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물론 감동과 재미까지 모두 담았다. ‘고백부부’ 이후 3년이 지난 시점, 하병훈 감독의 주특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지난 9월 2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홍대영(윤상현 분)이 자신의 리즈시절인 18살 고등학생 시절로 몸만 돌아가게 되고, 고우영(이도현 분) 이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한다.무엇보다도 ‘18 어게인’은 2017년 큰 사랑을 받은 ‘고백부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김효진의 존재감엔 변함이 없다. ‘엄마’가 아닌 ‘배우’로, 무려 10년 만에 김효진이 브라운관에 떴다.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를 다룬다. ‘사랑의 온도’를 연출한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를 집필한 유성열 작가가 손을 맞잡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사생활’은 김효진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방영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지난 7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아라와 이재욱의 가슴 설레는 청춘 로코가 베일을 벗는다. 코로나 여파로 애초 예정됐던 첫 방송 일자보다 늦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바. KBS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이야기다.7일 오후 KBS2TV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민경 감독을 비롯해 고아라, 이재욱이 참여해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부부의 세계’에 여다경(한소희 분)이 있다면, ‘나의 위험한 아내’에는 진선미(최유화 분)가 있다. 작품의 긴장감을 더하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최유화. 인생 캐릭터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지난 5일 첫 방송된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작품이다. 올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부의 세계’를 이을 새로운 부부 이야기로 방영 전부터
스릴러에서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코믹 연기까지 섭렵한 이중옥. 그의 중독성 있는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20년 내공을 쌓은 이중옥은 지난해 OCN ‘타인은 지옥이다’로 안방극장에 데뷔, 속을 알 수 없는 소름 끼치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년 10월 종영한 OCN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 상경한 청년이 낯선 고시원 생활 속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동명 웹툰을 높은 싱크로율으로 구현하며 큰 관심을
아역배우에서 어엿한 성인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유정. ‘편의점 샛별이’ 종영 2개월 만에 차기작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사극’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을 쓴 소설가 정은궐 작가의 소설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김유정이 물망에 올랐다. 6일 김유정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김유정이 SBS ‘홍천기’ 제안을 받고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방영 예정인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 여성 화사(畫史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부부의 세계’를 이을 또 하나의 부부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홍콩댁’ 김정은을 한국으로 오게 만든 MBN 기대작 ‘나의 위험한 아내’다.5일 오후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김정은‧최원영‧최유화‧이준혁이 참석해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나눴다.‘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 극본 황다은)는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
단독 예능은 물론 ‘시대를 앞서가는’ 멜로까지. 올해 정해인은 도전적인 행보로 존재감 굳히기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거둬들인 바. 내년 차기작을 확정지은 가운데, 과연 정해인의 도전이 이번엔 통할 수 있을까.안판석 감독이 만들어낸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윤진아 역)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 서준희 역을 찰떡 같이 소화, ‘국민 연하남’ 수식어를 획득하며 데뷔 5년 만에 스타 자리에 올랐다. 백상 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그는
코로나의 여파로 여느 연휴와는 달라진 점이 많은 2020년 추석이다. 외출이 전적으로 자제되고 있는 만큼 방송사에서는 올 연휴, 집에서 즐길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올 한가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까.◇ 코로나 영향 고스란히 담긴 ‘랜선 예능’들관객들과 함께 호흡 맞추는 게 묘미였던 ‘코미디빅리그’ ‘트롯신이 떴다’ 등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올해 코로나 여파로 ‘랜선’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엔 ‘랜선 예능’들이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
2017년 시즌2로 돌아온 ‘동상이몽’은 월요일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SBS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화제성 있는 연예인 부부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오랜 관심을 얻어왔던 바. 하지만 최근 ‘동상이몽2’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동상이몽2’, 무엇이 문제인걸까.‘동상이몽’ 시리즈의 시초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다. 2015년 첫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1‘은 10대 청소년과 부모 사이의 갈등을 카운슬링하며 공감대를 형성, 프로그램의 순기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반 시청자들
