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은행(WB)이 발표하는 기업환경평가에서 한국이 4위로 올라섰다.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이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각국의 기업환경을 수치화해 발표한 보고서를 요약·소개했다.뉴질랜드·싱가포르·덴마크가 1~3위를 지켰으며 미국은 6위였다. 작년 5위였던 한국은 종합점수 83.92점을 받아 홍콩을 끌어내리고 한 계단 올라섰다.우수한 전기·네트워크 인프라가 바탕이 됐다. 한국은 ‘전기공급’ 평가항목에서 2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법적분쟁해결(1위)’과 ‘건축인허가(28위)’에서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올랐다는 뉴스는 언제쯤 다시 들을 수 있을까.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의 회의내용을 보도했다.최근 하락세를 맞은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문제시됐다. 한국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최근 4년간 26위에 머물러있으며, 작년에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순위에서 29위로 미끄러졌다.WEF‧IMD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기관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기업경제‧노동시장의 비효율성과 법‧제도관리의 미흡성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행복한 가정은 대체로 비슷한 모양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그 이유가 다르다. 톨스토이의 소설 의 첫 문장은 이후 다양한 사회·문화·경제현상을 분석하는데 회자되면서 ‘안나 카레니나 법칙’으로 자리 잡았다.금융위기로 침체된 경기를 다시 부양하려는 노력 속에서 늘어난 세계 각국의 부채 문제도 이와 유사하다. 한국·중국·일본은 모두 자국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높은 부채수준을 뽑고 있지만, 그 배경은 서로 다르다.◇ 동북아시아 3국의 ‘부채 삼국지’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선진국들은 저성장 탈출을 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변화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기술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제일 큰 문제로 떠오른다.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지난해 초 열린 회의에서 AI와 로봇의 도입으로 글로벌 일자리가 2020년까지 710만개 소멸되고, 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또 4차 산업혁명관련 연구단체 ‘파이터치연구원’은 지난달 발표회에서 국내에서만 향후 20년간 약 124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이 노동력의 질과 경제활동 참여율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세계경제포럼(WEF)은 ‘2017 세계 인적자본 보고서’를 통해 130개국의 교육‧고용‧노동구조 수준을 점검했다. 한국은 총점 69.88점으로 27위였다.총인구의 46.2%를 차지하는 25~54세 인구의 노동환경이 문제시됐다. 25~54세 인구의 성별 간 고용률 격차는 85위에 불과했으며 노동시장 참여율은 101위에 그쳤다. 전 연령대에서 노동시장 참여율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세계 4위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금융기관들은 세계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데 표를 던지고 있다. 더 적극적인 경제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국제경제 전망을 주제로 하버드대학에서 연 강연내용을 보도했다. “국제경제는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2010년경부터 엿보인 광역적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라가르드 총재의 분석이다. 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투자와 무역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도 올해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판단이 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4년 연속 26위로 평가됐다.기획재정부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소개했다.스위스‧미국‧싱가포르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작년과 동일한 26위였다. 한국은 인프라 부문에서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으며, 물가와 저축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거시경제 환경 부문에서는 세계 2위로 평가받았다. 반면 제도‧노동시장‧금융시장 부문에서는 하위권에 속해 항목 간 불균형이 두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하루하루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기업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다. 실패한 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고, 성공한 기업은 수명연장은 물론 한층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게 된다.50년에 가까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스코 역시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스코는 올해 초 시무식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해’를 다짐했으며, 이를 위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 확대, 그룹 사업구조조정 지속,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로 세계 138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세계경제포럼은 27일(현지시각) 글로벌 138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올해 국가경쟁력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6위로 추락한 이후 3년째 동일한 순위다. 한때 우리나라는 2007년 11위까지 오른 바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국가저축률은 14위에서 8위로 올랐다. 재정수지과 국가신용도도 각각 18위, 20위를 기록했다. 또 철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무역수지가 개선되곤 있지만, 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21일 ‘지식재산산업의 발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액은 지난 2010년 79억4000만달러에서 2014년 32억7000만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하지만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국제경쟁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순위는
