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KT가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미디어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을 잡는다. 이를 기반으로 KT가 현재 추진 중인 ABC 플랫폼 기반 디지털 플랫폼(DIGICO)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KT는 9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함께 AI,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계약 체결은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KT의 첫 행보다.우선 양사는 인공지능(AI
지난 2015년 출범한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가 6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의 각 조직과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완공 예정인 신사옥을 테스트베드 삼아 사업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로 밝혔다.◇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제2사옥 적극 활용네이버 D2SF는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네이버 밋업을 개최하고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네이버 D2SF에 따르면 그동안 투자해온 기술 스타트업은 70개, 투자금액은 약 400억원이
hy가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발효유 중심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hyLabs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규 사명 hy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다. 50년간 축적한 독보적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상징한다. Labs는 ‘Lactic Acid Bacteria(유산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hy는 사내 의견조사를 통해 여러 후보군
NHN이 여러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부진을 면하지 못했던 게임 사업과 적극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던 클라우드 사업, 글로벌 웹툰 시장 성장에 따른 콘텐츠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올해 고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NHN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오른 29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38억원으로 35.4% 증가했다.부문별로 보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사업
올해 1분기 이동통신3사가 ‘어닝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를 기록했다. 특히 5G가입자 수 증가, ‘탈(脫)통신’ 사업기조 기반의 비통신 신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은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탈통신 효과’ 톡톡… 통신3사 모두 ‘어닝서프라이즈’ 기록먼저 SK텔레콤은 11일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정부가 28GHz 5G기지국을 각 이동통신사당 1만5,0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연말까지 달성할 수 없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자 해명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28GHz 정책 변경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는 28㎓ 대역 5G 이동통신망 구축을 지속 독려 중”이라고 못박았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18년 5월 공고된 ‘5G주파수 할당공고’에서 부과한 망 구축 의무 정책을 변경한 바가 없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망 구축 의무 실적에 대
네이버가 받아든 올해 1분기 실적을 놓고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커머스, 콘텐츠 등 기존 사업들의 견조한 성장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올해 네이버의 성장세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2B‧공공 모두 잡았다… 업계 “성장세 점점 가파를 듯”3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이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1조4,991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광고 등 서치플랫폼의 매출 회복과 커머스, 핀테크, 콘
KT가 이동통신기술 기반의 ‘B2B DX(기업간 거래 디지털 전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과 힘을 모은다.KT는 2일 기업고객의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 및 기관과 함께 ‘B2B 원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KT에 따르면 B2B 원팀은 상반기 내 △컨택센터 DX △IT아웃소싱(ITO) △교통 DX △실감미디어 DX △Biz고객 DX 5개 분과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KT Enterprise’ 부문의 핵심 DX 영역으로 분과를 지속 확대할 예정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의류 판매 플랫폼에 관심을 드러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입지를 사수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알짜배기’ 브랜디‧지그재그 선점… ‘두 마리 토끼’ 잡을까최근 카카오는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의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크로키닷컴은 지난 2015년 지그재그를 출범, 현재 4,000여곳 이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총은 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은 이사 선임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43.4%로 전년(39.2%) 대비 증가했고,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에 비해 50원 늘어난 450원으로 확정됐다.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현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사외·사내인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 투표 뿐 아니라 △DS (Device Solution: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등) △CE (Consumer electronics: 냉장고 등 가전) △IM (IT Mobile)의 삼성전자 주요 사업분야의 부문별 경영현황과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올해 뛰어난 기술력 기반으로 높은 성장 보일 것”DS부문 대표로 발표를 진행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DS
올해는 5G통신이 기나긴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 증가와 자율주행 자동차, VR·AR(가상·증강현실) 등 고객 중심 서비스가, 장기적으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대형 사업 분야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5G시장 분야를 이끌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5G 상용화 3년차를 맞은 현 시점에서 올해 통신3사의 시장 전망은 어떨까.◇ 5G 1위 SKT, I
금융권 전망에 따르면 오는 3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효과’에 힘입어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23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5G 이익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이에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5G 성공’ 기대감에 통신주 반등… 투자 매력도 ‘매우 높음’김홍식 연구원이 제시한 통신주 매력도 상승 요인은 ‘5G가입자 수 증가’다. 특히 올해 높은 5G 보급률에 기
지난해는 국내 통신사들에게 황금 같은 성장의 기회였다고 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급성장이 주요 요인이다. 하지만 국내 통신사의 ‘맏형’인 KT는 성장에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 계열사 부진에 유선부문 성장 둔화… 멈춰버린 KT의 성장지난해 KT의 부진한 성적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경쟁 통신사들과 실적 비교를 해보면 쉽게 체감할 수 있다.SK텔레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연결기준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으로 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6일 ‘5G특화망’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IT업계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5G특화망 정책에 일반 기업들도 특정 지역에서 5G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향후 통신업계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 독점하던 5G망, 이제 일반 기업도 구축 가능과기정통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5G특화망 정책 내용 중 중점이 되는 것은 ‘지역 5G 사업자로 5G 특화망 시장 경쟁체제 도입’이다. 5G
전 세계 5G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최강국’이라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상용화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 및 인프라 면에서도 타 국가와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5G는 여전히 ‘미흡’한 서비스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5G와 같은 새로운 통신 서비스가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최소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5G가 경제·사회 혁신의 주요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5G최강
편의점과 온라인, 두 기업이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O2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O2O 중심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각 사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기업운영자재(MRO)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한미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한미약품과 서브원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출시 시기는 2월초가 될 예정이다.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하고,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호텔 업계에서도 투숙객들이 직접 물건을 만지거나 종업원을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서비스들이 호텔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인 KT 역시 자사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언택트 호텔 서비스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KT는 14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이하 메리어트 레지던스)’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호텔 혁신 서비스인 KT AI호텔을 시작한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이하 산은)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업무용 협업 툴 ‘카카오워크’를 출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본격적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은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은행 설립 이해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 성장 잠재성 등을 높게 평가한 산은은 사전기술평가를 진행해 최상위 등급도 부여한 바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