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를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애덤 스미스를 조명한 책이 출간돼 관심이 집중된다. ‘죽은 스미스와 살아 있는 경제 기자의 대화’가 그것이다. 오는 6월 5일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선보인 도서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책은 “모든 인간의 이기심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사회 전체에 번영을 가져온다”라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관한 스미스의 통찰이 주제다. 저자가 18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가 스미스의 자택에서 그와 대화
칸영화제 75주년 특별기념상 수상작이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0대 미성년 이민자가 마주한 아픈 현실을 묵직하게 담아내 감동은 물론, 진한 여운을 안기며 극장가를 매료할 전망이다. “제 누나 로키타는 왜 체류증을 못 받나요?”미성년자 난민 보호 센터에서 만난 10대 미성년 이민자 토리(파블로 실스 분)와 로키타(졸리 음분두 분)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를 남매라고 부르며 믿고 의지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 기지의 일부인 용산어린이정원이 임시개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이 행사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게 처음으로 어린이정원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용산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이래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3일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강신효 감독과 배우 이동욱‧김소연‧김범‧류경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미호뎐1938’는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2020년 12월 종영한 ‘구미호뎐’ 시즌1 후속작으로, 강신효 감독과
취약계층·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 한도로 급전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출 재원의 조기 소진이 우려되자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기부를 통한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섰다. 정치권에선 여당을 중심으로 대출 한도 상향과 이자율 하향 조정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다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세밀한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금리·소액 한도에도 수요 폭증… 저신용자, 긴급 동아줄 소액생계비 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정책금융상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가 28일 ‘자살 예방을 위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한항공회의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SNS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자살 관련 정보의 급격한 증가를 대비해 국민통합위, 정부부처, 언론,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함께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특위는) 이 자살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사회적 책임이라는 문제의식에
대중문화 예술계를 이끈 별들의 축제 ‘백상예술대상’이 오늘(28일) 화려한 서막을 연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도 함께 한다.TV 부문에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중심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먼저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명에 불과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 속 평점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극장가를 매료하고 있다. 이원석 감독의 ‘매직’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기발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원석 감독의 신작으로, 소
배우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써치’ 등과 영화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 ‘늑대사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격동의 시기 속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두학 역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장동윤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관객 앞에 선다. 그는 “
모든 것이 리셋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드라마 ‘나쁜엄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
최근 개인적으로 소유하거나 전시할 목적으로 야생동물을 키우다가 유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야생동물에게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보호소를 국내 최초로 충남에 건립했다고 밝혔다.◇ 자연으로 복귀 어려운 ‘야생동물 보호’가 목적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현황에 따르면 야생동물 유기 건수는 △2019년 204개체 △2020년 309개체 △2021년 301개체 △2022년 299개체 등 지속되고 있다.유기 야생동물은 구조돼 다시 개인에게 분양되더라도 인간과의 생활에 길든 반려동물과
이주영 작가의 개인전 ‘Dreams Come True’가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며, 주제는 ‘꿈’이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교감’, ‘하늘을 덮은 감나무’, ‘대지의 여신’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꿈’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했다. 특히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리고자 했던 순간인 ‘태몽’을 주로 조명했다. 이 작가는 한 생명이 존재를 드러내는 그때 우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강윤성 감독이 대장정을 끝낸 소감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아직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카지노’는 (연출/각본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지난해 12월 시즌1이 첫 공개된 뒤 탄탄한 이야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 배우들의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메가폰은 이원석 감독이 잡았다. 이 감독은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전설적인 로맨틱 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2013)와 조선시대 왕실의 옷을 만들던 ‘상의원’을 소재로 그려낸 로맨스 사극 ‘상의원’(2014) 등을 통해 신선하고 독특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을 만나 결혼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한편 서울대가 당연한 집안에서 홀로 고독한 입시 싸움 중인 4수생 범우(공명 분)는 한때 자신의 최애였던 여래가 옆집에 이사 온 것을 알게 되고 날마다 옥상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는 호사를 누린다.그러던 어느 날 조나단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인형 역할에 지친 여래는 완벽한 스크린 컴백을
“대척점에 있던 두 여성이 만나고 충돌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담은 강렬한 이야기.”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메이커’(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는 이미지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 ‘후아유’ 등을 집필한 문지영 작가가 2018년부터 기획한 작품으로, 선거판의 ‘여왕’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까지 배우 이하늬가 또 한 번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발연기’까지 아우르는 연기력은 물론, 뮤지컬 형식까지 완벽 소화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통해서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기발한 연출력을 선
믿고 보는 배우 엄정화와 라미란이 나란히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새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나쁜엄마’를 통해 각기 다른 ‘엄마’의 얼굴을 그려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엄정화가 오는 15일 방영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으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1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닥터 차정숙’은 ‘신성한, 이혼’ 후속작으로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극 중 엄정화는 오랜
배우 이선균이 역대급 파격 변신으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남태평양 ‘콸라섬’ 재벌 조나단 나로 분해 지금껏 보지 못한 독보적인 캐릭터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통해서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박정예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저출산 정책을 냉정하게 다시 평가하고,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저출산 대책에 15년간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대책의 ‘실효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 저출산고령위, 7년만에 대통령이 직접 회의 주재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고령위) 회의를 주재했다. 위원장인 대통령이 회의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