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남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집중 유세 마지막 장소로 청계 광장과 홍대를 골랐다. 이 후보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청계 광장은 인파로 가득 찼으며, 지지연설과 유세단의 춤·노래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 그대로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8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6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이 후보를 기다렸다. 시민들은 파란 풍선이나 응원봉을 들고 유세곡을 따라 부르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어떤 시민들은 상어나 공룡 옷을 입고 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에 대해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 가공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파괴되었더라도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이 후보는 6일 본인의 SNS에 21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소비자 알 권리·국내 농업 경쟁력 위해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기도, Non-GMO 표시제 시행 중이번 공약이 이 후보의 첫 번째 GMO 언급은 아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미 Non-GMO 인증제도를
최근 육류나 어류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노출된 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친환경소재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들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유진그룹의 섬유제조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생분해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물질이 생명체에 의해 두 가지 이상의 더 간단한 물질로 변화하는 일’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을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 [시사위크=범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GMO 완전표시제 청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수 소비자가 GMO 완전표시제를 원하고 있지만, 물가상승과 통상마찰 등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하겠다는 의미다.8일 ‘청와대 라이브’에 출연한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전문성과 객관성이 보장된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또, 식약처와 농림식품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도 협의체에 참여해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가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했다. 출시 13년 만으로, 개발사 측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GMO게임포트는 지난 10일 “이날 12시를 기해 서비스를 종료했다”며 “약 13년간 팡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는 2004년 서비스 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회원가입 100만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게임성 하락 및 유저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 8월 우리나라에 이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국은 좁은 국토와 경작지로 식량안보가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경작지는 0.03ha로 전 세계평균(0.20ha)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건이 좋지 않은데다가 농업정책도 쌀 수급에만 맞추다보니 밀과 옥수수 등 다른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기형적 형태가 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296억7,300만 달러의 농림축산식품을 수입했다. 64억6,500만 달러로 수입규모가 5배 정도 많았다. 전체 수입량 가운데 곡물이 176억6,500만 달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9개 협력분야(나인브릿지)를 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농업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 않다”며 주요 협력분야 중 하나로 ‘농업’과 ‘수산업’을 지목했다. 러시아의 극동개발에 참여해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켜내겠다는 큰 구상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농업에 협력할 부분이 많다. 좁은 땅에 닭과 돼지를 키우니 항생제도 투여하고 동물의 삶도 비참하다”며 “연해주의 넓은 농장에서 사육하면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다. 거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코리아’가 유전자변형작물(GMO) 가공식품 수입량 1위로 드러났다.10일 국회 김현권 민주당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GMO 가공식품 수입 10대 국내 기업’ 자료를 공개했다.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이마트를 비롯해 버거킹, 이랜드 등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GMO 가공식품을 대량 수입한 업체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충격이 더해진다.김 의원에 따르면 코스트코 코리아는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 품목 1만1074t의 GMO 가공식품을 수입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변형농작물) 수입 현황이 공개됐다.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 간 국내에 수입된 식용 GMO 농산물 실상을 밝혔다.이번 자료는 경실련이 그간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공개를 꺼려왔던 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공방 끝에 얻어냈다.자료에 따르면 식품기업 5곳이 전체 수입량의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CJ제일제당, 대상, 사조해표, 삼양사, 인그리디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LG생명과학이 ‘부스틴’을 국내에서 판매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부스틴은 LG생명과학이 개발 및 유통하는 GM젖소성장호르몬이다. 일부 국가에선 발암 논란에 수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부스틴을 맞은 젖소의 우유가 국내에 유통되면서 식품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업체 “GM 아니다”… 안전성 논란 가열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LG생명과학이 국내에 소 성장호르몬 ‘부스틴’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스틴은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돕는 산유촉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에는 각종 전과 꼬치구이 등 기름내 나는 고소한 음식이 풍성하게 밥상에 오른다. 이런 지지고 볶는 음식에 필수로 들어가는 게 식용유다. 그러나 식용유 등 가공식품은 GMO(유전자조작식품) 포함 여부를 알아볼 길이 없어 밥상 안전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GMO 수입 세계 1위… 가공식품은 표시예외?우리나라는 GMO 곡물 수입량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국가다. 매년 1000만 톤 이상의 GMO 곡물을 수입하는데 이 중 240만 톤이 식용 G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양사가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Allulose)'의 식약처 인허가를 승인 받아 8월부터 대량생산 체제로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밀 등에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천연 당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0kcal/g)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기존의 당알콜, 올리고당, 고감미 감미료 등은 맛이나 특성이 설탕과 달라 소비자 입맛을 완벽히 대체하기 어려웠지만, 알룰로스가 상용화되면 음료와 시리얼, 파이,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설
삼성전자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특별 가입 이벤트를 12일부터 실시한다.최근 삼성전자는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사용 등이 가능한 '삼성 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다.이에 따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수험생들도 '삼성 페이'를 통해 가맹점에서 멤버십 포인트 사용과 적립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이번 수능을 맞아 '삼성 페이'에 새롭게 가입하는 수험생 전원에게 풍성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의 링컨센터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우리나라 시간으론 14일 0시며, 언팩행사는 삼성투모로우(http://global.SamsungTomorrow.com) 및 삼성모바일 유투브(www.youtube.com/SamsungMobile)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이날 공개될 갤럭시 노트5는 5.7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420 옥타코어 프로세서, 4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식품 안전 우수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제 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은 매년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식품 안전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업계에선 최초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위생 무사고를 달성하고 푸드코트 등 외식사업, 식자재 유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S6엣지의 최적화 실패를 인정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는 영국의 삼성전자 공식 페이스북에만 올라왔다. 국내 삼성 홍보매체 어디에도 해당 글 등을 찾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포브스는 지난 1일 ‘삼성, 갤럭시S6의 심각한 메모리 문제를 인정하다’는 제하의 온라인 기사에서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구동과 안정화를 위해 마이크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외 사용자들과 매체들이 지적한 램 구동 문제를 인식했으며, 꾸준한 업데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산양분유 1등 기업 일동후디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ART클래스 ‘사랑하면…언제라도 봄’과 부부클래스를 각각 개최한다.매년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에게 똑똑한 태교법과 유익한 출산정보를 알려주는 일동후디스는 오는 5월 19일(화) 부산, 31일(일) 서울에서 예비 부모, 조부모를 대상으로 ART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16회째를 맞은 '후디스맘 아카데미' ART클래스에서는 모던락 밴드 ‘데일리노트’가 연주하는 감미로우면서도 감성 돋는 음악연주와 함께 똑똑한 태교법와 유익한 출산정보를 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예로부터 장미 성분은 미용 효과가 좋아 각종 뷰티 아이템의 성분으로 사용되어왔다. 특히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탁월한 피부 침투력으로 피부 속 깊이 보습 성분을 빠르게 전달해준다. 또 비타민 A와 C가 레몬의 17배 가까이 함유되어 있어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불가리안 로즈오일 성분을 함유한 ‘닥터스 궁19’는 여성의 청결, 보습 그리고 영양공급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일회용 앰플형 여성청결팩이다.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하며, 은은한 천연 장미향으로 오랫동안 상쾌한 기분을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지속되는 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하니 나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어린이집, 아이돌보미를 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 것이 너무 버거워서 우울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직장맘’이라면 한번쯤 겪을 고충들이다. 이런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한 100가지 정보를 담은 직장맘 핸드북이 배포된다. 각종 법제도와 유용한 보육정보 등이 담겨있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