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몽구·정의선 부자(父子)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현재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13% 가량을 재매각한다. 현대차그룹은 5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1,460주(43.39%) 중 502만2,170주(13.39%)를 매각키로 하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매각이 성사되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로 낮아진다.예상 매각가격은 5일 현대글로비스 종가(23만7천원) 대비 2~4% 할인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주식매각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매각 추진 이유현대차는 지난 12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1,460주(43.39%) 중 502만2,170주(13.39%)를 주식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을 추진했다.현대차가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에 나선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우선 공정거래법 위반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에서 열린 ‘2015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 ‘HCD-1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5년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를 처음 생산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앨라배마 주정부를 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듯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모금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달하는 성금이 따뜻한 나눔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이웃사랑을 더욱 활발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위선양에 앞장 선 한국 양궁대표 선수단에 8억8,000만원을 포상했다.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과 대한양궁협회는 17일(금)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대표선수단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양궁선수단과 오찬을 가지며 포상금을 전달했다.이번 양궁선수단 포상은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단체전 및 개인전 등 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메달을 획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의 보유 30%를 매각했다. 이노션은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 지분 30%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노션 주식 54만주를 1주당 55만5,556원씩 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지분율은 10%(18만주)로 감소하게 됐다. 매각대상은 모건스탠리PE(20%), 스탠더드차타드(SC)은행(7.5%), 아이솔라캐피탈(2.5%) 등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3곳이다. 정 부회장의 지분 매각에 따라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지 어느덧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장외홈런에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이처럼 이건희 회장의 유고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은 경영승계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물론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은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진행돼왔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삼성의 행보는 확실히 전보다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들려온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소식은 이를 반증한다.‘포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1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에 휩싸였다. 실제로 용역을 제공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거짓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것이 골자. 현대글로비스는 정상적인 중개 사업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검찰은 현대글로비스 계약담당자와 법인을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현대글로비스가 있지도 않은 거래를 한 것처럼 꾸며 1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수억원의 수수료까지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됐다. 133개 12월 결산법인의 주총이 이번 주에 한꺼번에 열린다. 특히 14일은 116개 회사가 한꺼번에 주총을 여는 이른바 ‘슈퍼주총데이’다. 올해 주총에선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조정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왔다.14일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 상당수가 주총을 연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모직·호텔신라 등 상장 계열사 17곳 모두 이날 오전 9시에 주총을 일제히 개최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벌그룹 총수 일가는 서울 용산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경영인들은 강남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작년 9월말 현재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강남구가 28명(19.6%)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19명(1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보스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보스 포럼 개막 전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박 대통령은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석,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세계의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껏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4일 오후, 현대건설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현대건설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합병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친 것이다. 이날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5.1%나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계산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의 진짜 ‘목적’에 대해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의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결정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지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재계의 표정은 썩 좋지 못하다. 새해부터 적잖은 규제들이 기업의 숨통을 조일 준비를 하고 있어서다. 기업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잔뜩 볼멘소리다. 특히 올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비롯해 ‘금산분리’ ‘상생법’ 등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은 굵직한 경제민주화 법안이 속속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대기중’인 법안들까지 잔뜩 벼르고 있어 재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재계는 우선 17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강판 사업부문을 합병한다. 현대제철은 최근 현대하이스코로부터 연 600만톤 규모의 냉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부를 넘겨받았다. 양사는 이달 31일 합병된다. 양사가 합병되면 현대제철은 조강생산능력 연 3,000만톤의, 매출액 20조원(현대제철 14조1,463억원, 현대하이스코 8조4,050억원)이 넘는 거대 철강사로 탄생하게 된다. 특히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이 승인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입장에선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업 및 지배구조 개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A임원은 최근 '특별한'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발신인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 부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 주요 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번 이메일은 무게감이 달랐다. 그동안 보내오던, 단순한 독려 차원의 편지가 아니라는 얘기다. A임원이 전달받은 이메일에는 정 부회장의 '특별명령'이 담겨 있었다. 내용인 즉, 엔화 약세에 따른 특단의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번 편지는 그동안 정 부회장이 임원들에게 보낸 편지와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그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중 3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이날 사고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당진공장 현장경영에 나선지 불과 3일만에 일어난 참사라는 점에서 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6일 오후 7시25분쯤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그린타워발전소에서 보일러 배관정비작업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벤처기업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1조원대 주식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 ‘1조원 클럽’ 회원은 모두 16명이 됐다.1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 평가액을 15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1조454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장의 주
대기업 전문사이트 재벌닷컴은 30대그룹 계열사 78곳의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수일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계열사로부터 4,696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총수일가가 지분의 3%이상을 보유하고, 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이 총매출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30대그룹 계열사 총 78곳이다.이들 계
재벌닷컴이 ‘2012 회계연도 현금 배당’을 결의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1만261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 100억원 이상 수령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명이 슈퍼 배당부자에서 빠지게 됐다.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배당금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재벌 및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재벌계열사간의 부당한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기위해 추진 중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국내 30대재벌그룹의 총수일가 계열사 지분구조와 내부거래내용을 분석한 결과, 22개 그룹이 규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