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금요일인 오늘(17일)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7일·금)은 제주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점차 흐려지겠고, 대기가 불안정하여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맑은 후 구름이 많아지겠다. 예상 강수량(17일)은 전국(동해안, 제주도 제외) 5~30mm다. 아침 9시까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내륙에는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15일)도 흐린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더위도 잠시 쉬어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5일·수)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개겠다. 중부지방과 경북의 비는 오전에 차차 그치겠으나,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충청이남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예상 강수량(15일)은 △강원영서북부 10~40mm △서울, 경기, 강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14일) 남부지방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낮 더위는 주춤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4일·화)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충청 남부와 전라도, 경상 내륙, 제주도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대부분 오후에 그치겠지만, 경상 내륙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동해안 지역의 비는 내일(15일·수)까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14일)은 △강원 영동(15일까지), 경상 동해안(15일까지), 울릉도/독도(15일까지)
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13일) 대체로 흐리고 중부‧전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3일·월) 중부지방은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다가 그치겠지만, 대기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
북한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창궐 사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말 첫 발병이 확인된 이래 최대 하루 40만 명까지 치솟던 코로나 환자는 한 달여 만에 누적 환자 300만 명을 넘어섰다. 북한은 환자 발생 숫자가 10만 명대로 낮아졌다고 밝히면서 통제가능한 수준인 것처럼 관영 매체를 통해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북한의 발표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게 우리 방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환자 확진을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체계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북한은 전무하다시피하다. ’확진‘이란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 회장과 ㈜LS 명노현 사장은 최근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국내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판매중이다.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하여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
어렸을 때 자주 듣고 썼던 말에 ‘뜬금없다’가 있네. 갑작스럽고 엉뚱하다는 뜻이지. 생뚱맞다와 비슷한 단어이기도 하고. 함께 놀던 친구가 분위기나 주제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뜬금없다’는 말이 절로 나왔지. 하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서는 그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네. ‘뜬금없다’는 말이 내 고향 사람들만 사용하는 사투리인 줄 알았고,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도 그 뜻을 잘 모르는 것 같았거든. 그러다가 ‘뜬금없다’는 단어가 국어사전에도 올라와 있는 표준말이라는 것과 ‘뜬금’이 ‘일정하게 정해지지 않고 시세의 변동에 따
장기화된 코로나19가 커피 마시는 풍경을 바꿔 놨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커피전문점 대신 집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은 물론 간편성까지 갖춘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찾는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대명사 ‘맥심 카누(Maxim KANU)’를 필두로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드럽고 깔끔하면서 상큼하고 산뜻한 향미 ‘맥심 카누 라이트 로스트 아메리카노’2011년 출시한 맥심 카누는 2000년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야생초들 중 가장 오랜 시간 피고지기를 계속하는 식물이 무엇인지 아나? 아마 민들레일 걸세.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애기똥풀과 괭이밥도 있지만 민들레보다는 늦게 피지. 제주도 같은 따뜻한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게 민들레야. 오늘은 이 땅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민들레 이야기를 하고 싶네.이른 봄에 양지바른 언덕, 도시의 골목이나 공원의 시멘트 바닥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노란 황금빛 꽃을 피우는 민들레들은 대부분 키가 작네. 그래서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많아. 늦
금강산에 자리한 아난티 골프장은 빼어난 경치와 코스 설계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천하절경이라는 금강산을 바라보며 9홀을 라운딩 하고 나면, 해금강을 향해 나머지 9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번 코스는 깔때기홀이라 불리는 이벤트 홀이 있어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홀인원이 되는 즐거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언젠가는 한 번 아난티 금강산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졌다.하지만 불행하게도 골프장이 완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8년 5월 문을 닫아야 했다. 북한군 경비병에 의해 우리 관
현대건설이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16만 5,000여㎡(약 5만여 평)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운영하는 ‘에그슬럿(Eggslut)’이 휴먼메이드 소속 스타 셰프 ‘유용욱’과 협업한 한정판 메뉴를 출시했다.이는 에그슬럿이 새롭게 진행하는 ‘에그슬럿 셰프 세션 (Eggslut Chef’s Session)’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을 재해석하며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여온 에그슬럿이 기존의 틀을 깨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셰프들과 함께 창작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그 첫번째 협업으로 독자적인 훈연 기법으로 만든 바비큐로 화제를 모은 ‘유용욱바베큐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삶과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생각과 문제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일세. 이 소설의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남부럽지 않게 성공하여 러시아 최고 상류사회 구성원인 항소법원 판사가 되었지만 갑자기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죽어가기 시작하네. 의사로부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은 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기 시작하지.“논리학에서 배운 삼단논법을 보면,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인간이다, 인간은 죽는다, 고로 카이사르도 죽는다는 것이다. 이반 일리치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바로 이런 명백한
현대자동차가 코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2022 코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전방 주차거리 경고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핸들이 포함된 베이직 패키지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폰 프로젝션 등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2022 Top pick for electric vehicles)’에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 2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2년 전시 작가로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가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은 지난 2014년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매년 작가 한 명에게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요즘은 경기도 양평 산골에 자주 가네. 어렸을 때부터 가깝게 지낸 죽마고우가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거든. 작년에는 친구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묫자리도 마련했네. 하늘이 확 트이고 사방은 숲으로 둘러싸인 깊은 산속 양지바른 언덕인데, 그곳에 올라가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좋아. 나랑 인연이 있는 땅인가 봐. 그래서 가끔 가서 놀다가 오네. 이생에서보다 더 긴 세월을 함께 보낼 자연 친구들을 미리 사귀고 있는 거지. 기온이 좀 더 오르면 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 같은 야생화들도 심을 예정이야. 저승에서도 말동무가 되어 줄 꽃 친
봄은 평양에도 생기를 돌게 한다. 대동강 산책로인 유보도에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낚시꾼들도 모여든다. 보통강변 버드나무는 푸른빛을 더해간다. 평양의 옛 지명이자 별칭이 ‘버드나무 도시‘라는 뜻을 지닌 유경(柳京)인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유난히 고단했던 지난 겨울의 때벗이를 한 주민들은 모처럼 웃음 지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기다. 코로나19에 대북제재, 경제난까지 겹친 팍팍한 삶이지만 봄은 그래도 희망이다.물론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런 봄날의 일상을 누리기에는 불안한 구석이 많다.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한반도와 주변 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