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동남아 순방 길에 나섰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한미일 정상회담 등 성공적인 외교 소식이 들려와야 할 해외 순방이 정부의 언론탄압 논란으로 얼룩졌습니다.논란은 대통령실에서 순방기간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권과 언론단체들이 일제히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지만, 윤 대통령은 프놈펜 행 전용기에 이어 발리 행 전용기도 MBC에 대한 탑승 불허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역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정의당이 21대 국회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위해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법안에 공감해 이번 회기 내에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정의당은 9일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법안 통과를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지난 7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시작으로 강은미 원내대표, 배진교 의원이 참여했고 다른 의원들도 정기국회 기간 동안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기업 내에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유해‧위험방지 의무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국회 청원이 소관위원회 회부 기준인 10만명 동의를 얻었다. 정치권 안팎에서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는 모양새다.국회 사무처는 21일 “여가부 폐지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 동의를 받아 성립됐다”며 “소관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에 회부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청원이 올라온 이후 4일 만이다.폐지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최근의 정의기억연대 사건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들에서 수준 이하의 대처와 일 처리 능력을
정의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찬반 세대결이 펼쳐지는 모양새다.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 1·2위는 모두 차별금지법 관련 내용이다. 1위는 지난 달 24일 올라온 반대 청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9만5,101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2위는 지난 2일 등록된 차별금지법 입법 촉구 청원으로 같은 시간 기준 1만298명이 청원에 참여했다.정의당은 지난 달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법안에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을 꺼내 들었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3대 의제로 차별금지법을 꼽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긴 것이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고, 정치권의 호응도 미미한 상황이어서 국회 문턱을 넘을 지는 미지수다.정의당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1대 국회의 존재 이유를 보여줄 수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정의당은 그동안 차별금지법을 지속적으로 발의해 왔다
부모나 자식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때에 이들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20대 국회에서 사실상 폐기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는 지난 19일 상속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구하라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좀 더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심사소위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였다는 점에서 ‘구하라법’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구하라법은 가수 고(故)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가 지난 3월18일 국회 온라인 청원 사이트 국민동의청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