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공부문에서 헬기를 구매할 때 외국산 제품을 고려하고 발주하기 보다는 우리 국산제품을 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남 사천시의회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중인 국산헬기 ‘수리온’의 국내 공공부문 구매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천시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KAI 수리온 헬기 정부조달 구매’ 관련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공공부문 헬기 도입시 국산헬기인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줄 것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부처 및 기관이 물품 조달이나 관급 공사를 시행할 때 미국 물품(국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강 등 특정 제품에 대해선 반드시 미국산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산(국산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자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식화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일자리 추경이 될 것으로 정치권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던 지난달 17일 첫 행사에서부터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바 있다. 일자리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올해 추경분을 곧바로 집행할 계획이며, 공약집에는 적극적인 확대재정운용도 약속했었다.◇ 기재부, 양질일자리 창출 위한 추경 공식화특히 문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에 당선되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이 대구에 떴다. 26일 대구에서 개막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리온은 개막식에 참가한 수백명의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에 놀랐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국산이라는 이유로, ‘군용헬기 출신’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던 서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 KAI,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첫 전시 ‘시선집중’한국항공우주산업은(KAI)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 참여했다.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그동안 군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이재명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은 재벌총수, 최순실-박근혜는 물론 누구든지 범죄수익을 몰수할 사람, 박근혜-이재용 사면금지로 법 앞에 평등을 실천할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과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할 사람은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이재명뿐”이라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최고의 개혁대통령으로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의 위상이 달라졌다. 20일 열린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놓고 국회와 줄다리기를 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함진규 의원이 질의에 앞서 “오늘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로서 참석한 것이니 총리라고 부르겠다”고 말한 대목에서 더욱 실감케 했다.사실 황교안 총리는 취임 당시 ‘책임총리’로서 기대감을 받는 인물은 아니었다.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갑작스레 낙마하고 ‘땜질’식으로 급하게 이뤄진 인선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정치권에서도 실권이 없는 이른바 ‘대독총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사회공헌 자금으로 ‘2000억’을 모으겠다던 건설업계의 공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기부에 난색을 표하던 기업들 사이에서 100억대 기금 출연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정감사를 의식한 면피성 행보라는 지적과, 기업들의 눈치 보기라는 이유를 들며 회의적인 입장이다.◇ 돈 없다더니... 국정감사 다가오자 수십억 내놔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현대건설·포스코·대우건설 3개 건설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기금에 쓰일 자금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CS(대표 유태열)가 고용노동부 주최의 ‘2016년 노사문화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적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서류심사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선정된다.주요 평가항목은 ▲노사관계 일반(노사협력 프로그램 등) ▲노사문화실천요소(열린경영, 인적자원개발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등 7개 분야이다.16년간 무분규를 이어온 KT CS
“신용보증재단, 저신용자를 사금융권으로 내몰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신용보증재단이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시행 중인 ‘특례보증 사업’이 기본 취지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신용자층에 대한 대출 지원 실적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창업기업 특례보증’사업에서 우량신용자와 저신용자 간 대출비율 차이가 147배에 달했다. 1~3등급의 우량신용자의 대출은 59%인 반면 8~10등급 저신용자의 대출은 0.4%에 불과했다.‘일자리창출 및 성장산업 특례보증’ 사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회사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올해 9월부터 운영한다.‘상상옷장’은 각종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의 기획은 물론, 의류구입과 ‘상상옷장’ 설치에 필요한 일체 경비는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를 활용했다. 또한, 의류업체 코오롱FnC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7일 “정부는 이번 추경에 구조조정과 일자리창출 및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민생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충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비판했다. 여야 3당은 이번 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있지만, 추경 신경전은 지속되는 모양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제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시식행사비용이 구조조정과 일자리창출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이번 추경 편성 목적과 관계없는 복지부의 의료급여비 미지급금을 끼워 넣은 것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가 몽골에 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8일까지 생태복원 활동을 펼친다. 몽골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봉사단은 KT&G의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Volunteer)’ 42명과 임직원 11명 등 모두 53명으로 이루어졌으며, 국제 사막화 방지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가 선발한 몽골 현지 대학생 14명도 활동에 동참한다.봉사단은 먼저 울란바토르에 건립 중인 ‘KT&G복지재단 임농업 교육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건축 활동에 참여하고, 센터 부지 내에 천 그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복지재단이 몽골의 사막화 방지에 힘을 보탠다. KT&G복지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과 엠 퉁글락(M. Tungalag) 몽골 환경부 산림정책관리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임농업 교육센터는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설립되며, 학습 공간은 물론 영농 실습장도 조성해 실질적인 연구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교육센터를 통해 임농업 전문가로 양성된 이들은 몽골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과 비교해 다양한 대선주자들이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속속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입장에서 ‘컨벤션 효과’를 노려봄 직 하다는 평가다.먼저 대권레이스를 조기 가열시킨 당사자는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다. 당권과 대권을 놓고 고민하던 김 의원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꼭 제가 아니라도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소기업청과 강원도가 지난 9일 강원도청 신관에서 ‘수출·창업기업 육성 및 청·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이뤄졌다. 강원도에는 전국 3.4%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12만개와 중견기업 62개(전국 2.1%)가 위치해 있으나, 올해 1 분고용률과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이에 중소기업청과 강원도, 지역 경제단체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을 유도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지난 30일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컴Bridge)’ 사업과 시설개선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컴브릿지는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 되는 컴퓨터ㆍ모니터ㆍ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후원 사업을 시작해 2014년 1358대, 2015년 1847대에 이어 올해에는 약 2000대에 가까운 전산기기를 기증할 계획이다.또한 효성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9일(일) 오전 10시, 곧 개원할 ‘20대 국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20대 청년 여의도 걷기대회’ 행사가 개최됐다. 참여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20대 국회야 부탁해’ 라는 글귀가 새겨진 풍선을 들고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여의도 공원까지 함께 걸으며 ‘20대 국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20대 국회’의 앞에는 일자리창출, 양극화해소, 산업구조재편, 노동시장 개혁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사회적 마이너리티로 전락하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문제해결도 시급한 상황이다. 걷기대회 행사에는 ‘2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공식적으로는 더민주의 ‘일자리창출 정책 콘서트’ 초청에 따른 방문이다. 그러나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박원순 시장의 행보를 표면적 이유로만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보복넓히기’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여론의 이 같은 해석이 우려됐을까. 행사를 진행한 더민주 측은 “오늘 이 자리는 더민주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성공 사례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라며 “정치적 질문은 하지 않는 걸로 부탁한다”고 확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의 대다수가 국내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서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국민 경제인식’을 조사한 결과, 97.1%의 국민이 최근 경제 상황을 불황이라고 진단했다.최근의 불황이 일시적인 상황이라 응답한 국민은 12.9%에 지나지 않은 반면, 84.2%는 ‘구조적인 장기불황’으로 인식하고 있어 경기 개선에 큰 희망을 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불황 지속기간은 ‘5년 이상’ 응답자가 35.9%, ‘3~5년 미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22일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에덴복지재단으로부터 컴브릿지 사업과 시설개선사업 후원을 통한 장애인 고용창출 기여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효성은 2014년부터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위해 폐기대상 컴퓨터•프린터 등의 현물을 기증하고 종량제 봉투 생산설비인 제대기 교체 비용지원을 통해 시설개선사업을 후원해왔다. 효성이 지금까지 컴브릿지 사업에 지원한 현물은 약 3,000여 대, 시설개선사업 지원금은 7,000만원이다. 효성은 올해 역시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동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