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게 전부가 아닌데...” “과연 여기만 이럴까.” 학습지 업체의 ‘갑질’ 관련 기사에 늘 달리는 댓글들이다. 는 최근 두 개 학습지 업체에서 제기된 개별적 문제들을 각각 보도했다. 이후 해당 기사 댓글과 기자의 메일로 “우리 회사도 터뜨려 달라”는 교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교사들은 ‘우리 회사’라고 말하지만, 학습지 업체에게 개인사업자 신분인 교사들은 ‘우리 직원’이 아니다. 이같은 시스템 속에서 현장에서 뛰는 교사들의 목소리는 ‘내부 고발’이 될 수 없었다. 실제로 많은 학습지 업체들은 교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학습지 교사들의 부당한 업무환경 및 근로조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솔교육에서도 교사들의 문제 제기가 나왔다. 한솔교육에서 학습지 교사에 대한 ‘갑질’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한솔교육의 ‘신기한 한글나라’는 11년 연속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솔교육, 다른 학습지 업체들과 똑같아”매년 학습지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 및 부당한 업무환경이 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교 학습지 교사들이 탈퇴한 회원의 수업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유령회원’ 논란에 또 다시 휘말렸다. 학습지 교사들의 유령회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교 역시 2016년 같은 내용이 보도된 바 있어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령회원 만들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23일 는 교원 뿐만 아니라 대교 교사들도 유령회원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회원 탈퇴를 처리해주지 않는 영업시스템 때문에 교사들이 ‘제 살을 깎아먹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53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인 금성출판사. 백과사전과 세계문학 전집 등을 통해 배움에 목말랐던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준 출판계의 거목 김낙준 금성출판사 회장이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적게는 한해 당기순이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많게는 10배가 넘는 고배당 정책으로 적잖은 부를 쌓아온 것으로 나타나서다. 지난 12년간 김낙준 회장 일가가 배당금으로 챙긴 돈만 230억. 초등교육 발전에 앞장서 온 한 교육 기업인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적자 속 ‘1,166%’ 초고배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공을 들여온 해외 사업 분야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적자 지속하고 있는 해외 법인 학습지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교육 기업이다. 대교그룹은 지주회사인 대교홀딩스를 중심으로 주력 회사인 대교와 부동산개발업체인 대교D&S, 종합 IT 서비스 대교CNS, 해양심층수 개발 및 판매 강원심층수 등의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교는 학습지 시장에서 시장 지위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서울 서대문구와 광진구에서 시행하던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 시행 지역이 확대된다. 또한 재단 장학생 전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5일 성동구청, 동대문구청과 함께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저소득 계층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과 구청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협약에 따라 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무역위원회가 일본과 중국, 핀란드에서 수입되는 도공(Coated) 인쇄용지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돌입한다.도공 인쇄용지는 백상지나 도공 원지에 고령토나 무기물질을 도포한 인쇄용지로 1제곱미터 당 중량이 55그램 초과 110그램 미만인 제품이다. 해당 인쇄 용지는 상업용 전단, 잡지, 교과서, 학습지 등에 사용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국내 생산품이 65%, 조사 대상국 제품이 3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앞서 한솔제지와 한국제지, 홍원제지는 “일본과 중국, 핀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이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업장 안내 지도로 사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의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지도를 수정했다.◇ “한국기업이라더니”… 계열사서 또 ‘일본해 표기’ 지도 논란“롯데는 한국기업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기업 논란’에 대해 재차 답해 온 말이다. 그런데 한일 간의 주요 분쟁 사안인 동해와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정서와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가 확인한 결과, 롯데그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러시아어 통역사가 되고 싶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러시아 유학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통역대학원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좌절의 아픔도 달래고 나를 돌아보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운명인 듯 우연처럼 만난 한 남자를 만났고, 1년차 새댁이 됐다.◇ 내 재능은 ‘교육?’‘이제 난 무슨 일을 해야 하나?’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뭘까?’ 김은별 선생님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게 됐다. 그때 문득 통역대학원 준비 중 학원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쳤던 경험이 떠올랐다.“내가 너무 잘 가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포츠 선수 후원’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임직원들이 그룹 소속 스포츠선수단의 월급 통장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관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문이 거셀 전망이다.◇ 경찰, 사회공헌팀 사무실 압수수색‘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교육기업인 대교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1일 대교그룹 임직원들이 소속 선수단 월급 계좌에서 일부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사회공헌팀과 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교 박수원 대표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방문학습지 업계 1위 기업 대교를 이끌어 갈 원톱 사령탑으로 선임돼서다. 30년 ‘대교맨’ 박 대표의 경영 능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저출산 영향 침체 빠진 학습지 시장, 돌파구는?