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일한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에 첫 정상회담을 열게 된 만큼 의미 있는 회담을 하고 싶다.”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각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한 말이다.이날 아베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 “세 나라는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어 “정상 간에 지역과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의미 있는 회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아비 총리는 정상회의를 위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은 일본 경단련과 26일 오전 일본 경단련회관에서 제25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계는 3국 정상회담 개최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큰 환영의 뜻을 표하고 향후에도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경제계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청년인재교류, 제3국 공동진출 지원 시스템 구축, 통화스왑재개 등 다양한 양국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계가 나서서 한일간 협력분위기를 강화하고 정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2015 한일아트페어 in 다카마츠」를 개최한다.아시아나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함께 ‘한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 행사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일본 카가와현 다카마츠시에 위치한 ‘시코쿠무라 갤러리’에서 열리게 된다.특히 올해가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점을 기념해 국내 작가 30명과 일본 작가 20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무대이자 ‘아트의 성지’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12일 “5G 시대 구현을 위한 글로벌 비전과 기술 이슈를 국제사회에 제시한다”고 말했다.이동면 원장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ITU Telecom World’에서 ‘Paving the road to 5G(5G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 세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ITU Telecom World’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ITU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본 경단련(經團聯)의 쿠보타 마사카즈(久保田 政一) 사무총장과 사무국 임직원 30여명이 10월 10일(토)∼11일(일) 한국의 전경련을 방문하여 전경련 직원들과 스포츠 교류회를 가졌다. 특히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경제계에서 민간교류 차원의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는 점이 이채롭다. 일본 경단련 사무국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1989년 처음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여덟번째이고 전경련 직원들은 동경을 일곱차례 방문했다. 첫날 경단련 일행은 휴전선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본 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지난 3일부터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열린 채용설명회를 실시, 17일 인하대에서 마지막 채용 설명회를 갖는다.설명회에서는 효성 사업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선배 사원들이 직접 답변해주는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된다.효성 채용 담당 관계자는 “효성은 이번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의 증명사진 첨부란과 가족사항 기재란을 삭제했다. 외국어 성적, 학점, 지원 연령에도 제한이 없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의 맛으로 세계를 울린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5년 9월 18일 창립 이후 농심은 반세기 동안 신라면과 새우깡을 중심으로 국내 라면 및 스낵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농심은 17일, 신춘호 회장, 박준 사장 등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펜’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몸통은 흰색이고 양쪽 맨 끝부분은 검정색인 심플한 디자인의 볼펜, 바로 모나미 볼펜이다.‘볼펜의 대명사’ 모나미 볼펜은 ‘국민 볼펜’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온 국민에게 친숙하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주위를 둘러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대한민국 사람 중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이처럼 모나미는 50년간 꾸준하게 그 자리를 지킨 ‘153볼펜’으로 문구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린 남진이 벌써 일흔이다. 동갑내기 친구인 조영남 앞에선 쩔쩔 맨다. 깜짝 놀랄 만한 풍경이 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 고스란히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빅쇼’를 연습하기 위해 조영남을 만났다가 라디오 섭외를 받고 크게 당황했다. 차마 거절도 하지 못하던 그는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친구가 바로 조영남”이라고 말하면서도 조영남의 밥값 생색에 “내는 김에 커피 값도 내지 그랬냐”며 버럭하며 화끈한 성격을 보여줬다.하지만 조영남의 매니저로 나선 이경규의 칭찬에는 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최신원 SKC회장이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 브랑꾸 훈장을 받았다.브라질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히우 브랑꾸 남작을 기념해 1963년에 제정된 히우 브랑꾸 훈장은 정치, 외교, 경제부문에서 브라질과의 교류와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훈장이다.최신원 회장의 수훈식은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하는 에지문도 후지따 주한 브라질 대사의 이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브라질 정부의 히우 부랑꾸 훈장을 받은 국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망고식스가 ‘망고식스 앱’ 출시를 기념해 전자상품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여행권 등을 증정하는 ‘망고식스 어플 매니아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내 전자상품권으로 제품 구매를 가장 많이 한 소비자를 선정해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1등 2명에게는 싱가포르 여행권(1인당 2매)을 증정한다. 왕복 항공권과 3박5일 호텔 숙박까지 지원해 가을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해당 여행권은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최근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 연기변신을 준비중인 배우 김현주가 클래식한 디자인과 절제된 미를 기본으로 하는 독일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AIGNER)와 함께한 가방 화보를 공개했다.고혹적인 모습으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그녀는 그윽한 눈빛과 절제된 표정, 도도하고 스타일시한 포즈로 화보를 완성했다.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재킷과 원피스에 아이그너(AIGNER)가방을 매치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배우 김현주는 촬영 컨셉에
◯… “가족들에게 죄송하지만 후회 없다”조부의 친일행적을 고백한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의 심경. 그는 1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부평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자간담회에 앞서 연합뉴스를 통해 “조부의 친일 행위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지만,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취재에 응하면서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 고백 때문에 가족과 친지 여러분이 불편해하는 데에는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설명. 도리어 “해방 이후 ‘반민특위’의 활동이 성공하지 못하며 친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부의 친일행적을 고백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홍영표 의원은 1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부평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자간담회에 앞서 연합뉴스를 통해 “조부의 친일 행위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지만,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취재에 응하면서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 고백 때문에 가족과 친지 여러분이 불편해하는 데에는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이어 홍영표 의원은 “해방 이후 ‘반민특위’의 활동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입니다.70년 전 오늘의 벅찬 감동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70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의 지속적인 한일민간교류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4,000명의 대규모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는다.아시아나항공은 일본지역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전개해, K-POP FUN TOUR,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상품 등을 통해 약 4,000명의 일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도쿄 출발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일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도 직접 나섰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의 휴가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정조준했다. 3일 청와대에서 오카다 하츠야 일본 민주당 대표와 접견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담화에는 역대 담화에 있었던 역사인식을 확실히 재확인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미래로 향하는데 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과거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성이 오늘날의 한일관계까지 발전하게 된 계기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의 지속적인 한일민간교류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4,000명의 대규모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는다.아시아나항공은 일본지역에서 지난 7월22일부터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K-POP FUN TOUR, 국교정상화50주년 기념상품 등을 통해 약 4,000명의 일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7월 22일부터 8월7일까지 도쿄 출발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9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일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도 직접 나섰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는 8월 15일 전후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의 ‘아베담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무라야마 전 일본총리가 “아베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의 모든 것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무라야마 전 총리는 지난 29일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과거 전쟁은 무엇이었는지 공부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아베총리의 우경화에 직격탄을 날리며 이 같이 밝혔다.일본은 10년을 주기로 2차 대전 전범국인 일본의 반성의 입장을 ‘담화’ 형식으로 발표해왔다. 지난 1995년 발표한 무라야마 담화에는 ‘식민지배와 침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본 자민당이 군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제안서를 아베 총리에게 제출한 사실에 대해 맹질타했다.30일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자민당은 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제안서를 아베 총리에게 제출했다”고 말을 시작했다.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자민당은 제안서에서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한 UN보고서 수정 요구에 이어 군 위안부 문제가 잘못 알려져 일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적반하장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아베 정권은 여전히 식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