“튼튼한 안보가 평화통일의 담보”“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는 국가책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일한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21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기술의 진보는 빠르고, 세계경제는 불확실하다. 미래는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며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김종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구조를 대전환해 새로운 미래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리나라 노동시장 효율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평가’를 분석한 결과, 2007년에서 지난해 사이 ‘노동시장 효율성’ 분야를 구성하는 항목 모두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항목별로는 ▲노사 간 협력 (55위 → 132위) ▲임금결정의 유연성 (25위 → 66위) ▲고용 및 해고 관행 (23위 → 115위) ▲정리해고 비용 (107위 → 117위) ▲임금 및 생산성 (9위 →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장애청소년에게 음악의 장이 열린다. 장애청소년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8회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캠프는 전국의 특수교육 대상자 및 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2박3일간 캠프에 참가해 각 분야 음악 전문가들에게 레슨 및 협업의 기회를 얻는다.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피아노, 성악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정
오는 4월 13일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인지는 알고 있지? 출근할 때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입구에서 지지자들이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들을 보면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네. 하지만 난 솔직히 이번 선거에 별로 흥이 나지 않네. 왜냐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와 청년실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요 정당들의 선거 공약에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일세. 그나마 일반 유권자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원외 진보정당들인 녹색당과 노동당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이 지난 14일(토)~15(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B20서밋(B20 Summit)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터키 B20서밋에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을 포함한 G20정상, 20개국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터키 B20 서밋에서는 20개국 경제계 리더 200여명이 참석하여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건의를 논의했으며, 15(일)에는 G20정상과 기업인들 간의 대화시간(주제 : 세계경제회복,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이 대중들에게 “대한민국이 G5로 도약하기 위해서는?”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진짜 경제강국을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회는 세계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강국들의 장점은 융합하고, 단점은 타산지석을 삼아 우리 경제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G4에 이어 G5의 선진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총 9회의 강좌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스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 등이 모여 5자회동을 했음에도, 서로의 인식 차이만 확인한 채 어느 한쪽도 양보할 기미가 없다. 정치권이 이념대립에 빠진 사이 ‘생존’의 문제인 경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둠의 터널 속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GDP성장률은 1.2%를 기록해 5분기 만에 0%대를 탈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0.4% 상승한 수치고, 2분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반등한 수치다. 그럼에도 경기가 살아난다거나 장밋빛 희망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올해 한국이 26위로 2년째 제자리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WEF는 30일 14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순위는 2011년 24위에서 2012년 19위로 올랐다가 2013년 25위, 지난해 26위로 떨어졌다.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거시경제 환경 5위, 인프라 13위, 시장 규모 13위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금융시장 성숙도(80→87위), 기술 수용 적극성(25→27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의 복지와 세제 등 소득 불평등 해소 관련 정책이 선진국 가운데 최악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세계 112개국의 경제 상황을 비교 분석한 ‘포괄적 성장과 개발 보고서2015’에서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1만7,000달러 이상으로 최고소득 30위 그룹에 속했고, ‘연평균 1인당 GDP 성장률’과 ‘노동생산성 신장률’도 1등급에 속했다.하지만 ‘소득형평성’을 측정하는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 소득자 비율인 빈곤율은 최하위인 5등급이었고, ‘소득 중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율’도 4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1년9개월여 만의 방한이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얼굴은 그리 밝지 못하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 사활을 걸고 매달린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매각 논란의 핵심 인물이 조카 반주현 씨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 씨의 아버지는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경남기업 상임고문을 지낸 반기상 씨로 반 총장의 바로 아랫동생이다.◇ 조카 반주현, 문서 위조 의혹 부인 “로비스트 탓”논란의 핵심은 경남기업이 지난 3월 말 제시한 카타르 투자청의 매입 의향이 담긴 공식 문서가 위조됐다는 것이다. 카타르 투자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