‘눈높이 교육’ 대교의 투톱 체제가 막을 내렸다. 7일 대교는 지난 1일부로 박수완·조영완 각자 대표체제에서 박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대교 측은 “CEO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앞서 대교는 2015년부터 각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대인들은 정년 이후를 생각할 때 ‘경제력 상실’이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실제 정년 이후 황혼기에 알바를 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가 10명중 8명 이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정년 이후 생활 중 가장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력 상실’, 즉 생활비가 부족할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자가 77.0%로 10명중 약 8명에 달했다. 이는 가족력 등으로 인한 ‘건강악화(46.0%)’나 ‘자녀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입에 비해 과도한 자녀교육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 빈곤층을 일컬어 ‘에듀푸어’라 한다. 실제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에게 ‘본인은 에듀푸어인가?’ 물었더니 10명중 4명이 에듀푸어라 답했다. 스스로를 에듀푸어라 답한 직장인의 비율은 연령대와 비례해 높게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자녀가 있는 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자녀 1인당 월 평균 교육비’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본인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에듀푸어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4명이 넘는 44.6%가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8일 재단 대강당에서 제7기 직원지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구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직원지식봉사단은 2012년 12월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창설되었으며, 2015년 7월까지 서울 중앙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학습지도와 특별활동을 진행해왔다. 2015년 11월 대구 본사 이전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봉사와 성인지적장애인 사회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학습지도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 지식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제7기 직원지식봉사단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자란 이은지(대구한의대학교 4학년) 양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업이 후원하는 ‘학습멘토링’을 경험하면서 그녀의 꿈은 달라졌다. ‘학습 멘토링’ 대학생 봉사자를 만나게 되면서 학업성적이 향상될 수 있었고 그 결과 대학에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이은지 양은 멘토가 열어준 본인의 가능성과 희망을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에게도 주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까지 가지게되었고실제로 대구한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뛰어든다. KB금융그룹은 5월 한 달 동안 계열사 임직원 1만4,0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다문화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KB 금융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은 KB금융그룹 소속 모든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의지를 되새기고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하나되어 더 큰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시행됐다.KB금융지주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다문화청소년·북한이탈청소년 등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여성가족부는 20일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강은희 장관과 김교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 시설 종사자 및 관련 유공자, 이주배경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지난 2006년 처음 설립된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입국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정착에 이르기까지 한국어학교인 ‘레인보우스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종합적 지원의 중추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0일(화) 오후 3시,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시민의교회(담임목사 이종배)에서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시민의교회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고난주간 동안 금식기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의교회 성도들은 금식을 하고, 한 끼 식사만큼의 금액을 헌금했다.전달된 성금은 국립암센터에서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나음(가명, 한 부모가정, 7세)어린이를 비롯하여 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시민의교회 이종배 목사는 “시민의교회 성도여러분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14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두드림(Do Dream) 장학금’ 2억 5천만원을 이천시와 청주시에 각각 전달했다.SK하이닉스 신승국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가운데에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5억원은 이천과 청주지역의 소외계층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초·중·고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8일 노사가 함께 십시일반 모은 재원으로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교 진학 청소년을 위한 'KB 희망키움 교복지원'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손경욱 노조수석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의 김성주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중·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가정 신입생 450명의 교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후원 대상은 방과후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KB 배움누리', 청소년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