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우려의 뜻을 표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이나 자성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가 실패를 하고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현 정부와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부동산 폭등을 가져온 정책실패에 대한 반성이나 자성의 목소리는 보이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영향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규제완화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의 물가 불안은 외부 요인이 매우 크다”며 “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건전성 유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이 넘었다. 현재 정치인 중에서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이 넘은 사람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 팔로워가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5,000명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며 ”트윗으로 제게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지금까지 드리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에서 ‘고정화’되는 양상이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3월 5주차 주간 집계 대비 1.6%P 낮아진 43.2%(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7.3%)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높아진 53.2%(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4.1%)였고,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3주째 40%대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40%대 후반에 머물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함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당일 청와대를 미련없이 떠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오후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는 문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이 최근)하루를 여기서(청와대에) 더 있고 싶은 대통령이 어디있는가”라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박 수석은 “며칠 전 참모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5월 9일 자정에 청와대를 떠나느냐, (청와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주요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인선 개입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국민의 힘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측은 ‘알박기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는 물론, 이 회장에 대해서도 비판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 ◇ 지방 이전 이슈에 대우조선 대표 인선 개입 논란까지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은행(이하 산은) 내엔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86그룹으로 분류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명분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 민주당의 86그룹 인사인 최 전 수석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한다”고 밝혔다.최 전 수석은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군대 내 성폭력과 사건 은폐 협박 등에 시달리다 지난해 5월 사망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이 합의 하루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유가족은 억장이 무너지는 실망감을 드러냈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눈물을 흘리며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여야 합의 하루만에 불발국회는 지난 4일 ‘고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법’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 각각 지난달 4일과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와 관련, “최대한 빨리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와 관련해 정부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내일(6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대통령집무실 이전에 관한 예비비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에서 큰 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미크론 확산세가 감소하는 것을 언급하며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며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상대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보호했다”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3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9%P 낮아진 44.8%(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8.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높아진 52.0%(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3.1%)였고, ‘잘 모름’은 0.5%P 증가한 3.2%였다.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청와대는 4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승인 안건이 국무회의 안건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실무협의에서 예비비 300억원 집행키로 합의했고, 이르면 내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올릴 수 있다는 보도가 사실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박 수석은 청와대와 당선인 측 사이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00억원 편성 합의 여부에 대해선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 청와대 채용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에 근무한 사실 자체가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 가운데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영부인 의상비 특활비 의혹 문제에 더해 왜 영부인 의상 담당자를 별도로 채용해서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번 특혜 채용 역시 문 대통령 임기 내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권력 이양 과정에서 현 정권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을 당장 이전해야 한다는 문제로 처음 부딪힌 이후 대우조선해양 신임대표 문제, 영부인 옷값 논란 등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문제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다 기존 정책 재검토까지 강조하면서 전 정부 흔적지우기에 나섰다.△ 산업은행 부행장∙간부, 통의동 직접 소환정치권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달 30일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부른데 이어 31일에는 간부를 불러 최근 진행한 대우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출에 대해 ‘현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 측이 “모욕적인 브리핑”이라면서 인수위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MBC와 T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는 민간기업 인사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그런데 인수위는 마치 (청와대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을 하고 ‘몰염치’라는 극단적 언어를 써서 브리핑을 했다”고 지적했다.박 수석은 “인수위는 민간 기업에까지 청와대나 정부의 인사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2주째 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주차에 37%를 기록한 뒤 올 1월에 40%대를 회복했고, 이후 40%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2%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새 수장으로 선임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출발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서며 대내외적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가뜩이나 갈 길 바쁜 대우조선해양이 뜻밖의 악재를 추가하게 됐다.◇ 뿔난 인수위, 옹호 나선 노조… 논란 ‘확대’박두선 사장은 지난 2월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데 이어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다. 여러모로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여 간 끌어온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제기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만을 드러내는, 민망할 만큼 저급한 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이 대표는 31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대통령 부인의 공식행사 의복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잇단 공격은 옳지 않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아는 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 가족은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지내셨다”며 “더구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특수활동비를 대폭 줄였다. 최소한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두선 조선소장의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임명을 두고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31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임기 말 부실 공기업 알박기 인사 강행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이라며 “사실상 공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외형상 민간기업의 의사회 의결이란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하나 사실상 임명권자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이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