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해 2분기 이익 호조를 통해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2분기 매출액은 8,669억원으로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영업실적은 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일 “한미관계가 어느 시점에는 군사·냉전동맹을 탈피해서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미동맹은 안보협력을 넘어서는 관계”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한 이 장관은 지난 7일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촉진을 희망하는 이 장관이 언급한 ‘냉전동맹’과 ‘CVIP’의 의미는 무엇일까.◇ 논란 불러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 방안을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현재 남북관계는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와 맞물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 협력 방안으로 ▲2023년 올림픽 공동개최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등재 등을 제시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개별관광도 언급한 바 있다.정부가 북한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언급한 것은 가장 현실성이 높은 남북 협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방한에 걸린 변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반기 중에 하자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 주석의 방한 시기가 일본이 밝힌 시기(4월) 즈음이라고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시한이 좁혀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강 장관은 지난 15일 뮌헨안보회
한미 외교당국이 10일 워킹그룹 회의를 열교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협력 사안에 대한 양국의 의견을 확인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미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한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대신해 알렉스 웡 부대표가 참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웡 부대표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동향을 포함해 북핵, 북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통일부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남북협력사업 선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
북한이 기관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백두산 답사행군’을 종용했다. ‘백두산 답사행군’은 삼지연시 김정일 동상 앞에서 시작해 백두산까지 걸어가는 일정으로 혹독한 추위 속에 일주일 이상 걸리는 일정이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견디고 극복해야 한다는 정신교육 차원이다. 17일 북한 노동신문은 ‘필승의 신심 드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백두산에서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 계급투쟁의 과녁은 변하지 않았다”며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를 고립 질식시키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올해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강력하게 피력했다. 더 이상 북미대화만 기다릴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와 별개로 남북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화 장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는 북미, 남북 대화가 같이 보완하면서 선순환의 과정을 겪으며 가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특정시점에서는 북미가 먼저 나갈 수도, 또 남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모이는 인천국제공항. 가지각색의 캐리어와 혼잡한 입국심사장이 보여주던 특유의 진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이달 15일 중국이 한국 관광금지 조치(금한령)을 내린 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 피해는 인천공항 주변 경기에도 연쇄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봄철, 인천공항과 그 주변 경기는 여전히 겨울의 서늘함을 견디는 모양새다. ◇ 중국여객 7.4% 감소… 항공 노선도 ‘최소화’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됐다. 여행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던 인천국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 조기배치에 대해 “대선용 배치”라고 의심했다. 올해 중순 이후에나 배치될 예정이던 사드를 갑작스레 당긴 것은 차기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배치를 완료하겠다는 의도라는 게 추미애 대표의 주장이다.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추미애 대표는 “올해 12우러 예상됐던 사드배치를 급작스레 당긴 것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대선용 배치”라며 “차기 정권에서 논의조차 못하게 하겠다는 알박기 조치라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추 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안전과 국가안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2030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싼커의 대부분이 80년대생(빠링허우)과 90년대생(주링허우)인 점을 감안, 뷰티 관련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고 한국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젊은 싼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인 것.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 개별관광객 중 80년대생(30세~39세)이 47%, 90년대생(18세~29세)이 27%에 달했다.이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1월2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강북 노선과 강남 노선이 환승으로 연결된다.서울시는 그동안 단절됐던 서울시티투어버스 강북 노선과 강남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환승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이로써 최대 75% 할인된 한 장의 승차권으로 강북의 파노라마노선과 강남순환노선을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환승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파노라마노선은 광화문에서 출발, 남산~세빛섬~63빌딩~홍대를 거쳐 광화문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4월 1일부터는 강남역과 노량진수산시장도 경유지에 포함된다.파노라마 노선은 벚꽃이 만개한 남산순환로와 시원하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2월 28일(월) 프리오픈하며 본격적인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한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금빛 여정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총 369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갤러리아면세점 63이 위치한 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미국의 맨하탄처럼 선진국형 관광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연중무휴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21시까지다.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은 12월 28일(월)부터 오픈 기념으로 ‘골드바’ 63빌딩의 층수에 맞춰 63일 동안 ’16년 2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서울 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 후보 업체들의 주차난 해소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워커힐면세점 수성과 함께 동대문에 추가로 면세점 확보에 나선 SK네트웍스가 동대문 면세점의 쾌적한 쇼핑환경 구축을 위해 인근 사설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쾌적한 면세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중요하게 고려해 서울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33대의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메르스 종식을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추경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한국관광 관련 영상 광고(CF)를 집중 방영하고, 대규모 민관합동 우호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김종덕 장관은 방한 관광의 큰 걸림돌이었던 메르스 여파가 사라지고 방한 관광 신규 예약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금부터 8월말까지가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오는 5월초 중국 노동절 기간에도 중국 관광객으로 한국이 떠들썩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이번 노동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3일간(5.1-3)이지만 연휴를 전후하여 1~2일 더 쉬는 현지문화를 감안할 때, 4월 30일에서 5월 4일까지를 중국 노동절 특수기간으로 보고 동 기간 중 약 6만 8천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상속자들’,‘별에서 온 그대’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 1~2월 방한한 중국인은 전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 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1978년 100만 명, 2000년에 5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작년 11월 21일 1,0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목표치인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한국 관광은 일본 엔저현상,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위험, 중국 여유법(旅遊法) 발효 등 관광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 전년 대비 9%의 증가세를 보였다. 외래 관광객의 증가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개별관광객(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