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진행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건설사와 조합간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시공사인 건설사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급등, 고물가 상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 측은 건설사가 기준치 이상으로 공사비를 과다 증액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한 사업장의 경우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증액 분쟁이 다른 곳에 비해 치열하다.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리인상, 러-우크라이나 전쟁
서울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하 ‘한남2구역’) 수주를 두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간 힘겨루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2일 조합사무실에서 치러진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 과정에서 대우건설 직원이 무단 침입했다는 의혹이 롯데건설에 의해 제기되면서 두 회사 간 수주 경쟁은 법적공방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의혹을 제기한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고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열 양상 띠는 한남2구역 수주전조합 등에 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수주전이 뜨겁다.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대문구는 감독 강화와 부정행위 단속반 운영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북가좌1동 327-1번지 일대 10만6,656㎡ 대지에 1,903세대(23개 동)의 대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수주 입찰에 참여해 격돌한다. 두 건설사는 조합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시하며 사업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DL이앤씨는 ‘드레브372’를 제안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르엘’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향해 건설사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 불붙은 고급화 경쟁으로 인해 누가 시공사로 선정되더라도 북가좌6구역은 최고급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지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로, 정비구역면적만 10만4,656㎡에 달한다. 지난 2014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작년 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그리고 해당 지역을 두고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격돌한다. DL이앤씨는 특화 브랜드 ‘드레브372’를,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사람들과 재산을 늘리려는 사람 등이 혼재된 부동산 시장. 정부가 수차례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이유 역시 이러한 흐름이 반영된 결과나 다름없다. 한계점이 없는 듯 치솟는 집값과 함께 전세난까지 우려되며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기에 3기 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부동산 시장에 안정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정작 집을 짓는 건설사들은 태평하기만 하다. 오히려 ‘고급화
롯데건설이 서초구 ‘르엘 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의 민간 수주 사업장과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은 시공자로 검토 및 참여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구도 및 재원
롯데그룹이 내년도 임원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한 가운데, 롯데건설에 이목이 쏠린다. 임원 수를 대폭 줄이고, 계열사 사장단 교체를 단행하는 등 거센 물갈이 태풍 속에서도 하석주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하석주 사장 재임기간 중 외형이 둔화됐지만, 주력 부문인 주택 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롯데그룹은 지난달 26일 롯데지주 등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달 일찍 단행한 임원인사로,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노리는 이른바 ‘로또 청약’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2,484만4,32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15만9,656명 증가한 수치다.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4만여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12만5,000명으로 급증했고, 최근 4개월 연속 15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말 기준 서울지역 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부동산시장에 이른바 ‘지역 내 강남’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대출규제, 다주택자 세제 중과 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도높은 대책 속에도 가격 상승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원조 강남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구의 집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7.48%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3.86%의 두 배 가량 높은 상승률이다.서울 내 강남지역 뿐 아니라 ‘지역
부동산 앱의 대표주자 다방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아크로(ACRO)’로 나타났다.다방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50대 7,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먼저,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1위는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차지했다. 복수응답 방식의 설문에서 아크로는 31.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9.9%), 롯데건설의 르엘(22.4%),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16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누린 것. 올해 역시 중소형 평면 아파트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에서 2019년 29.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율은 올해부터 30%를 상회하고 매년 1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막차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 수원,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따르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과 임대, 공공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 서울 내 정비사업 단지들이 연말 잇단 분양을 앞두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10개의 재개발 단지에서 총 1만8,719가구가 이달과 12월 등 연말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조합원 물량 1만3,332가구를 제외한 5,3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역별로는 △강남구 1개 단지(3,343가구) △강동구 2개 단지(1만2,192가구) △강북구 1개 단지(203가구) △서대문구 3개 단지(1,554가구) △용산구 1개 단지(384가구) △영등포구 1개 단지(799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