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미디어 시장의 권력이 됐다. 최근 관련 기업들은 ‘독점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인기 콘텐츠 확보에 실패한 탓이다. ◇ 위기의 넷플릭스… 인기작 1·2위 사라진다넷플릭스의 위기가 시작됐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면서 그간 넷플릭스에 제공하던 콘텐츠를 회수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가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미디어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우선,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프렌즈(Friends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핵심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가 출범한다.사단법인 한국OTT포럼(회장 성동규, 이하 OTT포럼)은 핵심 미디어로 급부상한 OTT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다. 한국OTT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OTT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상징되는 글로벌 OTT가 국내외 미디어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시청량이 높아진 결과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40TB를 돌파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합계는 40TB(테라바이트)를 돌파했다. 지난 1월 기준 40만3,812TB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4G 스마트폰 기준 데이터 사용량은 40만3,148TB로, 1인 평균 8.09GB다. 국내 데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몸집을 불리는 모양새다. 유료방송시장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은 없는 상황이다. 규제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성장을 막아온 탓이다.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가 그것이다. 문제는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유료방송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 합산규제, 정부 ‘반대’ 국회 ‘찬성’ 결론 ‘미정’유료방송시장이 규제 도입 여부를 놓고 혼란스러운 상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 영향력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에서 자체 제작 시리즈를 확대 편성하며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 토종 OTT 사업자들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지만 큰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다. 사업 환경이 다른 탓으로 해석된다. ◇ 통신사까지 움직이는 ‘넷플릭스’ 영향력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발표한 ‘2018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룡’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일 정도다. 이에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모시기’에 나섰다. IPTV 업계에서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공급하게 된다면 가입자를 보다 쉽게 끌어올 수 있어서다.다만, 문제가 존재한다.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역차별을 주장하고 있다. IPTV가 넷플릭스는 우대하고 국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넷플릭스, 업계 ‘공룡’으로 불리는 콘텐츠 공급자넷플릭스. 업계에서는 ‘공룡’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