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당 안팎에선 4년 전 백서 작업에 비춰봤을 때 총선백서를 만들기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두고 이번 총선백서 TF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당권 주자로 밀어주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26일 조 의원을 TF 위원장으로 두고 22대 총선 출마자(비례대표 포함),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및 지방의회의원(전‧현직) 등으로 구성된 총선백서 TF 위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수직적 당정관계’가 총선 참패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용산과 당의 수직적 관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그런 문제의식에 반응하지 못했던 그 결과가 이번 선거로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당 지도부가 용산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거나 전략을 짜는 부분에서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100% 맞는 말씀”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
여당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위한 ‘총선백서 TF’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이 뼛속까지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년 앞둔 2026년 지방선거부터 2027년 대통령 선거, 2028년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개혁 과제 및 로드맵을 구성하겠다고 했다.조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멈춤’이 되었다"며 “이렇게 해선 절대로 수권 정당, 집권 정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번 총
4·10 총선 참패의 원인 분석을 위한 국민의힘 총선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낙선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100여 명의 원외조직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패에도 위기감이 없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원외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선적으로 원외당협위원장의 간담회를 정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공식적 협의체 여부를 떠나 원외 소통창구를 현실화할 수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체제를 맞이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신임 체제 하에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라이언 오코너 대표는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그는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2008년 3월 설립된 글로
최근 사과‧배 등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개선방안, 4월 중 마련할 것”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또 다시 급감했을 뿐 아니라 사상 첫 적자전환에 직면한 모습이다. 상장 추진을 공식화하며 다방면으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빗썸이 올해는 내리막길에서 벗어나 반등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앞두고 실적 개선 시급… 올해는 반등할까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 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58억원 △영업손실 148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으로 집계됐다.전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3%대를 기록했다. 특히 과일 물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사과 88.2%↑‧배 87.8%↑… 과일 물가 ‘폭등’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 기준=100)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3.1% 상승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대로 내려간 이후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게 됐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이를 두고 “작년 작황
국내 연구진이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기술 지원에 나선다. 여성 일자리 근무 편의성 증진, 임산부 안전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대전시 거주 임산부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하나카드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현재 대전시는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
아우디가 올해 초 판매부진에 빠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우려스러운 시선과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우디의 부진 원인에 대해서는 ‘신차 부재’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이어 ‘무분별한 할인’과 ‘서비스 네트워크 감축’이 거론된다.사실상 판매가 부진한 원인 진단은 끝난 셈으로, 아우디 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올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고 할인율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26일 아우디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는 총 8종 이상이며, 이 중 3종은 1분기에 이미 출시돼 판매를 이어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보조 인공지능(AI)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워크샵은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인공지능 전담 조직 ‘AGI TFT’가 일
20일 부진한 실적 속 개최된 삼성전자의 ‘제55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외의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되며 안정적 경영은 가능해질 전망이다.참석한 이사진들에게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고해성사’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때문이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불황, 주가 상승 부진 등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뺐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박병무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엔씨의 경영 효율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다.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가 시급한 엔씨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 김택진, 게임 경쟁력 강화… 박병무, 경영 효율화엔씨 창사 이후 김택진 대표 외의 인물이 대표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는 지난해 게임 매출이 부진하고 최근 주가는 하락세다. 글로벌 게임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겠다며 ‘서울편입·경기분도’를 한 번에 추진하는 원샷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시민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는 것으로는 이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서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의정부를 찾아 22대 국회 개원 직후 ‘서울 편
국내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국내 식품업체, 中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확대될까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오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제품 전용관 ‘K-베뉴’에서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 대표 인기 제품들을 판매하고, 이를 기념해 그랜드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월 햇반 납품가와 관련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갈등을 빚었던 바 있다. 결국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브랜드 등 전 상품에 대해 쿠팡
11번가가 지난해 직전 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줄이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 전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7%↑… 영업손실은 17%↓23일 SK스퀘어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는 연간 매출액 8,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7,89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진다.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 감소해 1,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적자폭을 줄인 수준이다.
국민의힘이 경기 북부를 분리해 특별자치도를 설립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을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에서 묶여있는 경기 북부를 분리시켜 지역의 독자적 발전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경기 북부를 수도권 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 7일 TF를 출범하고 수도권 행정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기 고양정 후보로 단수공천 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 당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공관위의 결정을 보류한 것은 처음이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이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던 부분에 대한 정리가 분명치 않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관위에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고 재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21일) 후 김 전 의원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발견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권 이내 건설사들의 부동산 PF 보증관리를 위해 사내에 별도의 TF(task force)팀을 출범했다.최근 건설업계 및 HF 등에 따르면 HF는 이달 초 제2의 태영건설 사태를 방지하고자 업계 순위 상위권에 속한 중견‧대형건설사를 상대로 PF 보증관리를 전담하는 TF를 구성했다.HF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달 5일부터 ‘사업자 보증 신속심사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TF의 운영방침을 새로 정한 것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시공평가능력 1
국내 업계‧법조계‧학계가 주도해 결성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제 연대(TRAIN)'가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AI규제와 관련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법무법인 원’은 AI국제 연대 TRAIN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엄 ‘TRAIN 심포지엄 1st’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정보 교류의 힘’을 주제로 한다.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3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