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관광개발에 따가운 눈총이 보내지고 있다. 최근 단행한 유상증자 효과와 관련해 과도한 홍보로 투자자들에게는 물론 시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숙원 사업 홍보 열 올리는 롯데관광개발‘부동산 개발사업의 자금조달에 이어 재무건전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지난달 31일 롯데관광개발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2,1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회사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음을 스스로 알렸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1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감을 표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실을 너무 부정하는 것 같다”는 혹평을 내렸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시정연설을 들어보면 (내년도 예산안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다 담은 예산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굉장히 상세하게 내년 예산을 왜 편성했는지, 어떤 분야 등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했는데 많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국당은 정부의 경제정책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당은 31일, 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 촉구 긴급 간담회’를 갖고 “(세금을) 퍼붓기만 해서 경제가 돌아가는 게 결코 아니다”며 “아무리 마중물을 들이 부어도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물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소득주도성장론을 거세게 비판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 다수가 소득주도성장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문표 사무총장이 북미정상회담 성과와 6·13 지방선거의 상관관계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민생 문제가 6·13 지방선거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및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라며 "민생문제에 좀 집중을 해주시고, 이번 남북문제가 선거에 결정적인 변수가 돼서 선거는 해보나마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하기로 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의 ‘대통령 격려’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5명은 이 전 부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적폐 1호’라고 비판했다.이 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에게)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 일자리위원회를 그만두고 지방선거에 나간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괘념치 말고 준비 잘해서 뜻을 이루기 바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말 우수한 실연비로 경제성을 높인 디젤 제품 라인업을 추가한 크루즈가 전년 대비 112.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최근 지난 1월 판매실적을 발표한 한국지엠이 밝힌 내용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월 내수시장 7,844대, 수출 3만4,557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은 지난해 1월에 비해 32.6%나 하락했고, 수출도 1.8%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부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이처럼 내세울 것 없는 상항에서 한국지엠은 크루즈를 앞세웠다.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은 3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일제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백장미 쇼를 벌였다”면서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화자찬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연설”이라고 폄하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우원식 원내대표의 연설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컨텐츠 부재, 구호만 난무하고 디테일은 없는 무능, 포퓰리즘과 책임전가에 혈안이 된 모습이 현재 집권당의 현주소이자 실력”이라며 “문재인 대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형식은 파격적이었지만 내용은 절망적”이라고 혹평하는 한편, 개헌 논의 언급에 대해 ‘국회 패싱 선언’이라고 우려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무리 대통령 신년사가 대한민국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지만 이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사실상 최악의 실업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원전 졸속중단 피해, 전대미문의 굴욕 외교 등 패착과 실패에 대해 자성도 반성도 없는 자화자찬(인 대통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신년사에 담긴 국정운영 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반성 없는 자화자찬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소통이 ‘쇼’가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등 집권 1년차의 주요 성과들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청와대의 방중외교 성과에 대해 ‘또 하나의 산을 넘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정말 큰 한숨이 나온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거 실화냐’라고 되물을만큼 역대극 수모를 당하고도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자화자찬 근거는 어디서 기인하는 지 진심으로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가 전날(17일)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 발표에 정면 반박하며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시종일관 시진핑 중국 주석의 비위를 맞추고 혼밥(혼자 밥 먹기)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의원은 표를 먹고 산다.”여의도 정치권의 속설이다. 해마다 예산국회가 끝나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실적 홍보에 나선다. 하지만 ‘밀실야합 예산’이라며 국회 본회의 표결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도 예산안 가결 후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홍보에 나서자 정치권 내부에서 “한국당이 예산처리는 기를 쓰고 막고, 막상 처리되자 지역 예산 확보했다고 홍보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5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의장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어제(31일)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부 차관이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개량형 방사포라고 축소 발표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가) 어떤 안보 의식을 갖고 있는지 정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이날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사포로 단순 축소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전략적 도발과 관계가 없다고 해석까지 친절하게 하고 있지 않냐”며 이 같이 주장했다.김 국방위원장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는)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폄훼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도덕적 타락자 탁현민(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기획했다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는 그들만의 잔치”라면서 이 같이 꼬집었다.이어 “누가 질문하고 답변할지 각본이 짜여진 1시간의 소통이 아닌 쇼(show)통 쇼에서 북핵 문제나 살충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니코리아가 인터넷쇼핑몰의 카메라 할인판매를 통제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고, 유사 가격담합을 한 행위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경쟁 체제에선 당연한 조치다. 하지만 또 다른 분야에선 소비자에게 더 싸게 제품을 공급하면 처벌받는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지만, 이동통신시장 얘기다.오는 10월 1일이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 2년을 맞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부처 인사들은 각종 자리에서 혼탁한 시장을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5일 “우리 국민의당은 선도정당으로서 정당사에 의미 있는 실천을 하고 있다”며 최근 국민의당의 행보를 거론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전 7시부터 ‘성희롱 없는 성평등 국회로’를 주제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았다.이어 열린 의총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제21회 양성평등 주간”이라며 “오늘 교육은 성폭력·성희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20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포스트수지’로 불리는 I.O.I 정채연이 청순한 비주얼이 무색할 정도로 구수한 생리현상 토크를 펼친다.초여름 열대야를 유쾌한 웃음으로 날려버리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6일 방송은 ‘옛날 언니 요즘 동생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니라인’ 바다-박정아-제아와 ‘동생라인’ I.O.I 최유정-정채연-임나영이 출연해 세대를 넘나드는 걸 그룹 토크로 안방극장을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유정은 바다를 만난 남다른(?) 소감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민영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라디오스타’ 이천수가 알고 보니 ‘최강 소심인’임이 드러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소심함에 처가에서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상가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오늘(20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는 ‘아~ 머리 아파~’ 특집으로 사고뭉치 4인방 탁재훈-김흥국-이천수-힘찬(B.A.P)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천수는 “내가 지금 대센데 ‘라스’에서 왜 안 부르나 했다”면서 남다른 자화자찬 인사로 포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자신
“김포에서 시작해 김포에서 정치생활 마감할 것”“안철수 창당 긍정적, 다당제가 정치발전에 긍정적”“문재인, 김종입 영입 등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일여다야 구도 어렵다, 호남 외에서는 연대해야”[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포에 뿌리내리고 또 출마할지 몰랐죠. 재보선 때 그랬잖아요. 당선되면 큰 정치하겠다고 떠날 사람이라고. 그런데 연고도 하나 없었다는데 여기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 보고 많이들 신기해해요. 재보선 때하고는 사람들이 보는 게 확실히 달라졌어요.”김포시 북변동 5일장에서 만난 한 상인이 내린 김두관 예비후보(전 경남도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00% 상향식 공천을 천명하면서 외부인재영입은 없다고 선언한 김무성 대표가 연일 공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인재발굴이라는 당의 책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령당원 논란까지 겹치면서 100% 상향식 공천의 ‘공정성’도 도마에 올랐다. 20대 총선기획단이 출범한 첫 날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김무성 대표의 인재영입불가론에 반기를 들고 있는 인물은 신박으로 통하는 원유철 원내대표다. 수차례 인재영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에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