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로 향해 ‘원팀’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 회의에 참석했다.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자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낙연-정세균, 이재명과 ‘원팀’ 강조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자택에 머물며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안을 두고 고심했다. 특히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계속 동행할 것인지를 두고 숙고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은 전날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선대위 전면 개편과 ‘연기’ 발언을 한 김 위원장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선대위 쇄신 논의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파워게임’으로 변질된 모양새다. ◇ 이번엔 윤석열-김종인의 불협화음지난 주말부터 선대위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분출되면서 국민의힘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 위원장
‘이준석 리스크’가 국민의힘 전면에 떠오르는 모습이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난 이 대표를 향한 당내 압박이 거세지면서다. 그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까지 ‘경고성 발언을 하면서 이 대표의 입지도 좁아지는 모양새다.28일 국민의힘 내에선 이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졌다. 가장 중심에 선 것은 당내 초선의원들이었다. 이날 이 대표와의 면담을 가진 초선 의원들은 전날(27일) 긴급 회동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총에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전달해 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관계자)으로 공개 지목하면서 두 사람 간 충돌이 일어났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오히려 후보와 저 사이에 이간질을 했다고 본 거다. 심지어 장제원 의원은 후보 뜻을 팔지 말라고 했다”며 “그럼 실제 후보가 (섭섭하다는) 말을 하긴 한 걸까라는 상황까지 간 거다”라고 밝혔다.또 그는 23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는 “(장 의원이)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윤 후보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의 선대위 동반 사퇴로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김종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김 위원장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김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우리 선대위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선거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 새로운 각오로 선대위를 꾸려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선대위 개편의 중점은 ‘효율성’이다. 그는 전날(21일) 현재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국민의힘의 균열이 심상찮은 모양새다. 조수진 최고위원의 ‘항명’으로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기치로 원팀을 외쳐왔지만 선대위 내부의 갈등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당내 혼란도 가중되는 형국이다.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하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직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밀착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었지만,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동행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물리적 거리를 좁혀 밀착 행보를 하고 있다.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했다. 두 사람의 동행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윤석열-이준석, 화해 후 ‘남다른 케미’ 과시윤 후보는 지난 3일 이 대표와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나 갈등을 극적으로 해소했다. 그리고 뒤이어 4일 부산 서면에서 빨간색 후드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소 긴장하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킹메이커’라고 불리는데, 그의 합류로 선거 국면이 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에서는 7일 김 위원장과 관련한 ‘견제성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 민주당, 이재명-김종인 구도 설정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봐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회는 ‘갈등의 연속’이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설이 채 진정되기 전에 ‘윤핵관’에 불만을 품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 국면이 펼쳐지면서다.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듯싶던 이들의 갈등은 지난 3일 ‘울산 회동’을 기점으로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이 대표와 갈등의 실타래를 푼 데다 김 전 위원장 합류라는 성과까지 거머쥔 것이다.이를 염두에 둔 듯 윤 후보는 ‘단합’이라는 단어에 힘을 실었다. 그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
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의 뇌관이 됐다. 잠행 중 입을 연 이 대표가 ‘윤핵관’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대위 쇄신론’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윤 후보가 이같은 측근 논란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가 대권 행보의 관건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윤핵관’ 논란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영입과정에서 불이 붙었다. 당시 한 매체는 윤 후보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 전 위
지난달 30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지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무에 언제 복귀할지 요원하다. 이 대표를 만난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는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위기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서울로 빈손으로 쉽사리 올라갈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이 대표가 느끼는 위기감은 두 가지다. 하나는 ‘방향성’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인선’ 문제다. 그는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 제대로 된 타겟팅이나 컨셉 없이 좋은 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