통합을 내걸고 국민의당과 합당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국민의당과도 의견이 엇갈리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합당을 하겠다고 했으니 어떤 생각으로 어떤 시기와 절차로 하실 것인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우리가 생각이 같으면 바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보선에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자세를 낮췄다. 이번 선거에서 그간 전통적 지지층이 아닌 20‧30 세대와 중도층이 대거 유입되며 위용을 뽐낸 만큼, 이를 발판삼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로 돌아갈 경우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 승리로 겸허히 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며 개혁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 기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총선 참패 충격을 딛고 4‧7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10개월 간 행보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 위원장은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서울, 부산 재보선을 승리함으로써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자연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앞서 김 위원장은 여러 차례 보궐선거 이후 물러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보궐선거 이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보궐선거까지를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만큼,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선 과정서 역할을 해줄 것이란 ‘재등판론’ 군불도 피어나는 모양새다.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 다음 날인 오는 8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약속한 대로 약속을 지키고 간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일부터 시작됐다.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8.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10.93%에 비해 낮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서로 자신의 진영에 유리할 것이라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 비교적 높은 사전투표율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3일 이틀간 실시된다. 본투표일이 평일인데다, 임시휴일이 아닌 만큼 직장인들이 사전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2일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사퇴 후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당초 윤 전 총장이 투표 전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 없이 투표를 마친 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그 외 인물(1.0% 미만 15명 내외 포함)은 3%였고, 특정 인물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은 37%였다.이재명 지사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31%)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15%)이었다. 이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다.정치권에선 이번 민심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이번 재보선에서 이기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당 발(發)’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4‧7 보궐선거를 일주일 남겨두고 국민의힘이 역풍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발 변수만 만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지금의 지지율을 믿지 않는다. 지지율은 며칠 만에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낙관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그간 국민의힘 내에서 ‘자만’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자주 새어 나왔다. 김종
4‧7 보궐선거에서 우세가 점쳐지는 국민의힘이 벌써부터 대선 분위기를 만드는 모양새다. 특히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시선을 고정하며 정권 교체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아주 좋은 야권 후보로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같이 갔으면 한다“며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을 상대로 모두 문을 열고 경선해 단일 후보를 뽑는 게 큰 전략이 돼야 한다“고
국민의힘이 지지율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전 국민의힘 최고치 지지율은 2020년 8월 2주 차 때 36.3%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도 10.7%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3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5%P 오른 39.0%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2%P나 급등한 56.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9%P 상승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