‘한가인의 남자’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인생의 큰 변화가 찾아온 때문일까. 첫 고정 예능에 이어 부드러운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연정훈의 ‘열일’에 이목이 모아진다.1999년 SBS 드라마 ‘파도’로 데뷔한 연정훈은 군 제대 이후 MBC ‘에덴의 동쪽’으로 복귀하며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극중 이동욱 역을 맡아 순진한 청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검사로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엔 악랄하게 변화하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것. 기존에 갖고 있던 순한 청년 캐릭터를 벗어
‘청춘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0년 가을을 설레임 가득한 청춘 로맨스로 물들일 올 하반기 기대작 ‘경우의 수’. 과연 ‘경우의 수’가 JTBC 웰메이드 청춘물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24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진행을 맡았으며, 최성범 감독과 옹성우‧신예은‧김동준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소박하게 나눴다.JTBC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배우 문태유가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열일 행보에 불을 지핀다. 벌써 드라마 두 편의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상황. 새로운 ‘믿고 보는’ 신스틸러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다.문태유의 본명은 이승원이다. 2007년 본명을 내걸고 데뷔한 그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연극계에서 먼저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두 병사 이야기’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펜레터’ ‘거미여인의 키스’ 등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선보인 작품만
문정혁(에릭)이 또 한 번 ‘로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16년 ‘또 오해영’에서 인생 캐릭터가 멈춰 있는 상황. 과연 오랜만에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까.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월화극 재개에 로맨스를 택한 SBS의 선택은 옳았다. 탄탄하게 고정 시청자층을 구축해 큰 시청률 변동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통통 튀는 로코(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 사이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8월 31일 첫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6월 ‘굿캐스팅’ 종영 이후 두 달여 만에 SBS가 선보이
로맨스와 장르물을 차례로 섭렵하더니 이젠 ‘좀비물’이다. 영화에서 자주 봤던 잔인한 좀비가 아닌 ‘현실형 좀비’로 신선함까지 챙겼다. 최진혁의 완벽한 ‘대변신’이다.2006년 KBS2TV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최진혁은 MBC ‘파스타’(2010)에서 꽃미남 요리사 3인방 중 한 명인 선우덕 역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후 그는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1)를 비롯해 SBS ‘내 딸 꽃님이’(2011~2012) MBC ‘구가의 서’ SBS ‘상속자들’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존
광고계 이목을 사로잡더니, 이젠 브라운관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배우 데뷔 2년차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신예 배다빈’.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가는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2013년 카메라 광고로 데뷔한 배다빈은 통신사, 화장품, 의류,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신선한 마스크로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72초TV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2’에서 다빈 역으로 연기자의 자질을 드러낸 배다빈은 2017년 소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 2018년 KBS2TV ‘추리의 여왕2
JTBC 새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이 시청자들과 만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17년 히트작 KBS2TV ‘고백부부’를 탄생시킨 하병훈 감독과 김하늘·윤상현·이도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만나 2020년 하반기 기대작 명단에 올랐던 ‘18어게인’. 과연 ‘18 어게인’이 ‘고백 부부’처럼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21일 오후 JTBC ‘18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유쾌한 진행 아래, 하병훈 감독을 비롯해 김하늘·윤상현·이
‘하늘이시여’를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흥행 사나이’로 손꼽혔던 이태곤. 그가 본업인 ‘배우’로 무려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21일 이태곤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이태곤이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에서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춰 드라마를 히트시킨 인연이 있다”라며 “이번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 이야기’(가제)가 줄거리나 캐릭터 등도 아직 정확하게 없는 상태지만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마음으로, 섭외 러브콜이 왔을 때 큰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결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6개월 간의 여정이 끝났다. 4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 기록은 물론, ‘가족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 세례 속에 막을 내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 중심엔 이민정이 있었다.지난 13일 종영한 KBS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안아름)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기존 주말극에서 보던 자극적인 막장 요소를 크게 두지 않고, 빠른 전개 속에 무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