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가족 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들의 여행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파악된 141번 환자의 동선은 지난 5일 낮 12시1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223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제주항공에 도착했다. 일행은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이다.이후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도착한 141번 환자 일행은 오후 6시께
[시사위크=김경아 기자]17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8명이 또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수는 모두 162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확진자 중 155, 156, 157번은 지난 5월 26~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 메르스에 노출됐다. 158번째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5월 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159번 메르스 확진자는 6월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며 161번 메르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구 메르스 환자가 화제다. 대구 메르스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대구 메르스 환자와 관련 16일 대구시 직원들과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단은 환자를 격리시킨 대구의료원에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대구 메르스 환자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전화로 1시간가량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서울삼성병원에 다녀간 뒤, 발열 등 이상증세로 지난 15일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예식장과 목욕탕 등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삼성서울병원 봐주기’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의 부실한 조치를 봐주고 있다는 풀이다.복지부의 삼성서울병원 봐주기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이렇다. 우선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 진료 의사와 이송요원의 메르스 감염 사실을 미리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실을 WHO 평가 발표 이후 뒤늦게 공개했다.지난 13일 WHO 조사단은 “질병관리본부가 훌륭히 메르스 사태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WHO 조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격리자 수가 하루 새 842명이 늘어 4856명이 됐다. 전날의 334명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격리자는 지난 12일 125명 줄어 첫 감소로 돌아섰으나, 이튿날인 13일 증가세로 전환했다.또한 메르스 확진 환자 7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었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메르스 확진 추가 환자 중 3명은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가 머물렀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9일 사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139번(64·여), 140번(8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14일 현재, 메르스 환자가 7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었다.추가된 환자 중 3차 감염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가 또 나왔다.전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5명은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추가 환자 중 3명은 14번 환자가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9일 사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139번(64·여), 140번(80·여), 142번(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춘천 메르스,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55)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강원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A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서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 해당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하지만, 검사 결과가 늦어지자 춘천 자택으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내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2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가 어제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국가가 뚫렸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삼성서울병원이 억울하다면서 항변할 처지인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을 시작했다.김성수 대변인은 “전체 확진환자 126명 가운데 삼성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58명”이라며 “응급실이 아닌 외래환자 가운데서 처음으로 감염자
[시사위크=김경아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도 메르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도 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추가된 92번 환자(27)는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71)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1일 숨졌다.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 곳을 통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커졌다.앞서 서울아산병원측은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는 응급살 사정상 10분도 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9일 강원도 원주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첫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다.강원도 원주시 보건소는 A씨(47)와 B씨(42․여)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원주에서 발생한 메르스 양성환자 2명에 대한 2차 검사를 해 메르스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강원도는 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첫 메르스 1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전라북도 김제의 5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문제는 A씨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 고열 증상으로 전북지역 병원 세 곳을 들러 진료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 의료진 등 2백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것.A씨는 장모 병문안을 위해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로 돌아온 A씨는 이달 1일 B병원에서 두드러기 치료를 받았고 3일에는 발열 증세로 C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5일 D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고 E병원에 입원했다.이후 삼성서울병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42번째 환자다.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염태영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염태영 시장은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3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확진환자의 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메르스 감염자 41명 중 30명이 집중된 평택성모병원의 전수조사에서 에어컨이 문제로 지목됐다. 밀폐 상태에서 가동된 에어컨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메르스 민간합동대책반 역학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보율 한양대 교수는 5일 브리핑을 통해 “병실마다 있어야 할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었다”고 밝혔다.따라서 보건당국은 국내 최고 감염자인 A씨의 기침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손을 오염시키고 접촉한 환자복 등에서 발생한 먼지 등이 환기나 배기가 되지 않은 채 병실 안에 머물면서 사태를 악화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해 있는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이 질병관리본부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지역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이와 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이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시의 메르스 의심 의사가 최소 1,500여명 접촉했다는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보였다.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를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했다”며 “국민들이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사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형표 장관은 이어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행하고 이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209개교가 휴업 또는 휴교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우여 장관은 3일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을 정부서울청사로 긴급 소집,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학교는 집단생활이 이뤄지므로 학생 감염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황우여 장관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되어 안전이 확보되기까지는 적극적 예방조치가 요구된다”면서 “각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철저한 방역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3일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는 3일 메르스 추가 환자 소식을 전하며, 새 환자 5명 중 1명이 3차 감염자로 밝혔다. 3차 감염자가 3명으로 늘어난 셈이다.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병원에 같이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차 감염자인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유사한 증세를 보여 온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한 환자가 1일 사망했다. 이 환자는 최초의 메리스 환자와 접촉한 후 유사한 증상을 보여왔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의 사인이 메르스와 관련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라남도는 강진 성전면 소재 종오리 사육농장(1만 7,000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농장을 대상으로 상시 예찰검사 과정 중 AI 항원이 발견돼 살처분 조치됐다. 전남에서는 구례에서 3월 5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2달여 만에 추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즉시 가축 방역관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또한 죽은 오리 등 검사 시료를 추가로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남 고성에서 AI바이러스 항원(H5N8)이 발견된 개가 나타났다. 고성의 한 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개로, AI로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역학조사를 나선 상태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일 브리핑에서 “지난 1월23일 AI가 발병한 고성의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 3마리에서도 30일 AI 항원이 검출돼 3마리 모두 살처분·매몰했다”고 밝혔다. “AI 감염에 따른 이상증상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예방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