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평창 올림픽 선수단 파견 의지에 대해 “아주 적극적인 의지를 최고 강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지사는 지난달 18일 중국 쿤밍에서 문웅 북한4·25체육단장을 만나 남북 스포츠 교류에 합의한 바 있다.최 지사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이 정도의 얘기를 해놓고 (추후에) 전제조건을 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측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해 “100% 보고 있다”고 밝혔다.최 지사는 “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39골. 2017년 해리 케인이 EPL에서 넣은 골 수다. 해리 케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1995년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가 기록했던 한 해 EPL 최다골 36골을 넘어선 것이다.또한 해리 케인은 올해 소속팀 및 국가대표팀에서 치른 모든 경기를 통틀어 56골을 기록하며 54골을 리오넬 메시도 넘어섰다. 메시는 올해 남은 경기가 없다.역사에 남을 기록과 2017년의 주인공이 될 기록을 모두 수립한 해리 케인. 놀라운 점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손흥민의 기세가 매섭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EPL 경기에서 또 다시 골을 기록했다.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주목할 점은 골의 순도다. 연속골의 출발점이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 13분 실점을 허용한 뒤 약 10분여 만에 만회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무승부에 그쳤으나 최악의 상황은 막아준 손흥민의 골이었다.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아포엘은 상대적으로 약체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빠진 가운데 핵심선수로서 팀을 이끌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달 24일 저녁, 트위터에서 배우 유아인이 벌였던 설전은 지금까지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계의 최대 화제로 회자되고 있다. 여성혐오라는 흔하디흔한 주제를 둘러싼 이 논쟁이 주목받은 것은 소위 ‘이미지관리’에 가장 민감한 직업이라는 배우가 논쟁의 최전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제 SNS를 완전히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지만, 유독 유명인의 언행에 대해서만은 엄격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자연히 국내 가수·배우·스포츠선수들의 SNS는 대부분 정보 공유와 친목에만 사용되고 있다.◇ 더 많이 발언할 책임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이 오는 2일 자정 진행된다. 저마다 치열한 예선 끝에 본선 티켓을 거머쥔 32개 국가가 이제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되는 것이다.어느 대회나 마찬가지겠지만, 월드컵에 있어 ‘대진운’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다. 특히 월드컵조추첨은 조별예선 뿐 아니라 그 이후 토너먼트도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우리 입장에선 기대감보단 초조함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예선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입장에선 모두가 부담스러운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국도 영국도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EPL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물러날 수 없는 10경기가 펼쳐진다.이번 주말 가장 주목을 끄는 경기는 ‘전통의 강호’ 리버풀과 ‘신흥 강호’ 첼시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역대 1부리그 우승을 18번이나 차지했으며,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다. 1970~80년대에만 11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1부리그 우승이 1989-90 시즌일 정도로 과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남미의 강호 코롬비아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월드컵 최종예선과 이후 평가전을 치르며 극에 달했던 대표팀 비판 여론도 한결 누그러지게 됐다.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점이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다시 예전의 무게감을 보여줬고, 손흥민은 ‘에이스’의 가치를 마침내 증명했다. 그밖에 많은 선수들이 한동안 실종됐던 투지와 집중력, 과감함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제압했다.특히 손흥민 활용법의 해법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반갑다. 그동안 손흥민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체제가 점점 더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EPL. 이번 주말에도 뜨거운 축구 전쟁이 펼쳐진다.가장 화끈한 전쟁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만남이다. 이른바 북런던더비로 불린다. 두 팀의 앙숙관계는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1913년 아스널이 홈구장을 이전하면서부터다. 하필이면 새 홈구장이 토트넘의 홈구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두 팀의 관계가 악연으로 발전한 것은 얼마 뒤인 1919년이다. 당시 영국 축구는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2014-15시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는 지난 주말에도 계속됐다. 반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에게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맨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도 막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세계 최고 리그라는 EPL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맨시티다. 지난 주말에도 맨시티는 날카로운 공격력과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절정에 오른 케빈 데브라위너는 상대 수비와 베테랑 골키퍼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었고,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와 가브리엘 제주스 역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EPL은 유럽 빅리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같은 ‘절대 강자’가 없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을 일컫던 ‘빅4’라는 말도 무색해진지 오래고, 재작년엔 레스터가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뿐 아니라 리그 최종 순위의 변동도 심하고, 강팀들이 하위권 약체에게 발목을 잡히는 일이 드물지 않다.지난 주말에도 희생양이 나왔다. 