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진작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오랜 기간 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6박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휴가 동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주로 머무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저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윤 대통령은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무른 바 있다. 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한 곳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여러 대통령들이 재임 당시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지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5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으로 하는 것을 사실상의 당론으로 결정해 정부와 협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전국민 지급’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당정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재정 투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추가적 재정 보강 조치 즉,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반드시 고용 회복과 포용 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4차례, 올해 들어 한차례 추경안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또 문 대통령은 택배업계가 8월 14
경남도가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2015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낭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두 번째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국산헬기에 대한 정부 기관의 홀대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용실적은 해외수출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라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이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항공산업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가 자국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리스크 확산, 경기침체 등 실물·금융 모두에 복합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지난 10주간 증가한 실업자 수가 4,000만명에 육박하며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된 중국도 GDP성장률이 6.8% 감소했다. 우리나라 역시 GDP성장률 -1.4%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에 비해 전 산업생산이 2.5% 감소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는 7월1일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는 것에 대해 "주5일제 시행 때도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라며 제도적 안착을 기대했다.정치권을 비롯해 재계, 산업현장 등에서 제기되는 반발 및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5일제 시행 때도 많은 걱정과 우려있었다. 시행 전에 '섣부른 도입이다', '산업현장 대혼란 예상된다'는 등 지적이 많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긴 연휴, 해외로 나가자”무려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추석연휴 기간 최소 1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해외로 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대 명절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만큼 정작 ‘황금연휴’의 취지인 내수 진작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역대 최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하루하루 고된 직장인들에게 ‘황금연휴’ 만큼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 물론 휴일을 휴일로 보내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지만 말이다.‘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화두로 떠올랐다. 기막힌 조합으로 탄생한 10월 황금연휴에서 유일한 ‘구멍’이 10월 2일이기 때문이다.10월 황금연휴의 시작점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달력 그대로 살펴보면, 10월 3일 화요일 개천절에 연휴가 시작된다. 이어 10월 4일이 추석이다. 따라서 추석연휴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다. 추석연휴 중 하루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여부가 관심거리다. 24일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내수진작을 위해 공휴일 지정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행이 될 경우 이번 추석연휴는 9월 30일(토)부터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가 된다.이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아직 공식논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회의를 해 봐야 안다”며 확정된 사안은 아님을 전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가능성은 가능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사업임에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국산헬기 구매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부터 각종 헬기 구매 시 다목적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남도의회가 ‘국산헬기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세금으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다목적 국산헬기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민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인 만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부처 및 기관이 물품 조달이나 관급 공사를 시행할 때 미국 물품(국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강 등 특정 제품에 대해선 반드시 미국산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산(국산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자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본이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을 지난 15일 통과시키면서 한·중·일 카지노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전후로 내수진작과 관광업 진흥을 위한 돌파구로 카지노 허용을 추진해온 바 있다.특히 일본은 빠칭코 등 사행산업이 발달돼 있는 나라로 평가된다. 여기에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발전 속도는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미 일부 빠칭코 기업이 국내 카지노 산업에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카지노 허용에 대비해왔던 것이 사실이다.카지노 사업진출을 모색하는 일본기업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걷어붙였다.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국내휴가를 독려하고, 하계 휴양소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고객들의 국내휴가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먼저,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하계 휴양소를 본격 운영 중이다. 하계 휴가기간 동안 15만여명이 숙박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공장 직원과 남양연구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경제 불황의 조기극복 및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국내·농촌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서한문을 발송했다.허창수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들과 연계하여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서 직원들에게 국내 휴가지 정보를 제공해 줄 것 등을 권유했다.기업들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농촌 휴가가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6년을 마지막으로 일몰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21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2016년 12우러 31일까지 적용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등 조세특례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조례특례제한법 126조의 2에 따르면,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나 법인은 해당 과세연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액수에 대해 근로소득금액 공제를 받는다. 그러나 동법의 적용기한은 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주요그룹들이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각종 할인 혜택, 가족 이벤트, 임직원 국내휴가 권장 등 임시공휴일의 내수진작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맞아 풍성한 할인행사 실시기업들은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세일을 하고, 일정 조건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28일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변인은 “정부는 임시공휴일에도 직장을 나가거나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로서는 생활의 불편이나 소외감만 느낀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재계의 건의를 받아 그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시내 호텔에서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 임직원,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관광합작연맹(China Travel Alliance)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진작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포화상태의 국내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9월 중 출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