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접종 직후 부작용과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수익만 창출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모더나코리아 간담회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미국 첨단기업 6곳이 한국에 총 19억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까지 합치면 방미 이틀 만에 총 44억달러 투자 발표가 난 셈이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어제 넷플릭스의 25억달러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은 6개 기업들이 총 19억달러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미국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투자신고식에 참여한 업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출하된다. 특히 추가접종 후 교차중화능까지 확인돼 1‧2차 단일접종 뿐만 아니라 3차 추가접종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국산 1호 백신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출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
정부와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백신패스)’가 효과적인 정책임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적 사유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방역패스’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다.이에 질병청에서는 지난해 10월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고시했으나, 인정 기준이 환자들 위주로 마련되지 않아 개선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하고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CEPI는 지난 2017년 출범했으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에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해쳇 CEPI 대표를 만나 “한국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 함으로써 기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또 새로운 어떤 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 중이던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이 후보는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제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전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또한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앞
경기도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버스(이하 백신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밀집 사업장 등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해주는 것으로, 이 같은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백신버스 운행은 미등록외국인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데 따른 조치다. 도 자체 조사에 따르면 1차 이상 접종률이 등록외국인(경기도 약 50만2,000명)은 74.7%로 내국인 75.0%와 비슷하지만 미등록외국인(경기도 약 10만명)은 55.9%로 추정된다.이런 미등록외국인의 낮은 백신 접종률은 △불법체류 단속처벌 우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관련, 갑작스러운 일정 단축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제대로 된 알림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고, 2차 접종 일정 변경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경우 오류까지 발생해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차 접종일 변경 연락 ‘없어’… “업무 일정 조정 등 너무 불편”문제의 발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공표한 ‘백신 2차 접종 단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추진단은 27일, 10월과 11월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한국 정부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은 1차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이들 중 젊은층에서 부작용이 다발하자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하면서 이뤄졌다. 그러나 이렇게 백신을 교차접종한 이들이 해외로 출국할 경우 격리 면제 조치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먼저 각 국가마다 격리 면제 기준은 차이를 보여 여행객들은 해외 출국 전 격리 면제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등이 담긴 상반기 백신산업 동향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정책과 시장 동향을 담은 ‘2021년도 상반기 백신산업최신동향집’을 18일 발간했다. 동향집에는 △국내 및 글로벌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코로나19 백신 개발‧허가 동향 △국제기구 소식 등의 내용이 담겨 있
모더나사에서 이번달 한국 정부에 공급 예정이었던 85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만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모더나 백신이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인해 170만 회분 정도가 8월로 연기된 것에 이은 두 번째 백신 수급 차질이다.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 백신 접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연이어 발생하는 백신 수급 차질과는 반대로 기존에 정부가 가장 많이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은 재고가 계속해 발생하는 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백신 격차’ 등을 해결해야 하며, 한국이 백신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접종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정부가 다른 나라보다 백신 공급 계약을 늦게 체결해 공급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됐고, 결국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번지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올해 초에는 현재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외에 노바백스 백신이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도 허가를 검토하고 백신을 다양화 해 접종에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석 연휴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명을 넘게 된다.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대규모로, 단기간에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녹십자사가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이하 모더나)’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허가변경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녹십자사가 이번 허가변경 신청에 대한 근거로 미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2세~17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면역원성을 비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발표에 앞서 지난 2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밀유지협약이 적용되는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을 밝힌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28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8월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모더나 (백신의) 원액은 스위스 론자라는 회사에서 생산하고, 병입하는 것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로비라는 회사가 하는 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데, 그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점검하다
정부가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IT기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질병관리청은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회의를 긴급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 개통 직후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가한 기관 및 기업은 과기정통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등 클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불법적으로 개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수도권 지자체들도 더욱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수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