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당장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나섰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윗선을 감추기 위해 뻔뻔한 말 바꾸기를 거듭한 것을 봐도 구속은 당연해 보였다”며 “그러나 결과는 법원의 기각이었다. 구속 수사를 통해 대장동 게이트 흑막이 드러나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허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서울중앙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격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점잖은’ 이미지를 앞세워 왔던 유 전 의원의 변신을 정치권에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추격자로서 ‘양강 구도’의 균열을 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유 전 의원은 14일 윤 전 총장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이 전날(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 선대위 임명식에서 유 전 의원을 비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를 갖고 대장동 사건에 비유하며 이재명과 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자신을 공격하고 나선 당내 후보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같은 발언은 당장 당내 후보들을 자극한 모습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며 “정치하기 전에는 ‘핍박받는 훌륭한 검사’라던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의혹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했다.그는 “저는 26년간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돈을 피해 다닌 사람이다. 약점이 있었다면 이 무도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무속 논란’에 대해 ″취향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 문제가 당내 경선을 뒤흔들고 있는 것에 대해선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고리로 윤 전 총장을 직접 겨누고 나섰다.이 대표는 1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유승민 후보가 의심하는 것처럼 정법 강의하시는 천공 스승이라는 분이 굵직굵직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있어 시기적 조언이나 방향에 대한 조언을 했던 것은 아직 드러
본경선에 합류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컷오프된 후보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위해선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들의 영입으로 본격 세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첫 신호탄은 12일 홍 의원이 끊었다. 홍 의원은 이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등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약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8일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4강 진출 후보를 공개했다. 그간 여론조사의 예측대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 전 의원은 무난히 후보에 합류했다. 이들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일제히 지지를 보내 준 국민과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공직선거법상 공개되지 않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결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2차 컷오프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4개 여론조사 기관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가 30% 반영됐다. 공직선거법 108조 제12항에 의해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다툼’에 자제를 요청했다. 당내 경선이 무속 논란으로 시끄러워지면서 정치권 안팎의 지탄이 새어 나오자 교통정리에 나선 모양새다.이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렇게 돌아가는 경선 구도가 야속하기는 하다”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서로 자제를 좀 하자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 토론회 이후 감정싸움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손바닥 ‘왕(王)’자 논란으로 시작된 주술 논란이 발단이 됐다.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두 후보 간 갈등은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경선 과정이 혼탁해지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7일 윤 전 총장 측과 유 전 의원 측은 오전 내내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5일 TV 토론회 이후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간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이 무속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에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여론전‘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하자 대여 투쟁을 최고 수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의혹의 여파로 갈등 양상을 빚었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분위기 환기도 이뤄지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사건 전개를 바라보면서 검찰과 수사본부 등에서 빠르고 엄격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기대하며 소극적 투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휘말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 토론회에서 맹공을 당했다. 윤 전 총장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여자분들이 점을 보러 다닌다”고 발언하며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선 윤 전 총장의 ‘왕(王)’자 논란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논란에 대해 ‘지지자가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왕’자가 일종의 ‘부적’이라는 의구심은 쉽게 가시지 않는 형국이다.당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위장 당원’ 발언을 두고 경쟁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당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위장당원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우리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면서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다”고 주장했다.정치권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대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탔던 것은 역선택을 노리고
국민의힘 예비 경선 ‘2차 컷오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위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강 1중’ 후보를 제외하면 사실상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지율 상으로는 큰 차이 없는 가운데, 후보들은 각각의 전략을 통해 ‘컷오프 통과’에 매진하고 있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강 1중 체제가 견고한 모습이다.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9.8%, 29.6%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기표 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연대했다. 이들은 4일 서울 여의도 최재형 후보 열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불안과 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로 명실상부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활력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차 컷오프 통과의 동력을 마련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들은 이날 “우리 모두는 지난 4년 반 동안 무능 무책임 정권을 뼈저리게 경험해오고 있다”며 “정치는 실종됐고 국가 공동체는 붕괴됐으며 국기 상실이 눈앞에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뇌물수수 및 배임 혐의로 전격 구속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일제히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논평을 내고 “법원도 대장동에서 벌어진 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급박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전방위적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의 오른팔이라는 뜻에서 ‘우동규’라고 불린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바로 들이받고 기자들에게 언플을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자괴감을 느낀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엔 답답함이 묻어났다. 그간 숱한 논란에 부딪히면서 ‘리더십 위기’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그가 이번엔 ‘곽상도 의원 제명’ 문제로 조수진 최고위원과 충돌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라는 소리 들어가며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신의 문자 그대로 들고 국민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제명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충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이 대표가 곽 의원 제명안 논의를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 것이 발단이 됐다. 조 최고위원이 ‘신군부’를 언급하며 이를 비판하자 이 대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대선을 앞두고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 소리 들어가면서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의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독설에 독설로 맞대응 하는 것은 물론, 책임 떠넘기기도 이어지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발단은 이 지사가 지난 29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이준석 대표는 이미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여러 명인 것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모른 척하고 국민들에게 이재명이 다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했다”며 “국민을 속인 죄로 봉고파직
대장동 의혹의 불길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향하고 있다. ‘부친 자택 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대장동 의혹에 법조인들이 연루되면서 이른바 ‘법조 게이트’라는 말까지 새어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법조인 출신인 윤 전 총장을 겨냥한 포문이 가동되는 형국이다.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는 전날(28일) 대장동 개발 자산 관리사인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 김명옥 씨가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택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이같은 매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이들은 서로의 아픈 부분을 찌르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여기에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선 장외에서까지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이들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4차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선공은 홍 의원이 시작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문재인 정권 2기’라며 폄하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참모총장 등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대북 정책을 만들었는데 이걸 보니 우리당 성격 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