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1위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이낙연 때리기’ 강도도 날로 강해지고 있다.지금까지 진행된 1차 선거인단 개표 결과와 강원 지역 경선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 이재명 지사(51.41%)에 이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31.08%, 3위인 추 전 장관은 11.35%를 기록했다.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의 득표율 차이가 아직은 큰 상황이지만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추 전 장관의 ‘이낙연 때리기’가 불편할 수밖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최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민주당은 손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의지를 불태웠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8월 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당초 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병석 국회의장이 언론중재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국회법상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본회의를 연기시켰다.이에 민주당은 ‘8월 처리’ 방침을 밝히며 30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의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날 언론중재법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서
국민의힘 당권경쟁에서 대선 경선 일정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강론’을 앞세운 이준석‧홍문표‧조경태 후보는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야권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외부 인사들을 불러들인 뒤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맞붙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버스론’을 앞세워 공당으로서 원칙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
국민의힘의 4·7 보궐선거 경선 흥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장 같은 야권에서 별도 경선을 진행 중인 ‘제3지대’와 비교해도 국민 주목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22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 2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조은희 조 토론 영상 조회수는 3만2,000회 였고, 오신환-오세훈 조는 1만 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보다 앞서 18일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 경선 2차 토론에서 이언주-박민식 조가 2만1000회, 박성훈-박형준 조가 1만회
더불어민주당 8·29 전국대의원회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후보가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 일정 역시 변동의 위기에 놓였다.이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한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거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선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 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 호남권역 당원 투표에서 기호 3번인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뒤 이어 기호 1번인 이혜훈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당대회 경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황진하 선거관리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는 정운천 후보가 541표로 1위를, 일반당원 투표는 이혜훈 후보가 336표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불거진 ‘전두환 표창장’ 논란을 두고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상대방의 지적을 무조건 네거티브로만 모는 것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독재적인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재명 후보 캠프는 22일 문재인 후보가 전날(21일) MBC ‘100분토론’에서 자신을 향한 ‘전두환 표창장’ 공세에 “우리끼리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 네거티브는 상대가 더렵혀지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더렵혀지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최성·문재인·안희정(기호 순) 후보가 다시 한 번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들은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MBC 100분 토론’ 녹화에 참여해 100분간 치열한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지역 순회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막바지 민심잡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은 호남권·충청권·영남권·수도권(강원) 등 4개 권역으로 치러진다. 오는 27일에는 호남권, 29일에는 충청권, 31일에는 영남권, 내
“지금의 문재인, 정권교체 힘들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의 필승전략은 다른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저와의) 이종교배를 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24일 이종걸 후보는 에 출연해 “저는 문재인 전 대표를 더 강하게 만들 기회를 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종걸 후보는 “지금 말하는 ‘문재인 필패론’은 현재 호남의 비토를 받는 현 상태”라면서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과정(치열한 경선·이종교배 등)에서 호남을 등에 업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 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대선 필승전략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는 ‘영남 공략’을, 이 후보는 ‘계파정치 극복’, 추 후보는 ‘꾸준한 민생 정책’을 각각 강조했다. 24일 새벽 김·이·추 세 후보는 에 출연, ‘내년 대선에서의 필승전략’을 묻는 공통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질문의 답은 토론회 전 사전추첨 결정에 따라 추 후보, 이 후보, 김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첫 발언주자로 나선 추 후보는 “(여당발 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묻는 질문에 “조금은 유감”이라며 “5800원 아닌가”라고 밝혔다.24일 새벽 이종걸 후보는 에 출연, ‘검증청문회’ 파트 토론에서 추미애 후보가 질의한 노동계 현안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의 ‘5800원’ 답변에 추 후보는 “6470원”이라고 바로잡았다.추 후보는 계속해서 ‘국내 임금 불평등 해결 대책’을 질의했고, 이 후보는 “노동정책 전반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으로부터 ‘안 의원과 소주 한잔 하고 싶다’고 제안 받은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앞서 문 후보는 29일 새벽에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소주 한잔을 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안 의원과 소주 한잔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이에 안 의원은 “제가 술을 못 마신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잊어버리신 모양이다”면서 “술이 아니더라도 차를 마시자고 하는 분을 제가 거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안 의원은 “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가 MBC ‘100분토론’에 출연, 시민논객의 날카로운 질문에 “사상검증”이라며 말을 빙빙 돌려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유권자)이 알아야 할 객관적인 질문을 시민논객이 던졌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으로 판단한 뒤 결국 ‘유보’ 입장을 밝혀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냐”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에게 비리혐의 등 문제가 있을 경우 논평이나 성명 등을 통해 ‘명확한 답변’을 끝없이 요구해왔다. 결과적으로 향후 이상규가 국회의원이 된 뒤 국회 청문회 같은 자리에서 다른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던질 경우, 상대방은 이상규에게 만큼은 “유보하겠다”고 답할 확률이 높다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