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 출시된 굵직한 신작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모바일 게임에 220억달러(한화 약 24조6,0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전세계 이용자들은 매주 약 10억건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지난해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엘리온’ 이후 대형작을 선보이지 않았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또 다른 대형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출시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돌파할 신작의 출시와 흥행이 절실한 만큼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띄우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오딘 출시… 안정적 성장세 견인할까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8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오딘은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
지난해 국내 포털 기업들이 수조원의 매출을 거둔 가운데 구글코리아가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사업 부문 매출을 포함하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매출만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741.2% 올랐다.사업별로 보면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구글이 14일 ‘온라인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창구’의 그간 성과를 공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이다. 창구라는 이름은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자(창+구)를 따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역할분담을 통해 모바일 앱, 게임 스타트업들의 콘텐츠 품질 고
넷마블이 약 3년만에 ‘제2의 나라’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지브리풍 그래픽과 OST가 인상적인 니노쿠니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3년에 걸친 개발 기간… 6월 정식 출시넷마블은 14일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제2의 나라를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개발사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력으로 탄생한 콘솔 게임 ‘니노쿠니 시리즈’를 기반으로
스마일게이트그룹(이하 스마일게이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게임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 PC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의 영향이 컸다. 올해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첫 콘솔 타이틀을 선보이는 등 해외 게임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6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3억원, 당기순이익은 3,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
국내 게임 업계가 비교적 조용한 상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단기간 수익을 좇는 대부분의 게임사들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과 높은 실적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네오위즈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도 바쁜 네오위즈…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시너지 기대”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에도 다양한 신작 라인업 공개, 신작 출시, 사업 전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이번 1분기 출시한 신작은 △스컬 △메탈유닛 △골프 임팩트 △댄디 에이스 등이다. 이
크래프톤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크래프톤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증권시장에서 게임업계 대어로 자리매김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몸값 최대 30조 예상… 업계선 “단일 IP, 여전히 아쉬워”한국거래소는 8일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다. 심사 기간이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후 영업일 기준 45일인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6
네이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는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이하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78억원)다.지난 1983년 설립된 엠텍은 인도네시아에서 9위(시가총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103억달러(한화 약 11조5,339억원)에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킹덤’이 국내외 게임 시장을 흔들고 있다. 탄탄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성, 누구나 플레이 가능한 접근성, 원활한 소통 등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허리를 뒷받침할 중견 게임사로 거듭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대 실적 기대… 업계선 “중견‧중소게임사 갈 길 보여줬다”데브시스터즈는 6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쿠키런:킹덤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일본에서 전개하는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이 올해도 순항할 분위기다. 경쟁사들이 글로벌 웹툰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와 입지 사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재팬이 서비스하는 만화 앱 ‘픽코마’는 올해 1분기 전세계 비게임 앱 중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에 올랐다. 같은 기준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앱 중 유일한 만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국내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한다. 그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적었던 엔씨가 리니지2M의 흥행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늘릴 지 주목된다.◇ 대만‧일본 매출 가장 낮은데… 리니지2M ‘흥행 여부’ 촉각 엔씨는 24일 대만과 일본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출시했다. 이번 리니지2M 서비스는 엔씨가 직접 서비스하며 대만의 공식 명칭은 ‘天堂2M(티엔탕2M)’, 일본의 공식 명칭은 ‘リネージュ2M(리니지
우리나라 대표 토종 앱(App)마켓 ‘원스토어’에 KT와 LG유플러스도 투자에 나선다.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원스토어에 총 260억원을 투자하고 3.8%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스토어에서 통신3사가 차지하는 지분은 기존에 투자를 진행해 왔던 최대주주 SK텔레콤(50.1%)을 포함해 KT가 3.1%, LG유플러스 0.7%로 총 53.9%를 차지하게 됐다.이번 원스토어의 KT와 LG유플러스의 투자 유치는 통신3사, 네이버 (지분율: 26.3%) 등 국내 대표 ICT 기업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3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는 리니지2M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올해는 비교적 비중이 높지 않았던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엔씨는 25일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니지2M 인 아시아’ 행사를 개최, 오는 3월 24일 대만과 일본 시장에 리니지2M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엔씨는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2M을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 방대한 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산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등이 시장에서 선전했다. 19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조3,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합산한 액수로 갤럭시 스토어 등 기타 앱스토어 거래액은 제
그라비티가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비롯해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신작들이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7%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이다.4분기의 경우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그라비티의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로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모든 콘텐츠 서비스와 비게임앱 등에 인앱결제를 의무화해 수수료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구글을 향한 여론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기준 국내 모바일 앱 매출액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기업 246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앱 매출액은 총 5조47억원이었다.총 매출액 중 수수료
카카오가 대원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북미·대만 등 글로벌 전역에서 보다 원활한 사업 전개를 위해 만화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인지도와 성과를 쌓는데 주력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대원미디어는 자회사 스토리작이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과 함께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웹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스토리작은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설립된 웹툰 제작사다. 현지 합작사 명칭은 ‘셰르파 스튜디오’로 전세계적으로 콘텐츠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등 원천
NHN이 지난해 게임사업 부문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끌만한 신작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및 서비스, 핵심 개발 인력 부재 등 게임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이 부족했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게임 매출만 감소… 업계선 “개선 의지 있나”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넥슨이 올해 첫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의외의 성과를 내면서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넥슨은 올해 장르의 다양성 확장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모양새다.넥슨은 지난 4일 일본 게임 시장에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용자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린 RPG 신작이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만 라이브 서비스 중이다.블루 아카이브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