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모처럼 포근한 주말 날씨가 찾아온 11일 새벽, 경북 포항은 다시 한 번 흔들렸다.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의 86번째 여진이자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공포에 떨어야했고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이처럼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적잖은 규모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2016년 9월에 발생한 경주지진은 관측 이래 최대 규모(5.8)였고,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은 역대 2위(5.4)에 해당했다. 연평
[시사위크=김민성] 요샛말로 ‘역대급’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영하 15도 수준의 아침 최저기온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한파는 각종 시설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 갑작스레 수도가 얼거나 세탁기가 어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당황스럽고,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이에 가 각종 동결·동파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했다. 두 번째는 수도다.물이 흐르는 수도의 특성상 한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겨울철이면 뉴스 등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울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미세먼지를 엄청 줄이고 나쁜연기를 없애서 공기를 맑게 해준대요~ 소나무를 많이많이 심어서, 지구를 시원하게 해주고요~ 북극곰을 살려준대요~.”“아빠가 뭐하시는데?”“콘덴싱 만들어요~”아빠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한 아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경동나비엔 광고가 제15회 서울영상광고제 TV CF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의 광고(‘콘덴싱이 옳았다 : 우리 아빠는요’ 편)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적인 장점을 유지태와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재미나게 풀어냈다. 천진난만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보일러의 계절’도 돌아왔다. 부쩍 낮아진 기온에 대다수 가정이 보일러 난방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맞춰 보일러업계의 광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귀뚜라미는 올해 광고 모델로 가수 홍진영을 발탁, 재기발랄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코믹한 댄스와 함께 귀에 익은 “보일러는 역시 귀뚜라미” CM송을 부른다. 경쟁업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지태를 기용하고 있으며, 귀여운 꼬마가 등장해 ‘친환경’을 강조한다.반면 김래원, 박하선, 차태현 등을 모델로 내세웠던 린나이코리아는 올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과 경남 지역 업체들(한일중공업, 일동종합건설, 에스제이티)이 하도급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등 철퇴를 맞게 됐다.10일 공정위에 따르면 부산에 연고를 둔 보일러 제조업체 ‘한일중공업’은 하도급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명령과 함께 4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한일중공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1월까지 A사에 부품제작을 위탁해 이를 수령하고도 하도급대금 5,330만원과 지연이자 173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공정위는 이 회사 대표이사를 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민 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정체기를 맞고 있는 경제환경 속에서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공기 질 관련 특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질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8일 자사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에 ‘에어케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공기 관련 기기에서 정보(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를 수집, 분석 후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여기엔 그룹사 SK테크엑스의 웨더퐁을 통해 수집된 집 부근의 기상상태도 활용된다.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은 서울삼성병원 전문의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타이젠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과 다르게 IoT(사물인터넷)까지 영역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또 새로운 타이젠폰 Z4를 공개해 독자적인 OS 생태계 구축을 계속한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센프란시스코의 힐튼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30여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 2017’(이하 TDC)을 개최했다고 밝혔다.TDC는 오픈소스 플랫폼인 타이젠의 신규 기술과 제품 및 비전을 관련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TDC에서 업그레이드 된 타이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15년 이상 노후주택의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공급대상 주택 21호를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시모집 한다고 밝혔다.‘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노후주택의 단열공사, 보일러 및 상하수도 배관교체 등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소유주에게는 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세입자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지원을 받은 주택소유자가 세입자에게 6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임대해, 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기존 발전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발전소 전환사업 분야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낭보가 전해졌다.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3일 만이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침묵을 지켜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직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서다. 그는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결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사실상 헌재의 탄핵 인용에 불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피의자’ 박근혜의 검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화재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공주의 한 5남매 가족에 후원의 손길을 건넸다. 산업은행은 27일 ‘KDB 키다리 아저씨’ 5호 후원 대상으로 해당 5남매 가족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충남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농가주택에서 살던 가족은 지난 8일 화목 보일러 연통과열에 따른 화재로 집을 잃었다. 방송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산업은행 직원이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행내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서 후원이 결정됐다.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가대표 보일러’로 잘 알려진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약 14%, 영업이익은 무려 90% 가까이 올랐다. 이익 환원을 위해 19억 수준의 배당도 실시한다. 이 역시 전년대비 오른 규모다. 하지만 정작 회사의 성장이 반가운 이들은 따로 있다. 바로 오너 일가다. 경동나비엔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경동원’은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일가 소유 회사다. 경동원은 특히 경동나비엔과의 거래로 매출의 60% 이상을 올리고 있다.◇ 잘 나가는 경동나비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10년 만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기업인 PT. PP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도네시아 파워(Indonesia Power)’가 발주한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규모는 1800억원이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30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스팀터빈 1기를 공급해 484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2019년 2월 완공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일본, 이탈리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집트와 손을 잡게 됐다.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수주를 따낸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CEPC(Cairo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로부터 터빈 및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600억원이다.두산중공업은 UEEPC가 건설하는 아시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특색 있는 광고로 일상에 녹아든 사물인터넷(IoT)을 전했다.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과 육아부부의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한 홈 IoT 서비스 광고 영상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홈 IoT 광고 영상은 LG유플러스 홈서비스 브랜드 홈페이지 내 ‘고객 체험 스토리’에 게재된 실제 고객의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객 한민규씨의 ‘육아대디:세상 모든 엄마 아빠를 위해’와 김한수씨의 ‘새우대디:세상 모든 펫팸을 위해’ 총 2편이다.‘육아대디:세상 모든 엄마 아빠를 위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은 27일 부산 남구청 소재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롯데건설의 부산지역 현장 및 C/S 센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20명은 부산시 남구 문현동과 용호동 내 저소득 가정 4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 남구청에서 추진중인 ‘하하호호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민관합동으로 이뤄졌다.봉사활동은 가정 내 노후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으로 벽체 보수, 방수, 도배, 도장, 주방공사 등이 이뤄졌다. 또한, 냉장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 봉사단이 다문화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14일 그룹 창립 64주년을 맞아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택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장판 교체했으며, 보일러 배관과 조명 등을 수리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태민이(가명∙17세)는 올 겨울이 두렵다. 여름철 폭염에도 시멘트벽에 냉기가 돌아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머지않아 찾아올 혹한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인 다세대주택. 열 평 남짓한 공간이 모자 셋이(어머니,형) 함께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나 햇빛이 들지 않고 곰팡이도 심해 천식과 기관지염을 달고 지낸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아버지가 남긴 부채까지 떠 앉고 있어 이사는 꿈도 못 꾸는 상황. 정부보조금 약간과 경로당에서 청소하는 어머니의 소득,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중공업은 필리핀 민간발전사업자인 레돈도 페닌슐라 에너지(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500억원(8.5억 달러) 규모의 ‘수빅 레돈도(Subic Redondo)’ 석탄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주일 만에 거둔 성과다.수빅 레돈도 발전소는 총 2기로 구성되며,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설계부터 기자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