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비윤리적인 사건이 발생해 대한민국이 충격에 휩싸였다.20대 양씨는 지난 6월 술을 마신 뒤 귀가해 집에 있던 아이를 이불로 덮고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하는 추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결국 태어난 지 20개월밖에 되지 않은 소중한 생명은 꽃을 미처 피우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양씨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를 살해하기 전 강간과 강제 추행을 벌인 것이 드러났다. 또한 아이의 친모인 정씨(25·여)와 함께 사체를 은닉한 이후
‘메타버스(Metaverse)’가 정보통신기술(IT)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AR) 기반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한화 301조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역시 네이버, SK텔레콤 등 IT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부터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금융서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소연 교수는 폭력적인 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역 배우들의 정서 보호를 위해 연령에 맞는 지속적인 심리 상담은 물론, 현재 심리 상태와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교수는 최근 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폭력적인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해외 연구에 따르면, 폭력적인 미디어나 비디오 게임 등에 노출된 아동들이 공격적인 행동 빈도가 증가하고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는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활용품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때아닌 특수를 보고 있다. 피죤도 그러한 기업 중 하나다. 수년째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던 피죤은 지난해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실적 회복세에 발맞춰 오너일가에 대한 배당도 대폭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피죤은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세정제, 핸드케어 등 생활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피죤은 한때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했던 곳이다. 2008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지난 5월 네이버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등 논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버가 재발 방지를 거듭 약속한 가운데 연내 관련 대책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노동부는 27일 특별근로감독 결과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이 직속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폭언, 과도한 업무 압박 등을 당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원들의 진술, 해당 직원의 일기장 등 관련 자료로 확인했다. 다수의 직
‘택진이형’ 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마케팅’이 최악의 시련을 맞고 있다. 앞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간 바 있지만, 이번엔 차원이 다른 초대형 파문에 휩싸였다. 김택진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섰으나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야구판 뛰어든 ‘택진이형’, 돌풍을 일으키다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2010년 12월이다. 이러한 행보는 즉각 여러모로 큰 주목을 끌었다. 우선, 야구계의 오랜 숙원이자 KBO와 창원시가 추진하고 나섰던 신생구단 창단이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가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일탈행위가 연이어 드러난 것이다. 문제의 선수들은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원정숙소 호텔 등에서 외부 여성과 술자리를 갖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뿐 아니라 거짓진술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파문에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어김없이 연루되면서 키움증권의 프로야구 마케팅은 또 다시 악재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 또 말썽 일으킨 키움 히어로즈코로나19 확산으로 2021시즌 프로야구가 전격 중단된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거친 언행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돌림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대선주자 측의 반발을 불러왔다.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품격을 떨어뜨린다”면서 “마치 동네 싸움판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나머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차관에 강 실장을 내정했다. 내일(14일)자로 임명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목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 사과하자 배우 김부선 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김씨는 이 지사가 ‘가짜 총각’ 행세를 하며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지사가 과거 가족에게 폭언한 데 대해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면서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체 안한다”며 “나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틀 만에 이 지사를 저격하고 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오히려 현 정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많이 만들었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례를 가장 많이 만드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발생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면 논평을 통해 “보도된 의혹에 관해 확인 및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의 광주 서구 지역사무소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하는 직원이 부하 여직원을 수개월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배우 백은혜가 KBS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백은혜는 극 중 홍지아(장나라 분)의 엄마 홍미진 역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홍미진은 20년 전 퇴마 도중 사망한 후, 이승을 떠나지 못한 채 대박부동산 2층에 원귀로 남아있는 인물이다. 백은혜는 지난 4월 14일 방송된 ‘대박부동산’ 첫 회부터 ‘다크한’ 매력으로 원귀 캐릭터를 소화, 작품이 지닌 오싹함을 배가시켰다. 대사 없이 눈빛과 분위기 만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한 것.주
문재인 대통령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일 저녁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3일) 오후 2시 반쯤 이 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했고, 내일(4일)자로 면직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면서도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초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공군의 여성 부사관 성폭력 사건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8만여명의 동의를 받아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와대는 청원 글이 올라온 지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28만6435명의 동의 서명을 받았다.청원인은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건과 이로 인한 조직내 은폐, 회유, 압박 등으로 견디지 못하고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결국 취임 6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이 차관은 28일 법무부를 통해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할 때”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의를 밝혔다.이 차관은 ‘윤석열 징계 정국’에서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초 법무부 차관에 내정된 바 있다. 청와대는 당시 전임자인 고기영 전 차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위 개최를 앞두고 사표를 내자 이틀 만에 이 차관을 발탁했다.그러나 재임 기간 내내
‘맷값폭행’ 전력으로 인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에 당선되고도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했던 최철원 M&M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동부지법은 최철원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정을 기각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지 못한 바 있다. 때마침 각종 폭력 문제가 체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장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철원 대표는 지난 3월말 법적대
SBS ‘여우각시별’(2018) 이후 3년 만이다. 드라마 ‘로스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이수경이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에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수경은 극 중 강솔B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이수경이 맡은 강솔B는 법조인 집안의 아버지와 정치인 집안의 어머니를 둔 한국대 로스쿨 1학년이다. 엄마 한혜경(박
성찰배경: 음주운전 기준을 더욱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2019년 6월 25일부터 시행되면서, 도로교통공단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관한 최근 통계자료(2019년)에 따르면 15,708건의 사고 가운데 부상자가 25,961명이고 사망자가 295명으로 2018년에 비해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단 운전의 경우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일어난 20대 만취 승객의 폭행으로 인한 60대 택시 기사 뇌수술 기사를 포함해 음주 후 폭행, 폭언 등을 일삼는 술버러지[주충酒蟲]들의 작태가 언론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