지난주엔 첼시와 아스날이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왓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막바지 경기가 펼쳐진 2주간의 A매치 기간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이 기간 동안 통한의 눈물을 흘린 이들도 있고, 극적인 월드컵 진출에 환호한 이들도 있다. 전 세계가 축구로 인해 들썩이고, 달아올랐다.이제는 다시 클럽 축구의 시간이다. 2주의 휴식기를 가진 EPL은 이번 주말 다시 뜨거운 레이스를 시작한다.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올 시즌 초반 일정이 너무나 가혹해 보인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1승은커녕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첼시를 만난다. 최근 3경기에서 맨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두 맨체스터 클럽의 기세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해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번리의 돌풍도 심상치 않다.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또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4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후 7연패는 물론,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부재 속에 마루앙 펠라이니가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로멜루 루카쿠 역시 또 다시 골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 6경기나 치르고도 아직 1승은커녕 승점, 심지어 득점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거대한 산을 만난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런던과 맨체스터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게 됐다.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승격팀 허더스필드와의 개막전부터 0대3 완패를 당하더니 리버풀, 스완지, 번리, 사우스햄튼, 맨시티 등을 만나 줄줄이 패했다. 승점과 득점은 0점, 실점은 13점에 달한다.그 어떤 팀보다 반등이 필요한 시기지만 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EPL도 어느덧 팀당 5경기씩을 치렀다. 이제 시즌 초반을 넘겼다는 의미다. 시즌 초반엔 새로 영입된 선수, 바뀐 감독, 전술 변화 등으로 과도기나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저마다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5경기를 치른 가운데, 너무나 외로운 한 팀이 있다. 이청용의 소속팀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수정궁’ 크리스탈 팰리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개 팀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아니, 무승부도 없어 승점 1점도 따내지 못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대한민국은 우여곡절 끝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아르헨티나는 예상치 못한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그렇게 A매치 기간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EPL 휘슬이 울릴 차례다. 이번 주말엔 어떤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본다.이번 주말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경기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9일 저녁 8시 30분에 맨시티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 외모도, 성격도, 추구하는 전술도 다르지만 어딘가 모르게 닮은 듯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의 맞대결이기도 하다.두 팀은 지난 시즌 순위표에 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곰신’이란 말은 애인을 군대에 보내고 기다리는 이들을 뜻한다. ‘고무신’을 조금 더 귀엽게 표현한 줄임말이다.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인 우리는 기본적으로 모든 남성이 국방의 의무를 갖고 있다. 건강 등의 이유로 면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 기준은 무척 엄격하고 까다롭다. 제 아무리 많은 해외 팬을 보유한 스타라 해도, 손흥민처럼 세계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스포츠 선수라해도 예외는 없다.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프로에 입문한 선수들은 병역 문제가 가장 큰 숙제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병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축구.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저 시장인 유럽 무대 석권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타이어 3사(한국·금호·넥센)의 현 주소를 정리해 봤다.◇ 유럽 4개국서 볼 수 있다… ‘KUMHO TIRE’국내 타이어 3사 가운데 유럽에서 축구 마케팅을 가장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곳은 금호타이어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빅리그 전반에 걸쳐 관련 마케팅을 전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KAA 헨트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 합산 스코어 2-3으로 헨트에게 덜미를 잡힌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1차전 원전 경기 패배로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토트넘은 정예를 출전시켰다. 베르통언, 안더베이럴트, 다이어로 구성된 스리백을 가동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이 위컴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줬다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위컴과 ‘2016-2017 FA컵’ 4라운드(32강) 경기를 치렀다.경기 전반전에서 두 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3-3 동점을 이뤘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44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이날 멀티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시즌 10, 11호골을 기록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27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해리 케인은 33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멀티골은 또 터졌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41분에 슛을 성공시킨 알리는 후반(1분) 시작과 동시에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득점에는 실패했다.이번 경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