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이 IT분야 전문가로 SK 등 민간 대기업 임원과 공공정책업무 경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다져진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지속 가능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주 보좌관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컴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차장 한쪽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을 마친 자동차가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간다. 이어 다른 자동차가 충전기로 이동해 충전을 시작한다. 또 다른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더니 주차장 밖으로 나가 호출장소로 향해 사람을 태운다.더 이상 SF영화나 공상과학소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 머지않은 미래로 다가온 이야기다.4차산업혁명시대, 인간의 이동은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직립보행에서 시작해 말과 같은 동물을 타기도 했고, 마차에 이어 자동차가 등장한지 약 100여년 만에 커다란 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가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에너지 분야에 국한됐던 협력분야를 신산업과 사회시스템까지 넓혀 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UAE는 중동국가 중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중동지역 최대 수출 및 건설수주 국가다.◇ 인공지능·5G 등으로 협력분야 확대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국가 사회정책’은 크게 ▲사람중심 ▲국가의무 확대 ▲미래형 복지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첫 번째 특징은 국민 한 명 한 명의 주기에 맞춰 정부의 복지정책을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실제 아동수당, 고교의무교육, 기초연금, 건강보험 확대 등은 과거 정부에서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내용으로 특별히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사안별에서 ‘사람’으로 기준을 변경함으로써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정부정책에 대한 기댓값과 관심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다음으로는 정부의 복지대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계는 이미 4차산업혁명을 넘어 그 이상의 또 다른 산업혁명시대를 향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단언컨대,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 상반기면 제3인터넷전문은행이 출현한다. 금융당국은 최근 인가 심사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시작도 하기 전에 김이 샌 모양새다. 사업 주도자 역할을 해야 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참여 열기가 저조한 탓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금감원 본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설명회를 열었다. 핀테크기업 13곳을 비롯해 총 55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2015년 1기 때 설명회와 사뭇 달랐다. 참석 기업도 절반 수준에 그친데다 대형 ICT 기업들이 불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두 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경제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경제투어는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 경남, 울산을 거쳤다. 특히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부가 대전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에서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 min-height: 12.0px}span.s1 {font-kerning: none}[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시와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의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5G, 자율주행, 초정밀지도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121.4km 구간에 첨단 교통인프라를 조성한다. 첨단 기술 적용으로 안전한 도로를 만든다는 목적이다. 17일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C-ITS’ 사업은 5G, 차량용 통신
기업은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 목적으로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거스르기 쉽다. 반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각종 공익단체나 활동가들은 늘 경제적 문제에 부딪히곤 한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회적기업이다.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자본주의와 공익의 맹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우리 사회에선 그 역할과 가치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클래식 음악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품질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중국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박 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Bauma China)’를 참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박정원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수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건설기계 산업의 최신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기업은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 목적으로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거스르기 쉽다. 반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각종 공익단체나 활동가들은 늘 경제적 문제에 부딪히곤 한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회적기업이다.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자본주의와 공익의 맹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우리 사회에선 그 역할과 가치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모든 문자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대표적인 진보진영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이른바 ‘4륜구동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3축 경제정책이라고 불리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원류다.이에 앞서 이한주 원장은 ‘기본소득’ 등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함으로써 성남시 청년배당, 무상교복 정책을 탄생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자, 공동인수위원장으로 이 원장을 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특별수행단이 친목모임을 결성하고, 23일 광화문 인근 식당서 첫 모임을 가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물론이고 기업인들도 상당수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은 개인일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모임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주도했다.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인사들이 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 유지한 전례를 참고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기업은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 목적으로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거스르기 쉽다. 반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각종 공익단체나 활동가들은 늘 경제적 문제에 부딪히곤 한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회적기업이다.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자본주의와 공익의 맹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우리 사회에선 그 역할과 가치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리나라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카카오 카풀’ 출시를 앞두고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택시조합은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를 예고했고, 서울시개인택시조합과 택시운송사업조합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대란을 대비해 버스와 지하철 연장 운행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승차공유 서비스 확대에 택시업계 강력 반발카카오 카풀은 목적지가 같은 개인 운전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ICT기반 서비스다. 고객은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지고, 운전자는 자가 비용을 절감하는 일종의 공유경제 개념이다. 카카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17일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공전만 거듭하던 정개특위가 시동을 걸게 됐다. 정개특위 위원장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회가 정개특위를 중심으로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개특위를 비롯해 사법개혁·남북경제협력·4차산업혁명·윤리·에너지특위 등 6개 특위 소속 의원 명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에 ‘협치’가 사라지면서 비상설 특별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6개에 달하는 비상설 특위(윤리·정치개혁·사법개혁·에너지·남북경제협력·4차산업혁명) 설치를 합의하지 못했다. 윤리특위(7월 16일 본회의 통과)를 제외한 5개 비상설 특위 구성결의안은 지난 7월 26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그럼에도 비상설 특위는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다.국회법 48조는 비상설 특위 구성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된 날부터 5일 이내에 위원을 선임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르면 늦어도 지난 7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