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 노하우가 풍부한 인사 영입에 업계가 주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카카오는 OTT 서비스 ‘카카오TV’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선언한 만큼 콘텐츠 관련 핵심 인사를 영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최근 조대현 티빙사업본부장을 영입했다. 조 본부장은 카카오엔터 시너지센터에서 ‘페이지 컴퍼니’와 ‘M 컴퍼니’의 콘텐츠 및 플랫
네이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는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이하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78억원)다.지난 1983년 설립된 엠텍은 인도네시아에서 9위(시가총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103억달러(한화 약 11조5,339억원)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적용해 온 ‘가입 후 30일간 무료체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넷플릭스 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국가의 ‘30일 무료체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2016년 1월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지난 5년간 30일 무료체험 서비스를 시행했다. 하지만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중단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CJ CGV가 위기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와 손 잡았다.◇ 국내 영화산업, 고사 직전… CGV, 작년 영업익 적자 전환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영화산업이 고사 직전에 처했다. 지난달 1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극장 관객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20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콘텐츠 시장이 격전지로 떠오름에 따라 카카오엔터가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카카오엔터 M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콘텐츠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SKB의 ‘B 채널’과 버라이어티 전문채널 ‘채널 S’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채널 S’는 SKB 자회사 미디어에스가 오는 4월 중 론칭할 예정이다. 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하 디지코, 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KT가 올해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최고 수준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에 핀포인트로 투자하고, 국내 제작사들과 상생하는 ‘위드 KT(With KT)’ 생태계를 창출해 미디어 콘텐츠를 디지코 KT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구현모 “콘텐츠는 함께할 하나의 축”KT는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으로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KT는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토종 OTT들과의 격차는 크게 벌리고 한국 론칭이 임박한 디즈니플러스와의 입지 경쟁을 앞두고 우위 선점에 성공했다.18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넷플릭스의 결제 금액은 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결제액으로 1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결제자 수는 50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자의 연령대는 20대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이 네이버와도 손을 잡는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신세계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윈-윈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된 행보… 취약점 보완하고 시너지 높인다네이버는 16일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가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와이드 스크린과 입체 사운드를 통해 보다 더 화려한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16일 “세계 최대의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일, 25~28일까지 총 6일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K-컬쳐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월드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180분 동안의 화려한 무대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케이콘택트’는
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쇼핑 사업을 놓고 치열한 입지 다툼을 벌이면서 올해 이들의 사업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올해 네이버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입지를 세우기 위한 규모 확장, 카카오는 독보적 한류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행보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라인-야후 재팬 경영통합… 네이버, 글로벌 IT 기업으로 도약 시동네이버는 쇼핑 사업 부문의 확대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글로벌 포털로서의 성장을 위해 규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한 초석이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도 숏폼 동영상 서비스를 연내 안착시킬 전망이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로도, 방대한 콘텐츠들의 마케팅 등 넷플릭스가 안고 있는 이슈들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넷플릭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숏폼 동영상 서비스 ‘패스트 래프’ 도입 소식을 알렸다. 하단 탐색 메뉴에 있는 패스트 래프 탭을 터치하면 넷플릭스가 선별한 약 100개에 달하는 최대 1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볼 수
지난해 CJ그룹(이하 CJ)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한 네이버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콘텐츠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만큼 혜택 추가로 이용자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네이버는 4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 추가는 멤버십 고도화를 위해 폭넓은 외부 협력 가능성을 열어왔던 네이버가 처음으로 추가한 제휴사 서비스다. 티빙은 CJ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로 이번 혜택을 통해 이용자들은 방송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정착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내 OTT 시장을 잡고 있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토종 OTT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입지를 세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디즈니 코리아 조직개편… OTT 흥행 견인하나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지난달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코리아)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디즈니 코리아 대표는 오상호 전 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 DTC 사업부 총괄에 김소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과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올 한 해에만 약 5,5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K-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참석해 넷플릭스 내 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와 음악계가 음악 사용료를 두고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웨이브·티빙·왓챠의 국내 대표 OTT 3사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음대협)가 지난 5일 서울행정법원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다.◇ OTT업계 “절차상 문제있다” VS 음악계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문제의 시발점은 지난 7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이 문체부에 제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게 완전히 점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OTT이용률은 66.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2.0%보다 14.3%p 증가한 수치다.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OTT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전년 7.8%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7.8%로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OTT플랫폼의 국내 OTT 시장 잠식 수준이다.
카카오가 자회사 합병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국내외 여러기업들이 콘텐츠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기 시작함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입지까지 사수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디즈니 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조만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관련 업계의 촉각이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OTT, 통신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진출을 위한 조직 개편작업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공개된 사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으로는 루크 강 전 북아시아지역 총괄 대표가 선임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루크 강 대표가 총괄 사장으로
국내 유료방송시장 포화상태로 인해 종합유선방송(SO) 등의 케이블TV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중 SO 가입자수는 지난해 약 1,410만명에서 올해 1,330만명으로 5%가량 감소했다. 반면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의 성장은 말 그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다시보기’ ‘VOD’ 등의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들을 앞세운 IPTV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이하 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이하 IPTV)의 ‘2020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6개월 평균 3,394만6,826명으로 집계돼 전년 하반기 대비 35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증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