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 8적’에 포함된 데 대해 서운한 마음을 나타냈다. “국회의원 되고나서 자나 깨나 종북척결 외친 죄밖에 없다”는 게 그의 항변이다. 앞서 당내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을 친박 8적으로 규정하고 탈당을 촉구했다.이에 김진태 의원은 비박계의 탈당을 요구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는 논리다. 그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난 이미 새누리호와 함께 가라앉겠다고 한 사람”이라면서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3일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에 참석해 힘을 보탠 것.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와 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앞에서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열었다.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검찰의 수사에서 대통령의 범죄여부가 명백히 밝혀진 상황이 아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촛불민심을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면서 이른바 ‘최순실 특별검사법안’을 반대했다.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 외에 중립적인 기관이 함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말이지만, 해석에 따라 촛불민심을 폄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는 강성 친박계로 분류된다.김진태 의원은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최순실 사태’가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며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의 도넘은 물타기 및 왜곡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시국에도 박근혜 대통령만 생각하는 박사모’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며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박사모의 노력을 지적하고 있다.게시물에 따르면, 박사모는 최근 온라인상에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돌을 던질 때 박근혜 대통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두고 “과거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 했던 국회의원 아니냐”고 지적했다. 노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자당 강기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총선을 열흘 앞두고 ‘색깔론’을 편 것으로 보인다.김무성 대표는 4일 오전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정시장에서 강기윤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중 “(노회찬 후보는) 당을 몇 번 옮겨다녔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이어 김무성 대표는 “여기서 여론조사하면 일 잘하는 강 후보보다 노 후보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 ‘검찰’을 이끌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검찰 내에서는 김수남 내정자에 대해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그가 지휘했던 수사를 살펴보면 인사청문회의 길은 험난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이석기 내란·정윤회 문건 파동 등 여권에 유리한 판결을 낳은 그의 수사의 행보는 이를 방증한다. 이 같은 ‘정치적 중립성’ 의혹 논란은 청문회 최대 쟁점으로도 꼽히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병역면제 의혹 해소시켜야지난달 30일 청와대는 박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으로 김수남 대검차장을 내정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김수남 후보자에 대한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오전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사모임에서는 김수남 내정자에 대해 ‘미네르바 사건,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사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등을 지휘하면서 정권과 기업에 대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청와대 입장에 충실한 결론을 내린 인물’이라고 비판했고, 참여연대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고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수남 대검차장검사가 차기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드 인사가 되풀이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30일 새정치연합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특정 지역, 특정 코드를 중심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고질병은 이제 불치병 단계”라고 질타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100%대한민국을 만든다고 했다고 취임하자마자 국민 50%를 반대편으로 돌리더니 국정교과서 국면에서는 역사학계 90%가 좌파라고 규정하는 등 점차 인식의 협량성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가 박근혜 정부 후반기 검찰조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를 차기 검찰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12월 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이다.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으로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무엇보다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지휘했으며 통합진보당 해산과정에 논리적 틀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2월로 예정된 김진태 검찰총장의 임기종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검찰총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근혜 정부가 공공개혁과 부패청산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만큼, 하반기 사정성과에 따라 최적의 인사가 낙점될 전망이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검찰총장을 두고 후보들 사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전언이다.현재 차기 검찰총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다.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는 청구고를 거쳐 서울대법대 졸업, 연수원 16기로 검찰 내 TK(대구경북) 핵심라인으로 통한다. 이른바
◇상무▲연금신탁사업단 박형민 ▲마케팅지원단 이승록 ▲업무지원단 김홍희 ◇영업본부장▲강남1 김창연 ▲대구경북1 김영배 ▲대구경북2 이영섭 ◇영업본부장대우▲개인고객본부 홍현풍 ▲외환업무센터 정희경 ◇부장▲비서실 유도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영덕 ▲대기업심사부 이종현 ▲개인영업전략부 김동헌 ▲트레이딩부 김경호 ▲전략기획부 조세형 ▲홍보실 조재찬 ▲준법지원부 안용호 ▲국제부 김계식 ▲인재개발부 이석기 ▲인재개발부 이정묵 ▲인재개발부 양영주 ▲인재개발부 김종선 ▲인재개발부 조동민 ▲인재개발부 김병진 ▲인재개발부 성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오늘 '성완종 장부'에 야권 인사들도 포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핵심 실세 8인이 아닌) 다른 부분들과 함께 수사한다면 물타기 수사라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야권 인사에 대한 수사를 극구 만류하고 나섰다”고 입을 열었다.17일 정준길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준길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전병헌 의원은 성완종 전 회장이 1차 사면을 받은 2005년 당시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서 ‘사면되는 경제인들이
○… “내가 대통령 됐다면…”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2년에 만약 대통령이 됐다면 박근혜 대통령보다 잘했을까’라는 질문을 받자 “경제와 외교문제가 지금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주장.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됐으나 박 대통령에게 패한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보다 더 잘했을 것 같으냐’는 추가 질문을 받자 “글세. 지금 대통령보다 낫지 않았겠나” 반문. ○… “종북 세력 때문에 발전 안 돼”‘종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인적쇄신안과 국무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지지율 추가 하락을 잡지 못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집권 이후 최저치인 34.1%를 기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8.3%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지역기반인 영남권의
이재명 특혜의혹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곤혹스런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연말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로 인한 성남시 책임론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이번엔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이 주축이 된 청소용역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까지 받으면서 잇단 악재에 휘말리고 있는 것.알려진 바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2일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출석(23일) 할 것을 통보했다. 청소용역업체(‘나눔환경’)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 때문인데, 해당 업체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비밀조직으로 지목된 혁명조직, 이른바 ‘RO’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서로 엇갈렸다. 두 최고 사법기관이 RO세력의 실체 여부를 두고 다른 판단을 내린 것.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이 한다는 점에서 헌법재판소의 ‘정치화’ 논란과 함께 통진당 해산결정의 후폭풍도 다시 거세질 전망이다.앞서 22일 대법원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내란음모죄가 성립하려면 폭동의 대상과 목표에 대한 합의와 실질적 위험성이 인정돼야 한다”면서 “피고인들이 내란을 사전 모의하거나 준비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즉 이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에 무죄를 받았다. RO(지하혁명조직)가 추측에 불과해 인정이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당초 재판부는 RO의 존재를 주장해온 국정원 측 제보자의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에서 실체를 인정할 그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대법원이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단을 유지한 셈이다.대법원은 2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전 의원을 포함한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이 전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내란선동 혐의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대회가 2주 남짓 다가왔다. 제 1야당 새정치연합의 수장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를 둘러싼 뒷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여론은 제 1야당의 전당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는 모양새다.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우선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 논란을 들 수 있다. ‘빅3’로 불리는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은 당 내 중진의원으로 불린다. 이들은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보였고, 당 내 의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의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에 대해 내란음모는 무죄지만 내란선동은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인용,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최종 확정했다.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석기 등 피고인들은 전쟁을 예상하고 회합 참석자들에게 남한 혁명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구체적 실행 행위’를 촉구했다”며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다만 내란음모죄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이 내란을 사전 모의하거나 준비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까. 22일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내란음모·선동 사건으로 구속돼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았지만, 내란선동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날 대법원 선고에서도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판단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1심에서 실체가 인정된 것과 달리 항소심에서 부정된 ‘RO(지하혁명조직)’의 존재 여부 또한 주목 대상이다. 당초 재판부는 RO의 존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