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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그리고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전 국민의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그 별볼일 없는’ 국회의원직을 끝까지 해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들 두 사람 때문에 겨우 손을 잡았던 진보진영은 사실상 둘로 갈라지는 형국이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진보진영 간 대통합을 해도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두 사람은 진보에 박수를 쳤던 유권자들을 보수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시민 때문에 표를 통합진보당에 표를 줬지, 듣보잡 석기와 재연에게 표를 준 적이 없다” “통합진보에 투표했던 4월 총선을 가장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통합진보당에게 표를 안준다” “종북좌파 이석기와 김재연이 국회에 들어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최찬식 기자
2012.05.2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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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은 3명의 비례대표(이석기, 김재연, 황선)를 2~3일 간 더 접촉해서 (사퇴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하루 전 만난 청년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자에 대해 “지금까지 사퇴하지 않겠다고 답을 하고 있어 그 쪽에 가깝게 생각되나 고민이 깊다는 심정을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사퇴 거부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출당 가능성은) 여러 가지로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당 카드를 배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민주노총이나 국민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출당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답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민주노총의 조건부 지지철회에 대해서는 "혁
최찬식 기자
2012.05.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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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비례대표 의원 당선자는 17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 “사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사퇴한다고 해서 지금 일련의 수많은 의혹이 해소가 되고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철저한 (비례대표 후보경선 부정 보고서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규명을 해서 보여드리면 우리 국민 여러분이 더 애정어린 비판을 하거나 나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사퇴하지 않을 시에 진보 전체에 큰 부담을 주면서 대선 정국에서 야권을 어렵게 하지 않겠나"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사퇴한다고 해서
박태진 기자
2012.05.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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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당내 인사 4명으로 구성된 1차 비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1차 당 내부 인사들 구성을 했다”며 민병렬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권태홍 전 국민참여당 사무총장, 이정미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홍우 당 노동위원장 등 4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민병렬 위원장과 권태홍 전 사무총장은 공동집행위원장을, 이정미 대변인은 비대위 대변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이날 당내인사 6인과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려 했으나 일부 인사들과 최종 입장을 조율하지 못해 일단 1차 명단만 발표했다. 한편 당권파측은 비대위 구성비율에 불만
박태진 기자
2012.05.1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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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경선 부정 파문으로 당선자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이미 국회의원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파렴치하고 몰염치한 이석기, 김재연을 보고 통합진보당을 찍은 것은 아닌데 억울하다” “유시민을 보고 찍었는데, 왜 이석기와 김재연이 득을 보는 것이냐” “듣보잡 이석기와 김재연을 국회의원으로 절대 보낼 수 없다” “검찰은 수사 안하나?” “모든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이 너희들 때문에 등을 돌릴 것이다. 애석하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등의 반응이다. 이밖에도 “내 소중한 표를 내놔라. 부정선거에 이정희를 사지로 몰아넣고, 폭력까지~ 얼마나 잘난 인물인줄 몰라도 난 니들 지지
박태진 기자
2012.05.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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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부정선거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오는 11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중집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12일 개최되는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공식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이보다 하루 앞선 11일 오후 7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핵심 인사들은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이번 선거는 부정은 없고 부실만 있다고 하는 등 수습은 커녕 물타기 태도로 나오는 이상 민주노총과 함께 가기는 어렵다고 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중집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 안팎에서는 통합진보당 내 당권
박태진 기자
2012.05.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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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19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과정을 둘러싼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충돌과 관련, 진보논객들은 “진보의 가치를 더 이상 훼손시키지 말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8일 트위터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도 기득권을 고수하려 한다면 그 조직은 이미 정당이 아니"라며 "진보의 가치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은 소수 리더와 당원이 아니라 정당의 가치와 정책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공유물"이라면서 "당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데 기존의 질서를 고수하려는 이들을 시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을지 (모르겠다). 민주화 25년의 모습이 정말 이렇게 암울해야만 하느냐"며 우려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
최찬식 기자
2012.05.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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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의 해법을 찾던 통합진보당이 당초 예상대로 공동대표 4인과 비례대표 1~3번의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강력한 쇄신 의지를 천명했다. 통합진보당은 5일 경선을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 전원(14명)의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 공동대표단(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은 이번 부정 사태의 총 책임을 지고 오는 12일 중앙운영위가 열린 후 전원 총사퇴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인터넷으로 진행된 전국운영위원회의를 통해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28명 성원중 28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20명 중 당선자 3명(윤금순 이석기 김재연)을 포함, 경쟁 부문 비례대표 14명 후보가 전원 사퇴할 가능
박태진 기자
2012.05.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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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에서 발생한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관련, 4일 “당 지도부 총사퇴, 부정 경선으로 뽑힌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후보들의 총사퇴가 필요하다”면서 “당권파와 유시민 대표의 뒷거래설의 진실도 밝혀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이 1번 윤금순 당선자 한 명을 사퇴시키는 선에서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면 국민의 비판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비례대표 2번 이석기 당선자는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비당권파 측에 거래를 제안했다고 여러 언론사가 보도했다”면서 “사실이라면 치졸하기 짝이 없다. 당권파가 부정 경선 사태에 대해 반성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기는 커녕
박태진 기자
2012.05.04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