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열린 2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날이 풀리긴 했지만, 출발시간인 오전엔 한강의 칼바람이 보태지면서 체감온도는 한겨울 추위를 방불케했다. 하지만 대회에 참여한 1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의 열정은 추위를 아랑곳 않는 모습이었다.◇ “잃었던 일상 되찾은 기분”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그런 만큼 대회에 참여한 마라토너들의 감회도 새로운 듯 했다.고구려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이른 새벽 인천에서 출발했다는 한 남성은 “마스크를 벗
소아암 환우를 위한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가 26일 뚝섬한강시민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대회에는 1만여 마라토너가 집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3년 만에 열린 마라톤대회, 열기 ‘후끈’올해 17회를 맞은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이하 고구려마라톤대회)’는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옛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2020년 대회 이후 잠정 중단됐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석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을 비롯, 1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후 4시 30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국승구 회장과 폴송 수석부회장의 환영사 및 인사말로 본격 막을 올렸다.특히 국민의힘 김석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랜만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당 출신 지자체장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 당헌”이라며 “국민을 눈속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구나 하는 믿음만 줘놓고 제대로 시행 전에 바꾸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자기들도 면목이 없었던지 전당원 투표를 한다고 한다”며 “거듭 사죄한다는데 사죄할 것도 없다. 후보를 안 내는 게 사죄”라고 말했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내년 4·15 총선을 대비해 ‘당 체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내년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있어 민주당과 한국당이 사활을 걸고 준비 중이다. 이에 여야의 총선 전략도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정권 심판론’으로 귀결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4일,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총선기획단에서는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을 마련한다. 또 당 차원의 총선 공약과 공천 세부 규칙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총선기획단장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2월 22일 제3회 라돈의 날 행사가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 본사 사옥인 터치센터에서 학생 및 학부모, 라돈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등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와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이 주최하고,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라돈 원자량 222를 의미하는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정하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조승연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세스코 조창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승리했다. 이번에도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박영선·홍미영·양향자 예비후보가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서울), 이재명 전 성남시장(경기), 박남춘 의원(인천), 이시종 현 충북지사(충북), 양승조 의원(충남),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대
[시사위크|창원=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창원시민들에게 NC다이노스의 홈 구장이 될 마산야구장 건립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 “창원시가 다 준비를 했는데 홍준표 지사의 반대 때문에 무산됐다.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 메이저리그 구장 부럽지 않은 NC다이노스 구장 선물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문 후보는 “창원의 제조업이 후퇴 중이다. 이를 고도화해서 다시 부흥시키겠다. 조선해양산업도 국가가 지원해서 되살리겠다”며 “창원 경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5일(목)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소재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賞 김정숙 회장(69ㆍ세계여성단체협의회), △여성창조賞 안숙선 명창(66ㆍ국립국악원 민속악단예술감독), △가족화목賞 박향숙 공동대표(60ㆍ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청소년賞 원종건(23ㆍ경희대 4), 윤정현(19ㆍ부산남고 3), 강민주(17ㆍ광주중앙고 1), 전유정(17ㆍ강원생활과학고 1), 황윤하(15ㆍ천안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6일(목)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에 소재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정진성 교수(61·서울대 사회학과) △여성창조상 백성희 교수(44·서울대 생명과학부) △가족화목상 e세대 가정봉사단(단체) △청소년상 김솔비(18·제주여상고 3), 박세은(18·관양고 3), 송은혜(18·해남공고 3), 이준영(17·부평공고 2), 정다영(18·전주사대부고 3) 학생 등으로 수상자에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사진 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지난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만나 밝게 웃고 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후보등록(25~26일) 전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단일화로 야권 인사와 지지자들의 성토가 이어지던 찰나 문 후보의 제안으로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단일화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지난 9월 19일 안 후보의 출마 선언 이후 줄곧 지속돼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 후보, 안 후보의 3자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6일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