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입해 중장기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간다현대차는 지난 4일 ‘CEO 인베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과 ‘3대 핵심 재무목표’를 발표했다.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대모비스가 울산에서 두 번째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 생산공장의 첫 삽을 떴다. 2013년 완공돼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충주공장에 이어 또 하나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장 기공식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해외로 향했던 투자를 국내로 유턴시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돌입했다. 15만㎡
현대자동차그룹이 R&D(연구개발)본부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품질 및 신뢰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현대차그룹은 9일 R&D본부 조직체계를 ▲제품통합개발담당 ▲시스템부문(4개담당) ▲PM담당의 삼각형 구조로 개편했다. 기존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설계·전자·차량성능·파워트레인(PT) 등 5개 담당이 병렬 구조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를 한층 단순화하고 유기적으로 바꾼 것이다. 디자인담당과 상용담당은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현대차그룹
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1분기 움츠렸던 넥슨이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로 하반기 포문을 연다. ‘트라하’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노앨리스’가 반등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은 30일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서는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이 앞다퉈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내외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0대 그룹의 투자 지출액은 전년 101조6,379억원보다 3.1% 줄어든 98조5,36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사 46곳은 2017년 38조3,403억원에서 지난해 9조8,685억원 줄어든 28조4,718억원을 기록해 감소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이번에도 반대 의사를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부회장은 정면돌파를 선택한 모습이다.◇ “현대모비스, 황금알 낳는 거위 될 것”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분할·합병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받는다. 제출 기한은 분할·합병이 최종 결정될 오는 29일 주주총회 전날까지다.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삼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랜 세월 ‘서민의 발’ 역할을 해온 버스는 늘 우리 곁에 머물며 많은 추억을 함께했다. 하지만 버스 역시 시대에 발맞춰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버스 토큰이 자리했던 곳엔 이제 버스 카드가 있다. 매캐한 연기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성큼 다가온 새로운 미래에서도 버스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미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렌더링 이미지를 16일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친환경 미래 버스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다.사진 속 버스는 큰 틀에서 현재의 버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삼신할머니가 “빨리 나가라”며 엉덩이를 걷어차 생겼다는 몽고반점에는 숨겨진 신화가 있다. 바로 삼신할머니 ‘삼승할망’은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내려온 삼승할망본풀이의 주인공으로, 생명의 탄생과 임신을 상징하는 신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 속에는 구전동화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구비 서사시의 모티브가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신화나 서사시에 대한 학문적 강의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제2인생설계·준비과정에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신화와 구비 서사시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