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과 관련한 4번째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이러한 의도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높임과 동시에 민생을 우선시하는 정당이란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저출생 종합대책’ 총선 공약 발표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도 공약에 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현재 일부 중증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소득하위 70%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확대하겠다”며 “현재 차상위까지만 지급되는 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을 장애인연금을 받지 않는 소득하위 70% 장애인에게 단계적으로 지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국장애인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와 정책본부를 통해 16일 오전 이재명 정부의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에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새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다”며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공약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면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채택한 ‘사회보장의 최저기준에 관한 협약’을 비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후보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신복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신복지는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내걸었던 정책 브랜드다.◇ 경제순위에 발맞춰 사회보장 수준도 향상이 후보는 이날 “국가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어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4,000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고 밝혔다.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2022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됐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비상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국회가 대선의 전초전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이번 정기국회 쟁점 4가지우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8~9일 열리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할 예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3~16일에 진행되며 정기국회 기간 중 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며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설을 통해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특별연설 전문이다. 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정부가 4일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주로 선별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 거리두기 연장 감안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연일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입장을 보이고 있는 홍 부총리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홍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자신의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 부채 비율보다 낮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여력을 강조한 자신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홍 부총리가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동조하며 비판하자 “당황스럽다”고 불쾌감을 나타낸 바 있다.홍 부총리는 이에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 지사가 전국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다.홍 부총리는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이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1조7,000억원의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방역체계 보강 외에도 피해를 복구하고 얼어붙은 소비 등 내수를 살려 경기를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이번에 편성된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은 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과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2,000억원으로 구성됐다.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은 방역체계 보강·고도화(2조3,000억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지원(2조4,000억원
정부가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정의당과 민생당이 “민생이 빠졌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추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싶은 정부·여당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정부는 5일 국회에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확정했다.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추경예산안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생계지원 등 직접지원 예산이 없는 반쪽짜리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피해가 극심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빈곤아동 지원제도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력 사회공헌 활동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저소득 조손가정과 아동보호시설 퇴소 가정 등으로 확대 지원키로 한 것. 한샘을 이를 통해 정부의 빈곤아동 지원제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각오다.한샘은 주력 사회공헌 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저소득 조손가정과 아동보호시설 퇴소 가정 등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현재 한샘은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경제학자 맬서스는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인데 비해 생활에 필요한 물자는 산술급수적으로만 증가하므로, 미래에는 과잉인구로 인한 빈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악당 타노스는 “입은 많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우주 인구의 절반이 멸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좀 극단적일 수 있지만 맥락은 비슷해 보인다.경제학자와 영화의 악당이 말한 것과는 다르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마저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저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 행보를 겨냥해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연이은 장외 집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반대’와 ‘의원 정수 축소’ 주장을 이어가는 데 대한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당에서 ‘대폭 삭감’을 예고한 데 따른 비판이다.이해찬 대표는 4일, 서울 성북구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는 어려운 분들이 최종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중심의 공적 부조 뿐 아니라 저소득층 상담과 공공일자리 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